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4 15:12
1999年 秋夕에 韓國에 찾아갔다.
아들애가 대학졸업하고, Fulbright 라는 장학회에서 보내는 한국 판견
원어민 영어선생으로 선발돼서 전라도 장성 고등학교에 영어선생으로 나갔을때다.
딸애둘도 모두 비행기표싹을 내가 대주어 한국 보내서 골고루 아들이 가이드해서
한국 돌아 보고 먼 8 촌 애들도 만나보라고 햇다.
할아버님이 千字文을 가르치시면서 하는 자주 하시는 얘기가 하나있엇다.
우리 선조에 文敬公이라는 할라버지가 계셧는데, 詩文集을 한권 남기셧다고
여러번 말씀하셧는데, 9 살때 나는 詩라는게 무언지로 몰랏다.
할아버지 소원도 詩文集 하나 남기고 돌아가시는것이 엇겟지만
내 기억에는 李白 杜甫 시집같은 것은 시골 집에서 본적이 없다.
文敬公 할아버지의 시문집도 얘기만 하셧지 거기에 무엇이 써져있는지 얘기도 못들엇다.
아버님이 대전 중학교 다니실때 쓰시든 한문 교과서 가 전부엣다.
그러니 그런것이 할아버지가 꿈 꾸어 오시던 生前의 所願이엿든것 갔다.
아들과 省墓하러 갔다가, 너무도 변한 故鄕을 보고, 祖父를 생각하며
唐詩같은 시를 하나썻는데, 1300 여전전 고문만 읽은지라
요새 글로는 어덯게 써야될지 몰라 中國 上海 科學院에서
도자기 연구하시는 陳顯求 敎授가 가끔
논문과 시를 보내주셔서 그분한테 몇자 교정을 받앗다.
옛날에는 사람이 별세하면 爲鬼 (귀신이된다고 ) 라고 썻다.
杜甫도 친구의 半이 爲鬼가 됏다고 썻다
그래서 나도 童友半爲鬼 라고 쎳드시 陳顯求 敎授 가 辭世 라고 써야지 요새 사람은 밤중에
얘들 혼내주는 도깨비를 鬼神이라고 하지 사람은 도깨비가 되는게 아니라고 말씀하시니,
한국에도 같은 언어의 변천이 지나 가지 않았나 햇다.
左右지간 할아버니의 所願을 조금은 제가 이렇게 풀어 드렷으면 햇다..
少時 忠南大德郡에서 자라며 書堂近處를 數年徘徊한 일이 있고,
漢文은 中國 上海 陳顯求 敎授가 몇 글자를 校訂하셨음.
村 狗 시골 강아지 ( 閔庚卓)
國興江山變 無色”山河在”
雲樓遮遠峰 電柱弄老柳
높은 電柱옆엔 늙은 버드나무가 초라하다
速道跨浪橋 平潮未及渚
漁父嘆魚希 忘牛公離舍
낚시꾼은 물고기 없다 탄식하나
牛公이 외양간을 떠난 것을 기억 못하네!
曲巷希人跡 晨開無鷄鳴
柴門成鐵柵 暮煙變傳說
동이 터도 닭소리가 들리지 않는군!
싸리문은 鐵柵으로 둔갑을 했고,
小別鄕親友 回顧三十年
童友半辭世 先宅己易主
村狗吠歸客 疑問“來何方
渾欲成短答 指向亦無處
村강아지 돌아온 나그네 의심하여
짧게 答하기 어려워,
손짓을 해보려 하나
無心登故岳 雁聲派南天
白鷺飛金野 秋色古今同
無心히 옛 동산 올라보니
그래도, 가을의 情만은 옛이나 다름없네!
後日隔大洋 丈夫忘小狗
慮妻碧眼問:
“Cher, tu pense au chien encore?"
마음에 꺼리는 것은
妻의 푸르고 걱정스러운 눈빛일세!
“여보, 아직도 그 강아지 생각하오?”
夕陽蔽難色
“Quel chien?"
붉은 노을에 難色을 감추고,
중얼거려 다시 묻기를
“무슨 강아지?”
Ohio州 Lima에서
1999, 12, 24 土種 閔氏 記
2014.09.14 22:33
2014.09.15 17:12
Dr. Bang,
Perhaps, my mentality did not evolve much since I was 9 years old or
just a never-ending nostaltia about our past?
Proof? I went first to Korean Folk Village when I was free in Korea after 9 days of Korea Tour
(starting from Seoul-ChuanAn-SunchunMan-DamgYang-YunSundo House-Hwaguezngteo
-HanSanDo-GeoJeDo-JejuDo-Pusan-UlSan-YangDong-KyunggJu...)
It seems the economic abundance did not necessarily make people happier in Korea:
old village life of different time/value/life goal vs comparmentalized modern apartment living .
As long as everyone is poor doing the same farm work,
one did not feel left behind or failed in the race.
Now, economic disparity, widening social class gap,
compartmentalized apartment living away from the smell of the earth
and nature and neighbor, people may feel like being a 실험실의 청개리?
Did you think about why the S. Korea achieved (?) the rank number one in suicide rate?
There must be a r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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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asure of our motherland - Korea, and Korean-American Society
- revealed little by little slowly, but definately.
The Treasure is You, Minn sunbaen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