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6 05:45
엘리자베스 (Elizabeth Keith 1887-1956)
"Portrait of Miss Elizabeth Keith" by Ito Shinsui, 1922 방석이 한국을 느끼게 한다 가난한 모녀 김윤식 대감 (고종 때 외무대신 했었죠 ...) 두 명의 학자 모자가게 미망인 바느질하는 여인 부유한 한 가정 붉은 조복을 입은 청년 사당에서 새 신부 서당 풍경 수원성 보충 설명 을 하자면 수원성 보다는화홍문(華虹門) 일명 북수문 이라고 했지요 시골의 학자 식당 풍경 (이건 주막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 연날리기 함흥의 아낙네 대동강변 장기를 두는 사람들 스코틀랜드의 자그마한 도시 Aberdeenshire 에서 태어난 엘리자베스 키스(Elizabeth Keith)는 다른 여류 화가들. 예를 들자면 불란서의 Mary Cassatt이나 Berthe Morisot처럼 부유하고 사회적으로 영향력있는 집안에서 태어나 집안의 후원으로 여유있는 미술인생을 연 화가가 아닙니다. 그리고 Frida Kahlo, Lee Krasner, Helen Frankenthaler처럼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남자 화가와의 긴밀한 관계에 편승하여 미술사에 족적을 남긴 화가도 아닙니다. 키스의 가정은 그리 넉넉하지 못했습니다. 어렸을 때는 런던으로 이사를 해야 했었습니다. 성장기에는 평범하게 가사를 도우는 소녀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28세가 되던 1925년 그녀는 남편을 따라 동경에 와 있는 Jessie라는 여성을 만나러일본을 방문합니다 당시 일본의 적십자사는 결핵환자들을 도울 기금을 마련하느라고 고심하던 중 사회 유명인사들의 모습을 풍자적인 삽화로 구성하여 책자로 만들어 판매수입을 얻고자 했습니다. 이에 그녀가 발탁되어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책은 즉시 다 팔려 장안의 화제가 되었고 이때 부터 화가로 변신하게 됩니다. 그리고 삼일운동이 일어났던 1919년에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의 풍습과 인물 등 많은 그림을 그려 도쿄에서 전시하였습니다. 이를 본 일본 목판화의 대부인 와다나베가 목판화로 출판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출판된 작품은 대성공을 거두어 그때부터 자타가 공인하는 화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녀의 미술인생은 한국을 서양인들에게 그림으로 소개한 미국여류 화가 Lilian M. Miller나 프랑스인 Paul Jacoulet처럼 정식 미술교육을 받지 못한 순전한 독학이었습니다. 1933년에는 드디어 영국의 한 미술잡지의 호평을 받아 당시 일본 목판화의 대가인 호쿠사이나 히로시게와 동렬에 이를 정도의 명성을 얻게 됩니다. 영국의 여왕도 그녀의 전시회에 참관하였고 전례 없이 일왕의 동생도 전시회를다녀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후 일본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여러 곳에서 전시회를 가졌습니다. 사망 이후 45년이 된 지난 2002년 2월에는 파사데나에 있는 Pacific Asia Museum 에서 단독 전시회가 있었으며 책도 출판되었습니다. |
2011.03.06 05:52
2011.03.06 06:33
Chomee 님, thank you for your article.
To make the embeded music play for everyone,
"type=application/octet-stream" was replaced to "type=audio/x-ms-wma".
이 경우에는 type=audio/x-ms-asf 이어야 하는데 작동이 않되어 wma를 씁니다.
옛날에는 "type=application/octet-stream"의 MIME type로 잘되었는데, 요새는 Virus 문제 때문에
Audio or video file을 play 할때는 이것을 쓰지 않는것 같습니다.
File extension | MIME type |
---|---|
.asf | video/x-ms-asf |
.asx | video/x-ms-asf |
.wma | audio/x-ms-wma |
.wax | audio/x-ms-wax |
.wmv | audio/x-ms-wmv |
.wvx | video/x-ms-wvx |
.wm | video/x-ms-wm |
.wmx | video/x-ms-wmx |
.wmz | application/x-ms-wmz |
.wmd | application/x-ms-wmd |
Extension | MIME Type |
---|---|
ASX | video/x-ms-asf |
WMA | audio/x-ms-wma |
WAX | audio/x-ms-wax |
WMV | video/x-ms-wmv |
WVX | video/x-ms-wvx |
WM | video/x-ms-wm |
WMX | video/x-ms-wmx |
WMZ | application/x-ms-wmz |
WMD | application/x-ms-wmd |
2011.03.06 09:21
2011.03.06 11:12
2011.03.06 11:32
민박사님,
저도 이분의 책을 구해보고 싶습니다.
운영자님,
제가 몰랐던것을 이렇게 try 하면서 하나씩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황박사님,
Elizabeth Keith 가 조선에 얼마동안 stay 했는지 모르나
섬세한 여자의 안목으로 조선 사람들보다 더 그때 생활을
잘 표현하여 놀랐습니다.
2011.03.06 11:49
성려님,
오랬만에 만나뵈니 정말 반갑습니다.
두번째그림은 제 생각인데..
기와집이 아니고 초가집 때문에 "가난한 모녀" 라고 했지않을가요?
그리고 미망인은 그시대에 그렇게 비치는 옷을 입을리가 있겠습니까?
western 화가의 상상력?
2011.03.06 13:57
초미님,
아름다운 음율과 함께 올려주신 Elizabeth Keith에 대한 글, 다시 보아도 좋은 그의 그림들, 감사합니다.
헌데, 황선생님, 성려, 초미씨, 제가 전에 '65 homepage에
"영국 여류화가가 그린 조선 / Elizabeth Keith" 란 title로 이분 그림들 올린것을 전혀
모르고 계시는 것 같아서 조금 서운한 마음이 드네요.ㅎ.ㅎ. 못 보셨거나,
거의 5년 전 일이니 기억을 못 하시는 것이 어쩜 당연 하실지도.
Dr. 한원민께서 이책을 갖고 계시어 comment 란에
Artist's Introduction in[Old Korea] by E.Keith 원문 전부를 올려주시기도 했지요.
Keith 는 그저 한국의 아름답고, colorful한 의상들의 인물화나
그의 눈엔 너무 신기로울 풍습만 그린 것이 아니라 그는 관찰자적 입장에서
3.1 운동 당시의 한국인들의 저항과 일제의 탄압도 실감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저도 민선생님처럼 이책이 생생한 역사기록의 귀한 유물로 생각되어 한권 구해 두었지요.
2011.03.06 15:40
석주님,
여기서 만나뵈니 반갑습니다.
오래전에는 자주 들리지 않아서 miss 했나봅니다.
이책을 구하기 전이라도...
Dr.한이 이웃사촌이니 이분의 책을 볼수있을 기회가 있을것같군요.
친절하신 comment 감사합니다.
2011.03.06 19:49
그림도...., 음악도..., 아주 좋습니다.
옛날 노인네들은 한결 같이, 장죽에 담배들을 피우셨네요....
그래서인지, 시골 노인네들이 사시는 방에는 담배냄새가 찌들어 있는 곳이
많지요..
2011.03.06 22:59
2011.03.06 23:56
석주님,
Elizabeth Keith에 대해 올리신것을
아주 잊었던것은 아니고요....
이렇게 좋은 작품들은
여기저기서 가끔 보게 되어도
다시 즐거운 마음으로 보게 됩니다.
석주님께서는,
화가이시셔서 많이 아시고 이것 말고도
많은것을 올리셨었지요.
다시 올려 주셔도 감사한 마음으로 즐기겠습니다.
2011.03.06 23:56
2011.03.07 01:20
계기식 선생님,
comment 감사합니다.
방선생닙,
말씀을 듣고보니, She looks like Korean too.
승자선배님,
소설 ,음악, 시, 수필 그리고 모든 좋은 작품들은
항상 우리를 즐겁게합니다.
2011.03.07 02:09
역사적으로 귀한 유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