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6 03:21
2011.08.16 03:27
2011.08.16 03:58
여기 묘사된 "상여나가기"는 언젠가는 그저 하나의 아주 평범한 일상생활의 일부분이였지만
이제는 거의 사라진 풍습이 되었으니, 마치 어느 모르는 나라에서의 장례식처럼 보이는군요.
누구 한사람이 이렇게 자세한 묘사를 써 놓았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요새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일이 되겠지요. 많이 목격했던 본인에게도 그렇게 느껴집니다.
글로 써서 남긴다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것이라는것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글로 묘사하니 정말 실감납니다.
우리도 우리자신에 대한것을 글로써서 남겨야됩니다.
본인의 중고등학교때의 일기장이 아직 남아있는데, 읽어보면 정말 실감납니다.
그때 써놓은것을 얼마나 다행으로 생각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도 요새는 website이 있어서 자기도 모르게 우리나 자기의 생활에대한 글을 남기지요.
이런것은 참 다행입니다.
2011.08.16 04:09
꽃상여 장면을 어쩌면 이리도 잘 썼는지...
친정 祖父께서 돌아 가셨을때,
급히 귀국하여 장례식에 참석했었는데,
그때본 장엄했던 꽃상여 장면이
눈에 선합니다.
내 기억속에만 크게 자리잡고 있을 뿐
다른 사람들에게는 설명조차 할
능력이 없는데...
참 아름다운 한국문화의 한쪽입니다.
2011.08.16 05:37
강민숙후배님의 진솔한 글은 글솜씨도 뛰어나 읽는 구절마다 마음을 울립니다.
옛적 꽃가마 상여 나가는 것을 보았던 기억이 아득히 떠오르다가 "상여 밑의 많은 다리들이 왼발 오른발 똑같이 들었다 놓았다 하는 것이 한 마리 지네의 많은 발처럼 보였다."란 표현으로 그 광경이 바로 눈앞에 떠오릅니다.
사라져가는 우리의 오래 전의 문화를, 이 시대, 이 시점에서 다시 바로 그대로 묘사하시어 생생하게 남겨주시는
강민숙님께 이 웹에서 다시 감사드리며 좋은 연재의 글을 아끼시어 이곳에 정성껏 올려주시는 이기우후배님께 마음 속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미주 지역 선후배님께서 고국을 그리시며 옛 추억을 떠올리시면서 즐겨 읽으시리라고도 생각됩니다.
제가 경운홈에서 차분히 다 읽지를 못하여 새로 시작해서 올리시는 이곳에서 다시 읽고 있습니다.
바쁘신 중에 늘 온갖 성의를 다 하시어 글을 올려주시는 이기우 후배님께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2011.08.16 16:17
운영자가 김성심 선배님을 잠간 소개해 드리겠읍니다.
서울의대 1957 졸업하시고 남편되시는 문박사님도 서울의대 동문이십니다.
한국에 살고계시지만, 이번에 미국에 가족방문차 오셨는데, 어떻게 이기우 님과 연결이되어
우리 홈피에 오시게 되었읍니다.
김 선배님께 부탁은, 한국에 돌아가셔도 마우스 클맄 한번이면 연결되는 세상이니
계속 우리 홈피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2011.08.16 16:44
운영자님,
저를 소개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1.08.17 00:44
2011.08.17 02:23
2011.08.17 02:30
2011.08.17 02:40
2011.08.17 02:43
2011.08.17 02:50
2011.08.17 03:05
이기우 후배님,
근래는 아니고 몇 년 전에 미주 지역 모교 동문홈에 가입은 안 했지만 들여다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운영자님께서 물샐틈 없게 운영하시고 계신 바로 이 홈에 이기우후배님께서 저를 적극 들어오게끔 이끌어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 홈에서 운영자님, 그리고 선후배님께 써놓은 글이아나 인사드리는 마음으로 이기우후배님께서 이미 읽으셨을 글을 올렸습니다. 한번에 다 안 올라가서 두번에 나누어 올려 독자들께서 번거로우실 것도 같습니다.
저는 글을 옮겨와 예쁘지 않게 올린 것인데 운영자님께서 모양새를 잘 정리하여 주신 것 같으며 현재 제 글이 좀 더 예쁘게 정리가 된 기분이어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기존에 드나든 홈과는 달리 대단한 노력까지도 아끼시지 않는 운영자님을 뵈어 행복합니다.
더불어 무엇이든 성심성의껏 하시는 이기우 후배님께 감사드리며 진지하게, 그러나 마음 편히 우리들 서울대 동문 홈에
독자로서나마 들어오게 될 것 같습니다. 여러 선후배 동문님들과 호흡을 함께 하면서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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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댁 - 10편을 올리면서 게재하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