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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唐詩] 長干行(장간행): 장간의 노래

2015.03.15 23:13

정관호*63 Views:1585

長干行筆致



君家何處住



停船暫借問



長干行 崔顥

長干行二首之一

君家何處住,
妾住在橫塘.
停船暫借問,
或恐是同鄉.

長干行二首之二

家臨九江水,
來去九江側.
同是長干人,
生小不相識.
장간행 최호

장간행 1

군가하처주오?
첩주재횡당을.
정선잠차문하니,
혹공시동향고?

장간행 2

가림구강수하니,
내거구강측을.
동시장간인이,
생소불상식을.
장간의 노래

장간의 노래 1

"당신은 어디 사세요?
첩은 횡당에 살고 있어요.
배를 멈추고 잠시 감히 물어보나니,
혹시 두렵건대 동향이 아닌지요?“

장간의 노래 2

“집은 구강에 임하였으니,
오가며 구강 곁을 지나갑니다.
같은 장간사람인데도,
어려서부터 서로 몰랐군요.“
English translation:

A SONG OF CHANGGAN Cui Hao

A SONG OF CHANGGAN I

"Tell me, where do you live? --
Near here, by the fishing-pool?
Let's hold our boats together,
let's see If we belong in the same town."

A SONG OF CHANGGAN II

"Yes, I live here, by the river;
I have sailed on it many and many a time.
Both of us born in Changgan, you and I!
Why haven't we always known each other?"

    해설: 장간의 노래

    이 두 수는 남녀의 서로 좋아하는 문답 시로서 흡사히 민가의 대창 같다.
    제1수는 천진무구한 소녀가 물어보고, 제2수는 순박한 남자의 노래로 답한다.
    이 시는 백묘수법으로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언어를 쓰고, 서로 비슷하게 새긴다.
    부평초 떠다니는 물에서 만나는 남녀의 서로 알게 됨이 늦었음을 한탄하는 정이 있다.
    맑고 부드러워 세련되고 영롱하고 투명하여 천진무구한 매력이 많다.


    作者: 崔顥

    최호(AD 704~754)는 개원때 진사급제하고 천보때 벼슬하였으며, 강남새북을 편력하였고,
    시가의 내용이 풍부하고 풍격이 다양하다. 혹은 아녀의 정을 묘사하여 거의 경박할
    정도이었고, 혹은 병사의 고난을 그리기도 하였는데, 풍골이 늠연하고, 일찌기
    시명을 나타내어 그 영향이 심원하다.




長干行二首之二



家臨九江水



同是長干人



Kwan Ho Chung – March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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