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English
                 

   https://www.youtube.com/watch?v=B5tq3EuKb5Q

    (EBS  다큐: 에도 막부시대)

  https://www.youtube.com/watch?v=G33GpxRSqT8

    (EBS 다큐: 일본의 개항)

 

    시장에 물화가 산 같이 쌓였으며 백성의 살림집에는 곡식이 널려 있으니

    백성의 부유함과 풍성함이 우리와 비교가 안 되었다.

    - 조선 통신사 강홍중(에도 시대)

 

    17-18세기는 온 세상이 변하려고 꿈틀 거리고 있었다. 우리는 지금 까지

    당시의 조선과 유롭의 상황을 비교 하면서 알아 보 았다. 그러면 우리를

    36 년간 식민지화 했던 일본은 어 땠는 가?

    임진왜란과 정유 재란후에 조선은 일본의 침략에 대한 반성은 커녕, 망해

    가는 명에 충성 할 것인 가 새로운 세력인 청나라를 섬길 것인 가로 당쟁에

    휘말리고 급기야는 병자호란의 수모를 당하게 된다.

    반면에 일본은 도쿠가와 에이야스가  임진왜란의 후유증을 수습하고 1603

    년에 에도 막부 시대를 연다. 에도는 지금의 도꾜이다. 일본은 이후

    264 년 동안 전쟁이 없는 비교적 대평 성대를 맞이 하게 된다.

   

    일본의 역사 이야기를 들을 때, 우리들에게 생소 한 제도의 명칭들이 자주 나

    오 게 된다. 그 이유는 일본의 제도 자체가 아주 특이 하기 때문이다.

    일본은 지금이나 그 때나 일종의 신국 이다. 이 신국의 가장 우두 머리는

    천황 이다. 이것은 카톨익의 교황과 비슷 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 천황을 받드는 일본 사람들은 신민 이다.  황을 줄여서 국민이라고

    했고 이것이 국민학교의 어원이라고 한다. 그래서 지금은 초등학교라고 한다.

    이 천황은 전혀 실권이 없다. 모든 권력은 막부쑈군이 가진다. 쑈군은

    이라고 생각 하면 된다전 국토는 으로 나누 는  데 일종의 과 같은 것이다.

    이를 지배하는 지위를 가진 사무라이를 다이묘라고 한다. 다이묘는 번을 다스렸

    고 많은 사무라이들을 거느 렸다. 당시의 사무라이는 조선의 양반 에 해당하는

    계급인 데, 전 국민의 6-7% 나 되어서, 조선의 양반이 겨우 2%에 불과 했던 것에

    비하면 아주 많은 편이다. 조선의 양반이 선비인 반면에 사무라이는 무사들이

    었다. 이 들은 여러 계급으로 나뉘어 지는 데, 상층의 사무라이를 제외하고는

    평화 시대가 오랬동안 계속 되면서 점차 생활이 힘들어 지게 되었고, 책을 많이

    읽고 새로운 문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 저  19세기 개혁(명치 유신)의 중심 세력

    이 된다.

   

    무인을 사회 지도 계급으로 하는 막부 시대는 당시의 조선과는 달리 고 성장시대의

    기초를 이루었다고 한다. 아마도 무인들이 더 효율적으로 정책을 수행할수 있었을

    것으로 짐작 된다. 특히 대 도시의 형성은 상업, 금융을 발달 하게 했다. 18세기 중엽

    에 에도는 인구가 백만을 돌 파 하는 데, 당시에 백만 이 넘는 도시는 북경과 런던

    뿐 이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막부 정부는 쇄국 정책을 썼으나, 화란(네달란드) 만 예외로 하여 대지마

    라는 아주 작은 섬에 네달란드 상인을 거주 하게 하고 그들로 부터 새로운 서양 문물을

    배웠다. 조선에 실학이 유행할 때 일본은 난학을 공부 하고 있었던 것이다.

    도시의 발달로 인해서  요식업 또한 성 하게 되는 데, 에도에 요시와라 라는 유흥가가

    생겨 많은 사무라이 들이 모여 들어 대화를 나누 었다고 한다. 이는 불란서의 카페

    나 영국의 커피 하우스에 견줄 만한 현상이다.

   

    막부도 중기 이후 쇠락 하기 시작하여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에 대한 개방과 맞 물려

    망하게 되고 천황 중심의 제국주의 일본이 탄생 한다. 일본이 막부 정권을 없에고

    명치 유신에 돌입 할 때, 조선은 대원군이 안동 김 씨로 부터 권력을 빼았아 이씨의

    왕권을 회복하고 개혁을 시도 하는 데......

   

   

   

No. Subject Date Author Last Update Views
Notice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2016.07.06 운영자 2016.11.20 18077
Notice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2016.07.06 운영자 2018.10.19 32203
Notice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2016.06.28 운영자 2018.10.19 5798
Notice How to Write a Webpage 2016.06.28 운영자 2020.12.23 43725
23 현대 철학자 노자 [4] 2016.07.09 온기철*71 2016.07.15 267
22 Epicurus and Happiness [3] 2016.07.18 온기철*71 2016.07.19 227
21 유머와 열정의 패러독스, 열하일기(박지원): 고전 평론가 고미숙 2016.08.06 온기철*71 2016.08.06 123
20 실학: 송구영신, 정약용의 철학 2016.08.16 온기철*71 2016.08.16 101
19 The Enlightenment: 영정조 시대, 유롭에서는 ?(17-18 세기) [3] 2016.08.21 온기철*71 2016.08.23 161
» 에도 막부시대와 일본의 개항: 영, 정조시대(17-18 세기) 일본은? 2016.08.29 온기철*71 2016.08.29 499
17 Platon(국가: 정의)과 코메디안 김제동의 헌법 해석 [1] 2016.11.13 온기철*71 2016.11.24 121
16 새해 Resolution 2017.01.01 운영자 2017.01.01 248
15 Death on the mountain - The story of Marty Schmidt [1] 2017.05.04 운영자 2017.07.11 812
14 Aristotle; Pursuit of Happiness [3] 2018.02.22 온기철*71 2018.02.22 166
13 advice to Korean Conservatism from a philosopher [10] 2018.07.04 조중행*69 2018.07.07 131
12 Christian Atheist, Thomas J.J. Altizer died [1] 2018.12.08 온기철*71 2018.12.09 6459
11 공자 철학; 유롭 계몽사상의 근원 [3] 2020.01.08 온기철*71 2020.01.09 111
10 John Locke on Freedom [5] 2020.04.12 온기철*71 2020.04.12 124
9 쏘크라테스의 죽음과 트럼프의 거짓말의 관계 2020.05.22 온기철*71 2020.05.23 141
8 A philosophical approach to routines [1] 2021.02.07 이한중*65 2021.02.07 16172
7 맹자와 플라톤 [1] 2021.06.08 온기철*71 2021.06.08 55
6 공자와 쏘크라테스 [5] 2021.06.07 온기철*71 2021.06.10 61
5 유교란 무엇인가? [4] 2022.01.04 온기철*71 2022.01.06 96
4 Voltaire and China [1] 2022.06.16 온기철*71 2022.06.17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