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리인간들은 무지개 넘어에 있는 Utopia 나
Shangril-La를 꿈꾸면서 살아가는것이 아닐까요.

숨이 붙어있는날까지 '보남파초 노주빨'을 향해서
꿈을 꾸어가며----.    규정

 

 

이 서정적인 작품  "하늘의 나라" 는 제가 처음 쓴 詩입니다. 
약 7년 전쯤이지요.
 황선배님,
그렇지요 그런 바램으로 열심히들 살고있지요.
우리가 다시 만나고 싶은,  이미 이세상에서는  떠나가신 우리의 가족들, 친구들 , 귀한 다른 생명들도
모두들 하늘나라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항상 그렇게 생각합니다.

시인 서윤석씨의 "하늘의 나라"가 정녕 있다면
며칠 전에 길 떠난 벗이 지금쯤엔 도착했을랑가요?
"여보게, 친구야, 지상에서의 아픔을 훨훨 털어 버리고
이 아스라히 고운 하늘나라로 올라갔겠구나!
이 시인처럼 자네도 텍스트 멧쎄이지 한통 보내 주렴..."

평탄지 못한 인생을 살았던 벗이 어제 이곳을 떠났습니다.
서선생님의 시 처럼  하늘의 나라에 가기를 바라면서 
이 시를 모셔 가겠습니다.  

서윤석선생님,

무지개를 타고 이 땅의 험난한 꿈에서 깨어나 긴 기지개 키고 하늘나라에 가기를 희망합니다.
힘들어 하는 파도 소리, 비명같은 바람 소리 안 들리는 그곳!
잘 살아보면 그렇게 될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아름다운 희망찬 詩, 감사드립니다.

김성심 선배님 그리고 여러 선배님들;
미국 올랜도에 계시는 정진묵(57)선배님과 그곳에
살고계신 마종기(연세의대)시인에게 卒 詩集(고마운마리아)를 두 달 전에 보내드렸는데
이 작품이 잘 되었다고 하시더군요.
환자들 중 가끔 Near Death 에서 되돌아온 사람들도 저 세상으로 가던 이야기를 합니다.
여러 宗敎에서는 어떻게 달리 해석을 할지는 모르지만 그 곳은 아마도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살고 있었던 곳 같습니다.
열심히, 가능하면 착하게 이 세상을 살다보면  예외가 없이 모두들 되돌아가는 아름답고 平和로운 곳이라고 믿습니다.

정진묵57 동기선생님은 몇 해 전에 저희 졸업 몇10주년인가 행사에 서울에 오시어 반갑게 만났습니다.
그후 해마다 서울 함춘회관에서 있는 함춘미술전에 2년전엔가 초서 2점을 출품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붓글씨도 달필이십니다. 지금 여기서 소식 들으니 반갑습니다.
서윤석 선생님,
저도 평생, 그리고 날이 가까워지는 요즘 선생님 詩 속의  아름답고 평화스러운 하늘나라를 그리고 있습니다.
잠깐 살다가 本鄕으로 돌아가는 것이지요.  이 땅위에서도 정과 사랑이 오고가고 할 때 바로 하늘나라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도 세상 살면서 사랑을 베풀며 노력하던 끝날은 사랑의 完成의 날이라고 하는데, 자애로우신 그분께서 저희를 반갑게 맞이하여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무지개-꽃가마를 준비하고 계시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