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3 14:20
운영자 님, 지난번의 형의 독후감 - (A father may be "a stranger on the shore" to his children)을 읽고서 너무좋아 자식들 (아들1970, 딸1968년생)에게 보냈더니 딸아이가 답장을 주어서 보내드립니다. 여러가지 바쁘실텐데 괜히 짐이 되지않나 싶습니다. 차제에 지난 7년여 긴세월 형한테 홈페이지를 통해 많이 배우고 있고, 우리 홈피를 위한 형의 헌신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부디 가족 여러분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2011년 4월 28. 정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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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Freeboard Webpage #4539,
"아버지란 이름의 조금은 서글픈 자화상 - 유석희*72"의 댓글로 달은것입니다.
거기에 나오는 본인의 comment에 대해서 한국의 동문이 본인에게 보내 온 E-Mail 인데,
마치 본인의 자기 자랑같어서 송구 스럽지만,
사실은 그것보다는,
운영자로서, 또 글을 쓴 사람으로서의 보람을 느끼게되는
흔치않은 event였다는 이유에서 올립니다.
보시다 싶히, 아버지와 딸 사이의 다정한 대화가 정말 아름답고 부럽습니다.
남의 집안 일이지만 제 가슴을 따듯하게 덮혀주는군요.
본인의 딸은 한글을 못 쓰니 이런 다정 스러운 편지는 기대 못하지요.
Unfortunately, it will never happen to me. (나에게는 바란다는게 생전 불가능)
더구나 여기에 글쓴 따님은 국문과 나온 딸이니 우리중에서 과연 몇명의 아빠가
딸에게 이런 편지를 받을수있을가요?
Please feel that one of your daughters can write a letter like this "in her heart",
but she just can't put it into a writing for you.
(각자의 딸들이 이런 편지를 쓸만한 마음이 정말 있어도, 실제로 그렇게
쓰지 못할거라고 스스로 위안하면 되겠지.)
그런 의미에서, 보통 E-Mail 처럼 그냥 delete하기에는 너무 아까워,
동문들 (본인과 같은 shoes에 서있는) 과 함께 나누어 볼려고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