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15 17:55
네가 떠났던 그 무서리가 짙게내렸던 아침이! 철새도 멀리 떠나버린 가을의 마지막 아침이! 사랑이란 한여름 소나기 같이 예고없이 왔다가 그렇게 흔적도 남기지않고 떠나 버리는것 너와의 만남은 예정된 이별 햇볕에 영롱히 빤짝이는 아침이슬 같이 사라져 버리는것 곱게 다소곳이 내려앉은 저녁 노을 뒤로 꿈같이 가버린 너와의 사랑 사랑이란 꿈과 같은것 |
2011.12.15 18:00
2011.12.15 18:49
선배님의 시와 "Love is just a dream"의 가사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조수미가 부른 가사를 보면
꿈이었나 너를 떠나온 날 지금까지 후회하고 있어.
기억조차 하기 힘든 지금 오~사랑이란 이미 끝났다오.
그대와의 사랑의 추억은 차가운 옛날의 노래일 뿐
무성한 들녁의 외로움에 내 서늘한 옷깃을 여미네.
사랑이란 끝없는 그리움 사랑이란 꿈과 같은 것
너무나도 사랑했던 널~ 후회해도 이젠 소용이 없네.
오~다시 한번 그대 품에서 오~다시 한번 널 사랑할 수 있다면.
잘 감상했습니다.
2011.12.15 19:34
2011.12.15 20:56
I shall forward this poem to all the women I know and once loved.
Tears in my eyes. In theirs too? I wonder.
PS: 1."Love is just a dream" was composed by Claude Choe.
I found his profile on wikipedia.
2. Another inner side of you, Hwang sun-bae-nim.
I hope you publish your "Memoir" someday in the future.
2011.12.16 01:41
2011.12.16 02:28
여러분들의 좋은댓글들에 감사드립니다.
나서부터 가져온 우리의 感性은 언제까지 샘솟듯 솟아나올까?
많은 우리들은 知性에 가려 感性을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시들어 버린다.
소위 예술가라는 사람들은 지성에 억눌린 감성을 제대로 표현하는 인물들이며
74세의 괴테가 19살여인을 사랑했던것이 좋은 예라생각합니다.
때로는 지성에만 짓눌려 살지말고 솟아나오는 감성을 뿜어내 보시지요. 규정
2011.12.16 02:36
계선생!
조수미씨가 부르는 'Love is just a dream'의 가사를 읽어보니
마치 이사람의 시에 그여인이 답이라도 하는듯 메아리가 되어
들려 오는듯합니다. 규정
2011.12.16 14:09
2011.12.17 00:40
좋은말씀에 감사드립니다.
노선생님댁에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연말연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규정
2011.12.17 01:46
2011.12.17 02:09
승자님!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손자가 눈에 밟혀 저희도 연말연시를 애들과 같이 지내려고
다음주에 뉴욕을 향합니다. 크리스마스 계절의 맨하탄은 저의
favorite의 하나입니다.
승자님과 성구형을 비롯 온가족이 HAPPY HOLIDAYS!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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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있자니 오래전에 써놓았던
拙詩 '너와의 사랑'이 생각나서 여기에 옮겨봅니다.
우리의 인생도 사랑이란 단어와 같이 꿈만같은것이
아닐까요.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