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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리그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결승전을 보며 한국 (서울)팀을 응원해야 하나 미국 (시카고)팀을 응원해야 하나 마음을 정할수가 없었다. 한국 어린이들은 야구도 잘했지만 생김새나 행동이 귀엽고 귀티가 났다. 세계의 정상에 올랐으니 그야말로 장하고 기특한 일이다. 마음이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미국 어린이들은 모두 흑인이었다. 그들은 시카고에서도 가장 열악한 동네에 살며 자칫하면 탈선하여 비뚤어지기 쉬운 환경에서 자랐다. 야구단을 조직하여 시카고 지역에서 우승을 하고, 전국 리그에서 우승을 했다. 비록 월드 시리즈에서는 한국에 져서 2위에 그첬지만 그들의 집념과 노력은 놀라운 것이었다. 이곳 신문 방송들은 연일 그들의 성취를 보도 방송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승전날은 시카고 전체가 프로야구 결승전 못지않게 응원을 하고 떠들석 했다. 메이져 TV에서 중계방송을 했다. 그들은 어린이들의 모범이었고 본받아야할 귀감이었다. 월드시리즈에서 한국에 졌다. 그러나 미국 사람들은 실망하거나 그들을 조금이라고 나무라는 기색이 전혀없고 오히려 그들이 내셔날 참피언이라고 하며 게임전과 다름없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카고 시내를 무개차로 퍼레이드를 하고 시내 밀레니움팍에서 영웅과 같은 축하행사를 해 주었다. 다음날 아침 한국신문이 배달되어 호기심에서 자세히 들춰봤다. 세계 챔피언이 되었는데도 별로 크지도 않은 기사로 보도 되었다. 12페이지나 되는 한국판에 야당의 장외 투쟁이니, 극한 단식투쟁이니 온통 투쟁이야기로 7-8 페이지나 도배되어 있었다. 한국 TV에서도 간단히 보도하는것을 보았다. 나는 홍명보팀이 월드컵에서 지고 돌아왔을때 공항에서 엿을 던지고 한국축구가 죽었다는 프락카드를 들고있는 사진을 보았다. 착잡한 기분이었다. 가치관의 차이인가?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다른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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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s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world.
Long way to go.
A~h,
"Dae-han Min-g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