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의 미국 방문에 전국이 축제 분위기 입니다. 천주교 는 한반도의 운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784년에 이승훈이 북경으로 부터 성경을 가지고 귀국 하면서 조선에 천주교가 퍼지기 시작합니다. 당시의 많은 실학자들이 천주교에 동조하고 이를 믿기 시작합니다. 실학은 17세기 후반 부터 18세기 후반 까지 진보적인 학자들 간에 성행 했읍니다.
요즈음의 인본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 그리고 자본주의 색갈이 아주 짙은,  국민을 편히 살게 하고 부국강병을 주장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1776년에 영조가 승하 하고 정조가 등극합니다. 그리고 정조는 실학파를 크게 등용하여 커다란 개혁을 계획합니다. 1776년은 미국이 독립한 해입니다. 말하자면 미국은 프랑스에서 시작한 새로운 삼권분립에 입각한 민주국가 건설을 시작했고 조선은 성리학의 쓸데없는 이론과 계급사회에서 벗어나 백성을 편히 평등하게 살게 하고, 경제적으로 풍요하고 군대가 강한 나라로 만들려는  시도가 태동하고 있었읍니다. 그리고 정조는 정약용을 크게 등용하여 화성(수원)에 새로운 수도를 건설하여 거대한 포부를 펴려고 하나 1800년에 승하 하십니다.
정조 사망 후에는 수구 보수 파(벽파)의 복권을 초래 했으며, 정조의 개혁은 물거 품이 되고 맙니다. 1801(순조 1 년)에 신유박해가 일어 납니다. 300여명에 달하는 천주교인들이 순교합니다. 이 천주교 박해의 목적은 개혁파인 실학파(시파)를 제거 함으로 써  보수파(벽파)의 세도 정치를 강화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다시 고리타분한 성리학 중심의 정치가 계속되고 세도정치로 인 한 부패와 백성들의 수탈은 망국의 원인이 되 었습니다. 이 세도 정치는 대원군의 등장으로 1863년에 막을 내리고 대원군의 국력 회복 노력은 지식과 능력 부족으로 실패합니다.
그러는 동안 미국은 링컨이라는 위대한 대통령이 출현하여 남북전쟁(1861-1865)을 성공리에 마침으로써 써 국가의 분열을 막고 세계 최 강국의 기초를 마련합니다.
정조가 등극한 해가 미국이 독립한 해이 며 대원군과 링컨은 동 시대에 활약 했다는 것을 상기 하면서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