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English
                 




아랫글에 대한 소개


제가 엣날 월남전, 김수현,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글을 고교, 대학 홈페지에 쓴적이 있는데, 알지 못하는  老海兵으로 부터 아래의 이메일을 받앗읍니다.
이분이 어디 사시는지도 모름니다.

벌 써 49 년이란 시간이 흘러갓지만 이제 70 代 로 들어가셧을   이 老海兵은 이럿게 기억을 잊지 못하고 사시는  모양입니다. 

월남파병 초기에 해병대는 소위 추격사살이란  위험하고 무리한 전투를 시행 많은 사상자가 난걸로 기억합니다.
숨어잇는 적을 찾아 공격한다는 것이 보통 쉬운일이 아니고, 해병대가 나중에 전과를 올린것도 우리가 매복을 하고있는중  적들이 아군 진지에 들여 닥쳑을때 참호속에 매복하고 있든 우리 병사들이,  우리를 찾아 돌아다니는  베트콩들을 소탕한것이죠.
 우리 동문 수현이도 적들의 매목작전에 희생이 된것이지요

초기에는 미공군과 지상통신 연락이 잘못돼 미공군이 우리 해병대를 폭격하는 일도 있엇고 희생자도 생겻지요.
1966 년 우리 해병대는 캄란 미공군기지 방어를 후에 도착한 한국 백마사단에 인계하고 다낭 남쪽 츄라이 투이 호와 쪽으로 올라가 북에서 캄보디아를 거쳐서 네려온 월맹 정규군과의 작전을 시작햇고 여기 노병의 회고담이 바로 그당시 상황이엿지요.

하루는 한 월맹군이 투항해왓는데, 그 이유는 말라리아에 걸려 치료도 약이 없어  못받고 고통이 심해 투항해온 병사이엇지요. 자기는 다시는 월맹 하노이에 돌아갈수 없을 것이라고 체념하면서 북에 버리고 온 가족 사진을 바라 보든 그 포로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런 이야기는 시간이란 black hole에 들어가 망각속으로 없어지는 얘기라 여기 이병장님의 허락을 받고 전재합니다.


어느 老 海兵의 Viet-Nam 戰 회고담.

민경탁 군의관님의 월남전 참전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1연대에서 통신병으로 있다가 월남전에 자원하여 간 것이 군의관님과 똑같았습니다.

민경탁 군의관님의 글을 보고 분명히 청용여단 2대대 군의관님일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파병 막바지에 지원하여 유격훈련도 받지 못하고 청용 2대대(당시 대대장 오윤진중령)통신대에

배속되어 1965.9월 청용부대 1진으로 구룡포항에서 Radio 짚차를 몰고 LST수송함으로

10여일 이상의 항해 끝에 캄난항에 도착하였고 1965.10.3일 부산항에서 출발한 본진과 합류 하였습니다.

그후 1965.11.4 판랑의 까두산(돌산)작전을 끝내고 청용 1호작전을 위해 1965.12.16에 수송기 편으로 투이호아 비행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공격 D-day인 1966.1.1 Nui Cau Song van(죽음의 계곡)입구에 도착한 것이 정오 무렵이였고 이미 7중대(중대장 이규태대위)는 계곡의 동굴 입구 앞까지 진격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당시 2대대 작전참모인 고삼석 소령의 통신병으로 대대 지휘부에 참가하고 있었습니다.
C-Ray션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고요속에 갑자기 따콩 총소리가 요란하게 들리고 무전기에서는 다급한 목소리로 베트콩의 기습으로 첨병 1개 분대가 전멸 당했다는

급보였습니다. 그것이 월남 참전이후 첫 큰 희생이었습니다. 일단 부대 후퇴하고 재정비후 다음날 새벽부터 다시 공격이 시작 되었습니다.

펑펑 날아 오는 총성속에 정오무렵쯤 되어 동굴 앞 개활지에 7중대와 대대지휘부가 도착하였으나 계속되는 베트콩의 저격으로 진격을 못하고 있을때 바로 저의 옆에서 로켓포 반장이 포사격을 지시하다 왼쪽 가슴에 총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고삼석 소령은
통신병 엎드려 하고 저를 안고 쓰러졌습니다. 그것이 저의 생명을 구했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무수한 희생끝에 청룡1호작전이 끝나고 바로 이어서 청용2호작전(추수보호작전)이 시작되어 1966.1.19 5중대(중대장 강용인대위)가 투이호와 서쪽 30여Km 떨어져 있는 Nui Houng(후왕산) 124고지로 이동하여 진지를 구축하였습니다.

그 때는 구정 이틀전으로 연합군과 베트콩간에 휴전이 약속되 있었습니다. 그러나 휴전을 무시한 베트콩이 1966.1.21(구정)에 후왕산 바로 밑을 흐르고 있는 Song Dai Giang(송다이지앙강)을 배수진으로 진지를 구축한 5중대 1개소대를 200~300명에 달하는 베트콩들이 자정무렵부터 공격하여 몇 명의 생존자외에 전원 전사하였습니다.

바로 그날(1966.1.22) 저는 7중대(중대장 이규태대위)에 통신병으로 배속되어 5중대가 대대예비중대로 철수한 그 곳 Nui Houng(후왕산) 124고지로 이동하여 교대 하였습니다.

 

매일 자정이 되면 산 주변에서 꽹과리소리와 햇불을 들고 베트콩들이 시위하였고 가끔 박격포도 날아 왔지만 휴전을 지키라는 지시로 공격행위를 할 수 없었습니다.

휴전이 끝나고 1966.1.29일 작전이 시작 되면서 주변 마을을 불태우고 주민은 피난을 권유했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작전을 마치고 진지로 돌아와 고이잠든 새벽 1966.1.30 새벽 4시 50분 중대본부가 있는 고지 정상을 베트콩이 기습 공격하여 중대본부가 초토화 되고 30명이상이 전사 하였습니다.

 

제 옆에 있던 통신병 2명(통신병 총 3명)도 수류탄에 피폭되어 후송되었습니다. 그후 휴유증으로 수차례에 걸쳐 의무실을 찾아서 군의관님의 배려도 받았고 의무해군 송하사로부터 약도 지급 받아 복용하였습니다.

그후 한가한 시간에는 재건작전인 대민봉사활동에도 참가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추라이로 이동하였고 그 곳에서 복무(당시 대대장 이명복 중령, 오윤진 중령은 여단본부로 전보)를 마치고 1966.11.13 귀국후 1966.12.31 전역하였습니다.

 

오윤진장군(소장예편)은 그후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상명여대에서 교수 생활을 하셨고, 2011.12.5 심장마비로 작고 하셨습니다.

민경탁 군의관님의 글을 보고 분명히 청용여단 2대대 군의관님일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민경탁 군의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2013.12.31 예비역 병장 이신웅 배상  

 

 


추신:
저는 군대 입대한지 7 개월만에 전선에 투입돼 군대 경험이 없다고 대대 군의관으로 보내지 않고 연대 본부 수용중대라는 간이 치료소에 근무햇고 이분이 기억하지 못하시는 2 대대 군의관은 우리 한해 선배 군의관이엿지요. 일년후 파병된 김수현 동문은 3 대대 군의관으로 최전방에 배치됏엇지요.


아래 사진은 우리가 Tui Hoa 지역에서 전투할때 희생당한 우리 병사들의 사진이지요.
이 老兵이 언급한 사상자 사진들입니다.
저희가 비행장 옆에 진지를 구축해서 기억에 남아있지요
제가 한일은 사망진단서 를 작성하는 일이엿지요.

 

No. Subject Date Author Last Update Views
Notice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2016.07.06 운영자 2016.11.20 18194
Notice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2016.07.06 운영자 2018.10.19 32349
Notice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2016.06.28 운영자 2018.10.19 5925
Notice How to Write a Webpage 2016.06.28 운영자 2020.12.23 43842
533 한국의 식민지 근대화 - 서울대 전상인교수 [2] 2013.10.12 김영철*61 2013.10.12 3263
532 국사교과서에 그려진 일제의 수탈상과 그 신화성, #1 문제제기 [1] 2013.10.31 김영철*61 2013.10.31 2814
531 국사교과서에 그려진 일제의 수탈상과 그 신화성, #2 토지의 수탈 [5] 2013.11.02 김영철*61 2013.11.02 2819
530 국사 교과서에 그려진 일제의 수탈상과 그 신화성 Ⅲ. 식량의 약탈 [1] 2013.11.05 김영철*61 2013.11.05 2648
529 국사 교과서에 그려진 일제의 수탈상과 그 신화성」 Ⅳ 일본군위안부의 강제동원 이영훈 서울대 교수 [1] 2013.11.15 김영철*61 2013.11.15 2702
528 대한민국 ‘공돌이’ 성장사 추적기 [주간조선] 2013.11.16 김영철*61 2013.11.16 2542
527 일본 TV 방영 (안중근) 슬픈 테러리스트의 진실 [2] 2013.12.01 김영철*61 2013.12.01 2843
526 [역사] 한반도 4-5 세기 정세 (역사의 오리 무중) [4] 2013.12.27 민경탁*65 2013.12.27 2498
525 김수현 ( 金壽鉉) 해군대위, 유도탄 고속함 김수현함으로 [9] 2014.01.07 민경탁*65 2014.01.07 3544
» 어느 老 海兵의 월남전 회고 담 [6] 2014.01.08 민경탁*65 2014.01.08 3060
523 프랑스인이 쓴 1899년 울릉도 조사보고서 발견 [3] 2014.01.11 황규정*65 2014.01.11 2593
522 한국국민의 敵 [4] 2014.01.14 민경탁*65 2014.01.14 2534
521 크리미아 반도에 관련된 여성얘기 2014.03.06 민경탁*65 2014.03.06 2609
520 HISTORY OF THE WORLD IN 2 MINUTES [1] 2014.03.17 김영철*61 2014.03.17 1657
519 Photos of forgotten history [2] 2014.03.17 김영철*61 2014.03.17 1793
518 Preview of Changduk Palace, Secret Garden. [1] 2014.04.18 민경탁*65 2014.04.18 2383
517 옛날 사진들 [2] 2014.04.25 민경탁*65 2014.04.25 1787
516 70대를 위한 頌歌 (고교 55주년 기념 동영상) [5] 2014.06.03 운영자 2014.06.03 1555
515 대한제국 13 년 [6] 2014.06.30 민경탁*65 2014.06.30 1518
514 월남패망의 회고 [2] 2014.07.19 민경탁*65 2014.07.19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