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7 10:46
http://news.joins.com/article/20561156?cloc=joongang|home|newslist1
조 경란; 연세대 교수, "중국 공산당은 중국 공자당이 될것인가?"
https://www.youtube.com/watch?v=-QQ02QsucXQ
조 경란 교수의 중국 공산당의 유교 도입에 관한 저서 설명
"..만약 중국에서 유교가 갖는 권위주의적 전통과 공산당이 내재하고 있는 일당
독재가 겹친 다면 .....엄준한 전제적인 공산당을 탄생시킬 가능성도 있다. 반면에
유교가 가지고 있는 회의주의와 분석적인 경향, 또는 합리적, 지성적으로 사물을
해결해 가는 경향이 강하게 표면에 나타날 경우에는 .... 인간적인 어 떤 것이
되리라..." - Owen Latimore
등 소평의 시장경제 도입은 중국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는 데는 성공 했지만 모든
재산을 똑 같이 나누어 가진 다는 공산주의 이념을 고집하기가 점점 힘들어 지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시장에 맏기는 자유 경제는 빈부 차이를 유발하기 마련이고
없는 자의 불만은 항상 통치자의 골치거리이다. 지금으로 부터 2300 여년전, 한나라
초기의 두 황후는 노자의 무위 사상을 이용해서 통치를 했는 데 당시에도 빈부 차가
문제 였다고 하니 이는 피할수 없는 부 작용이다. 더구나 재산소유의 평등을 내 세
우는 공산주의는 그 근간이 흔들리는 꼴이 된다.
미하일 고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와 글리스노스트가 실패한후 쏘련의 공산당이
망하고 쏘련이 해체되는 것을 본 중국은 자기네 체재가 공중분해 될 까봐 지금까지
도 전전긍긍 하고 있다. 아마도 그 자구 책으로 유교를 도입해서, 체재의
정당성을 확보 할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약용의 목민심서나 그의 사상에서 보듯이 유교의 고전적인 본질은 상향적이고
인간적이다. 다시 말해서 백성위주의 통치 개념으로 현대의 민주주의와 일맥상통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에 중국의 황제들이나 조선 왕조에서는 유교를
하향적인 통치자의 권위를 확보하는 데 이용했다. 이는 중세의 기독교와 일맥 상통
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아본 근대 역사는 그 일정한 흐름이 있다. 조선에서 성리학에서
벗어나 실학으로 백성을 잘살게하고 나라를 부강하게 하려는 움직이있을 때 유롭
에서는 계몽사상이 발달하여 그리스도 교의 억압에서 벗어나 더 합리적이고 실질적
이며 자유로운 삶을 추구 했다. 그후 중국에서는 양무운동, 일본에서는 명치유신등
새로운 보다 낳은 삶을 위해서 인류는 끈임없이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변해왔다.
만약에 중국이 공자를 공산당의 권위를 강화하는 데 이용한다면 역사의 흐름을
역류하는 것이다. 더 많은 자유와 풍요로움을 추구 하는 중국인들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다. 순리는 공자, 맹자, 노자등의 현인들의 본래의 뜻인 합리적, 실질적, 인간적인
통치이다. 만약 시진핑을 비롯한 현재의 공산당 지도부가 전자를 택한 다면 쏘련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농후 하다.
만약 중국이 전자를 택한 다면 혁명이 일어 날 것이고 이는 세계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것이다. 민중 혁명은 혼란을 야기하고 , 그 여파가 크다. 그러나 개혁은 많은
긍적적인 결과를 초래 한다. 유교 사상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이세상에 존재 해본적이
없는 인권을 존중하는 상향적인 중국 특유의 새로운 제도를 창안 해주기를 기원한다.
2016.09.07 01:16
2016.09.07 12:22
중국이 약할 때 북한정부가 붕괴 한다면 남한으로 써는 그 보다 호재가 없습니다.
만약 시진핑이 허튼 짓을 해서 민중의불만이 폭발 하고 중국 공산당이 망하는 동안에
북한의 김 씨 왕조가 붕괴 한다면 국군의 북한 점령은 비교적 용이 할것으로 짐작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꿈 같은 이야기 이지요.
제가 2008년 북경 올림픽 개막식 구경 하면서 전용 택시 운전사하고 이야기를 많이 했는 데,
사람들이 "우리는 사회주의(공산주의)국가인 데 빈부 차가 있느 냐?"고 사람들이 불만에 차 있다는
말을 들었 습니다.
아마 공산당 간부 들이 전전긍긍하고 있을 것으로 짐작 됩니다.
2016.09.08 21:29
동양의 역사는 공자의 사상, 유교 사상, 논어의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투쟁의 역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공자가 살았던 BC 500 년대 춘추 시대에 유능한 관료를 양성할 목적으로 언어,교양.예의, 음악, 궁술, 전인적인 인재를 교육한 공자의 사상은 시대를 거치며 변질되었고 이를 고치려는 개혁가 들의 투쟁이 계속 된 듯 합니다.
논어에 나오는 禮, 忠, 孝 ,信 등의 모든 기본사상은,한무제 이후 후세 왕조의 권력기반을 다지기 위해, 어용학자, 정치가 들에 의해서 변질되고 이용 당해서 오늘날까지 그 역사를 반복하고 있읍니다. "忠" "禮" 모두 아랫 사람이 윗 사람에게 만 복종하는 것으로 변질되어 이용되었고 "論語"란 단어만 해도 상하 좌우 구분 없는 토론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봅니다
백제의 왕인을 통해서 논어등 유교/유학을 전수 받은 일본은 이 사상을 일본사회에 맞게 적용함으로써 근대화와 현대 일본 문화를 구축하는데 성공했고, 화랑도 정신으로 한때 꽃피던 한국에서의 유교 정신은 고려말 이색, 정도전, 정몽주의 유교 개혁에서 새로운 왕조를 이루고 세종 조에서 하나의 문화 사회로 만개하나, 그후의 통치자 그룹과 어용 집단(훈구파)에게 조광조(지치주의), 김상헌(자주의식), 송시열(북벌사상) ,유형원/정약용(실학) 등등 수많은 개혁자들이 그 투쟁에서 실패함으로써 조선은 망국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봅니다.
중국의 역사도 비슷,수시로, 특히 사회가 불안하면 유교 배척/개혁 운동이 일어나곤 하거나 정치적으로 이용된 것을 봅니다. 20 세기에 들어와서도 북경대학 중심으로 일어났던 사상혁명과 진독수, 호적 등의 유교 배척 운동, 인민 공화국 때 비림비공 운동, 논어를 옆에 달고 살던 임표에 대한 모택동의 공격등 지배 이데올로기 측면에서 이용되어 왔고., 공자의 정신은 변형되거나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는 식의 해석으로 변질된듯 합니다. 유교의 본래정신을 배우려면 타임머신을 타고 춘추 전국 시대로 돌아가서 생각해 읽어보고, 우리시대에 맞게 마음으로 논어와 공자의 순정한 유학 정신을 읽어 보고 개발,계승 해야 하겠지요.
논어의 첫째 학이편 유명한 첫 구절만 해도 그 번역 해석이 학자들 마다,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다 다르고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뜻이 아니라 합니다.. “學而時習之 不亦設乎? 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아마츄어 학설이니까 틀렸을수도 있고 동의하지 않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우리 대부분 나이 70이 넘었으니, 마음 가는대로 이야기해도 큰 잘못이 없을듯-----
공자 왈" 七十而 從心 所欲 , 不踰矩"라! ㅎㅎㅎ
2016.09.08 23:32
한 무제가 공자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당시 최고의 관료 체계를 구축하고 강력한 중앙집권국가로
발전하고 있는 동안 유럽의 로마 제국은 그리스도교를 기반으로한 통치를 했습니다.
양쪽이 다 훈족과의 전쟁을 했는데, 한무제는 이를 우세한 자국의 힘으로 물리치고
서 로마는 거의 패망 직전에 주위 소수민족과의 연합으로 물리치게 되나 얼마안가서 서
로마가 망한후에 동로마는 그리스도교가 그 통치 수단이 됩니다.
원죄, 악마, 지옥 그리고 천당을 앞 세운 협박으로 백성들을 옥죄는 중세의 암흑시대가 시작됩니다.
반면에 중국은 하늘의 절대자에 의지하던 고대의 통치 방법에서 벋어나 현실적이고 실리적인
유교에 기반을 두고 훌륭한 통치기구를 만들어 꾸준한 발전을 한 결과 18세기 까지
세계 최강(중화)의 나라를 유지 했습니다.
물론 농업의 발달, 철 생산 기술의 발달로 타 민족의 추종을 불허 하는 농기구,
무기의 발달 또한 괄목할만한 사실입니다.
잘 읽고 보았읍니다. Doc, Thank you.
Dr. Ohn의 의도는 중국의 유교편향이 두렵다(?) 는 뜻이였는지, 그냥 알려줄려는것인지?
You didn't say anything and I would not know. So, I am going to give you my idea first.
본인의 2전짜리 의견을 여기에 보탭니다:
중공의 유교편향은 우리가 "두손을 들고" 환영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조 왕조의 유교신봉과 그로인한 수치스러운 국가의 쇠약과 패망을 아시겠지요?
즉 중공의 유교신봉은 李왕조를 再販(replicate, duplicate)하는 결과가 됩니다.
중공의 쇠약과 패망은 우리가 두손들어 환영할 일이지요. 왜 걱정을합니까?
시진핑(習近平)의 생각은 유교의 忠孝사상을 이용해서 공산정권의 강화를 도모할려는 의도입니다.
모택동의 성공은 유교사상의 폐지, 민족주의의 고무, 평민優對, 貴族타도에서
온것이라는것을 아시는지요?
만일 중공이 "자유-민주주의 경제, 정치체재" 아래에서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듯이)
"천하주의 "(=중화 민족주의)로 간다면 이것은 정말 무서운 중국의 발전과
동시에 변방국가들에게 큰 위협을 줄수있는것이지요.
중국이 현재 이룬 세계강국이 된 이유는 이런 자유경제, 민족주의, 공산체재下의
일종의 hybrid (modified) 민주주의를 택했기 때문에 이루어진것입니다.
점점 무너져가는 공산주의 이념에 황당한 시진핑이 봉건주(중국공산당)의 권위를 다시 살리기위해서
유교를 끌어드릴려하는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러나 그것은 "짧은" vision의 착각 실수입니다.
그者가 자기네의 역사와 이조의 멸망을 모르기 때문이지요.
유교는 언제나 결국 부정부패로 끝나게 마련입니다.
역사가 증명하지요. 유교에서 벗어났을때 (모택동의 공산당) 중국이 세계강국이 된것을 아시나요.
유교는 "잠자는 돼지를 만들었고 자유(또는 공산주의) 민족주의는 "깨어난 사자"를 만들었지요.
시진핑의 유교 정략은 중국을 다시 "잠들은 돼지"로 만들것입니다.
소위 한국의 저명한 교수들이 (공병호, 조경란) 왜 중공의 유교화를 겁내는지 알수없지요.
원래 "교수"라는 자들은 Ivory tower에 밖힌채 세상을 모르는 무식한 자들이라고 보아도 틀림없읍니다.
중공이 계속 공산당 이념을 고집하고, 거기에 유교사상까지 겹친다면 패망의 길이 멀지 않은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바라는것 (What we, Koreans, really want to happen in China) 입니다.
시진핑은 자기의 정권유지에 급급한 나머지 코앞의 위기만 보이며, "먼" vision이 없는者입니다.
So, let him be what he is and let him do what he wants !!
Shh... Don't tell him not to do it.
We should let him take the Confucian idea together with his communist system.
본인이 "감히(?)" 한마디 더 보탠다면, 習近平은 한국의 김대중의 완전한 copy입니다.
제 자신을 위한 부정부패가 급선무이며 결국 나라와 민족을 팔아먹을 사람이지요.
시진핑이 공자를 자기 할아버지로 삼게 내버려 둡시다. Sorry for China but good for us.
공자-유교체재 아래서 그는 맘것 부정부패를 즐기겠지요(결국 쫗겨날 때 까지).
바로 우리가 원하는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