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English
                 

Hobbies Wine 과 Cork 병마개 이야기

2011.08.04 09:20

Rover Views:7920

와인 병마개로 코르크를 쓰는 까닭은

와인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 와인병의 코르크 마개를 따는 것도 와인을 마시는 하나의 절차라 생각하며 즐거움으로 여긴다. 코르크 마개를 따는 것은 다른 술들의 병마개를 따는 것보다 번잡하고 수고스럽지만 색다른 재미가 있다.


cork and corks


코르크는 18세기 후반부터 와인의 병마개로 사용되었다.
이는 병속의 와인을 공기와 통하게 즉, 숨쉬게하여 와인의 맛과 향을 더욱 좋게하기 때문이다.

너도밤나무과에 속하는 코르크나무는 유럽 서남부와 아프리카 서북부 지역이 원산지다.
포르투칼, 스페인 등지에서 최상급의 코르크나무가 자라고 프랑스, 이탈리아, 모로코, 알제리 등지에서도 재배된다.
이 나무는 20m 높이까지 자라고 나무잎의 길이는 4~7cm다.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약 100킬로 떨어진 코루세의 숲에서 노동자들이 코르크 나무 껍질을 벗기고 있다.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약 100킬로 떨어진 코루세의 코르크 공장에서 트럭에 가득 실린 코르크 나무 껍질을 하역하고 있다.



와인병의 마개로 쓰이는 코르크는 이 나무의 껍질로 30년생 나무 한그루에서 약 25kg의 껍질을 얻을 수 있다.
코르크 마개 제조 과정은 약 6개월에서 2년 정도 나무를 자연상태로 저장시켜 물로 끓여 소독하고 와인맛에 영행을 줄 수있는 타닌 성분을 제거한 후에야 비로소 코르크마개를 만든다.

포르투갈 산타 마리아 드 라마스에 있는 공장에서 숙련공들이 최고급 코르크 나무 껍질에 구멍을 뚫어 코르크 마개를 만들고 있다.





코르크마개는 18세기 프랑스 샹파뉴 지방 오트빌의 수도사 동페리뇽이 샴페인의 마개로 사용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이전에는 와인을 병에 담은 후 그 위에 기름을 띄워서 공기를 차단하거나 헝겊으로 막고 양초로 밀봉하여 와인 맛을 보존했다고 한다.

 Champagne cork popping




코르크마개는 와인의 방수와 극소량의 공기를 유입시켜 와인이 숨쉬며 맛을 더 좋아지게하는 특별한 역활을 한다.
와인병의 마개로 쓰이는 코르크마개는 와인에 따라 그 길이가 각가 다르다.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한 프랑스 고급 와인은 3~5cm, 보르도의 최고급 와인은 6cm 길이의 코르크 마개를 사용한다.



포르투갈 산타 마리아 드 라마스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된 코르크 마개 샘플이 테스트를 기다리고 있다.
기계화된 대량생산 기술이 개발되었지만, 최고급 마개는 숙련공들이 직접 손으로 만드는 것이다.



와인을 장기간 보관하면 코르크마개의 조직이 약해져서 와인이 외부 공기에 노출되어 맛이 떨어진다. 최상급의 와인을 20년 이상 장기 보관 숙성시키는 경우엔 코르크마개를 바꾸어주는 작업을 한다. 이때 자연 증발분의 와인은 동질의 다른 와인으로 보충해 준다.

와인의 5% 정도에서는 코르크마개에 붙어있는 곰팡이로 인해 향이 고약하게 변하는 부쇼네(Bouchonne)현상이 생긴다.

코르크마개 와인은 눕혀서 보관하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아는 상식이다.
이는 코르크마개가 늘 촉촉하게 젓어 있어 외부 공기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와인은 공기에 노출되는 순간부터 맛이 변하기 때문에 마개를 딴 와인은 모두 마시는 것이 좋다.

Red wine drinkers

그러면, 자... 여러분, 이대로.. 영원히.. 위하여.. Sauna (사랑과 우정을 나누자).. Cheers !!

No. Subject Date Author Last Update Views
Notice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2016.07.06 운영자 2016.11.20 18156
Notice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2016.07.06 운영자 2018.10.19 32296
Notice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2016.06.28 운영자 2018.10.19 5882
Notice How to Write a Webpage 2016.06.28 운영자 2020.12.23 43802
7062 대한민국이 걸어온 가야하는 머나 먼 길 [3] 2011.07.31 운영자 2011.07.31 4202
7061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 [6] 2011.07.31 Rover 2011.07.31 5467
7060 인생 여정 필수품 4 가지 [6] 2011.08.01 Chomee#65 2011.08.01 5741
7059 죽지 않는 인간 - '스트랄드브라그’ [4] 2011.08.01 이기우*71문리대 2011.08.01 5861
7058 안개 낀 홍천강 [4] 2011.08.01 김창현#70 2011.08.01 7038
7057 죽지 않는 도시 - 이형기(李炯基) [2] 2011.08.01 이기우*71문리대 2011.08.01 6780
7056 [re] 한국의 대 홍수 - 누이에게서 온 편지 [3] 2011.08.04 운영자 2011.08.04 5698
7055 사진으로 보는 한국의 대 홍수 재난 [6] 2011.08.02 이기우*71문리대 2011.08.02 5859
7054 <b>시계탑 2011년 Third Quarter PDF Edition</b> [11] 2011.08.02 운영자 2011.08.02 4855
7053 강 춘이 만화로 그린 부부 백태 2011.08.02 Rover 2011.08.02 8762
7052 <b>2012 Convention and Cruise - 동창회장, 문대옥</b> [1] 2011.08.02 운영자 2011.08.02 3780
7051 원추리꽃 [3] 2011.08.03 김창현#70 2011.08.03 8119
7050 브라질의 코파카바나 [2] 2011.08.03 계기식*72 2011.08.03 8350
7049 Lightning Hits Golf Bag and Kills the Golfer [3] 2011.08.04 이한중*65 2011.08.04 8442
7048 강원도 장호마을, 뉴욕후원회에 감사편지 [3] 2011.08.04 운영자 2011.08.04 6147
» Wine 과 Cork 병마개 이야기 [1] 2011.08.04 Rover 2011.08.04 7920
7046 Smoke and Mirrors [1] 2011.08.04 이기우*71문리대 2011.08.04 3673
7045 Raising a baby hummingbird !! [6] 2011.08.04 신성려#65 2011.08.04 7514
7044 함춘학술상과 장기려 의도상의 지원자격설정에 대해서 [2] 2011.08.04 운영자 2011.08.04 5956
7043 Photos suggest flowing water on Mars [1] 2011.08.05 Rover 2011.08.05 6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