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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이유를 들어 부모가 출산을 기피하는 젊은이들이 고령사회의 몫에 일부 기여하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선택은 결코 행복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자유' 속에는 사람으로서 지켜하할 최소한의 의무, 선을 행하고자 하는 세상사람들의 보편적인 마음이 함축되어 있는 것입니다.
한번도 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도  뱃속의 태아를 부모가 그 생명을 앗으며 없애는 것은 부모로서 자유로운 결정권은 아닙니다.
저희들의 선조는 아기가 아무리 많아도 가난속에서도 버티며 사랑으로 양육하였습니다.
9남매를 두고 고생을 많이 하셨던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저희들 누구에게도 오로지 사랑으로 보살펴 주신 기억뿐입니다.
남녀의 사랑으로 이루어진 자녀를 당연히 출산하여 사랑으로 양육해야 함이 자연의 법칙이기도 할 것입니다. 동물들이 새끼를 보호하는 모습을 많이 목격하고도 있습니다.
자유로운 결정으로 팔, 다리 각을 뜨며 자기 자녀의 생명을 없애는 이들은 노쇠해가는 부모에게 혹여 지켜야할 의무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면 일맥 상통하는 면이 없지 않습니다.
 
언제나 잘못된 판단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릇된 판단은 속히 되돌려 인간 본연의 마음의 양심 속에서 스스로 마음이 편해지는 생활이 더 행복할 것입니다.
고려장이라도 하지 않으면 뜻대로 못하는 고령사회를 비관적으로만 우려하기보다는 긍정적으로 가족단위로 잘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늙어가는 현상은 극히 생리적인 자연스러운 일로 누구에게도 곧 닥쳐올 남의 일이 아닙니다.

오늘날 독자적으로 잘 살고 있는 고령자의 통계는 들은 적이 없습니다.  또한 가정마다 자녀의 효심과 공경, 그리고 그들의 의무로 행복히 살아나가는 가정들이 사회에 물의를 일은킨다고도 생각 안 됩니다.
오로지 고령사회, 고령재앙이란 말만 흔히 매스 미디아에서 듣게 됩니다.
신체 부자유한 사람, 혹은 기아에 고통받는 사람 등을 고령재앙이라고 일컬음을 받고 있는 고령층에서 알게 모르게 돕고도 있을 것이라는 단면도 폭 넓게 고려하여야 할 것입니다.

한편 표현되고 있는 '고령재앙'은 고령자 스스로 해결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능력이 떨어지고 몸과 마음이 약해져도 단정한 몸과 마음으로 젊은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희망입니다.
꼭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구제책은 젊은이, 고령자에게 모두 해당되는 사회적인 해결책으로서 대두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의 세금이 대의명분없이 줄어가지 않고 좋은 일에 적극적으로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지루하게 보도되는 이 사회 이 나라 비리의 연속은 그 인물들이 극히 소수이라 하더라도 큰 일이 일어나고야 마는 것은  이제 그 이상 없으면 좋겠습니다.
나라 밖 대외적으로 할 일들이 많고 걱정을 많이 해야하는 일도 없지 않은데 지금 국내에서의 시끄러운 일의 보도들은 우리들 모두 수치심을 느껴야 합니다.

현 시점의 젊은이들, 우리의 후손들이 고령이 되는 앞날에 날이 갈수록 고령사회가 심화된다고 하더라도 소외 당하지 않도록, 오늘의 고령자들은 솔선 모범을 보이며 그들의 앞날의 안녕을 도모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말이 앞서는 비관과 절망보다는 어려운 문제가 닥쳐오더라도 그 해결책을 강구하며 대처해 나가는 것이 현명하며 발전하는 사회로의 도약일 것입니다.
큰 안목으로  서로 돕고, 상대방의 입장에 파고들어 이해하며 사랑하고 노력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며, 
각기 여러 처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모여 더불어 공존하는 사회가 조화를 이루어 명랑해지기를 바랍니다.

[고등학교 동문 홈에서 올해, 얼마전 95세 노인어른의 수기가 올라 제가 답글로 썼던 것입니다.
방준재 선생님께서 Chosun.com의 사회면의 이기옥님에 관한 기사에 꼭 부합되는 답글은 아니지만 노인에 관한 문제를 한번 다시 생각하게 되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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