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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고국 방문기] 5. 묵호, 울릉도, 독도 여행기(2)

2012.06.09 23:49

황규정*65 Views:6244



고국방문을 하고와서 5

묵호, 울릉도, 독도 여행기(2)









묵호 등대앞 바닷가에서 일출을 보고 택시로 호텔로돌아와 checkout하고 울릉도행 배를탈려고 묵호항에 도착했다.

우선 터미날 근처에서 이곳에서 유명하다는 '곰치국'으로 해장을하고 8시 45분에 울릉도행 쾌속정 Sea Flower'에 몸을 실었다.묵호항을 떠난지 3시간반만에 161km 를 달려 드디어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한것이다.

'동쪽 먼 심해선 밖의 한점 섬 울릉도로 갈꺼나.----'라고 시작되는 청마 유치환 선생의 '울릉도'라는 시가 문득 떠오른다.마중나온 가이드의 영접을 받았다.

울릉도는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해있는 섬으로 면적은 72.56 평방 km이고 인구는 1만398(2009)이라한다.신라 진흥왕때(512년) 이사부가 우산국을 점령해 우릉도,무릉도를 거쳐 1915년 '울릉도'라 불리우기 시작했다한다.울릉도는 한반도보다 훨씬 전인 신생대 3-4기에 화산작용에 의해 바다에서 솟아나온산의 정상부분이 현재의 울릉도라한다.기후는 비교적 온화한 해양성기후로서 눈과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한다.

도착하자 우선 점심으로 이곳에서 유명한 산채 비빔밥으로 하고 오늘 여행 코스는 울릉도 동쪽지역인 B course 라고한다.자칭 추사 김정희의 후손이라는 입심좋은 가이드겸 운전수와 12명쯤되는 일행이었다. 넓지 않은 오르락 내리락 꼬불거리는 길을 따라 관광을 시작했다.이곳산들은 바위산인데 바위가 바위와 흙 중간쯤 되는 산이어서 나무들이 바위를 뚫고 뿌리를 내릴수 있어 바위산이 울창한 나무들로 덮혀있는 진풍경을 이루고 여기에 동해 특유의 쪽빛바다가 잘어울려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 울릉도는 생각보다 훨씬 아름다운 곳이었다.

도동항에서 출발 동북쪽으로 올라가 저동항을 지나 동쪽 바다를 끼고 올라가 우리나라에서 제일먼저 아침해를 맞을수 있다는 '내수전 일출 전망대'에 올라갔다.해발 440m인 이 산봉우리동백나무 숲길을지나 오르는데 20분안에 보고 오라해서 가파른 이곳을 갔다 오느라 숨이 가빴다.정상에서본 저동항의풍광은 땀흘리며 올라온 보람을 느끼게 했다.

그곳에서 남쪽으로 저동항까지 내려와 서북쪽으로 서북쪽으로 길을 틀어 봉래폭포 를 향했다.이 폭포는울릉도에서 제일 높은 선인봉(986.7m)에서 발원 낙하하는 폭포로 25m 높이를 삼단으로 떨어지며 장관을 이룬다.봉래 폭포 가는길에 삼나무들로 되어있는 삼림욕장을 지났고 돌아오는길에 여름에는 섭씨 4도를 유지해시원한 천연 에어콘을 이룬다는 '풍혈'이란곳도 들렸다.

B course를 마치고 돌아와 이곳 도동항에서 왼편으로 휘어가는 '행남해안 산책로'를 저녁 식사전까지즐겼다. 이곳은 저동 촛대바위 까지의 왕복 2시간 거리의 산책로인데 변화무상한 기암절벽과 천연 동굴등이 파란 바다와 잘어울려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었다. 자주 나오는 바위사이에 놓인 다리들도 운치가 있었다.이 해안 산책로는 달밝은 밤에 걷는것이 일품이라는데 마침 때가 보름달인데도 그때까지 시간이 너무 남았고 또 내일 여정을 생각해 옆에서 지난번 왔을때 자기 여친들과 달빛은 즐겼다고 뻐기는 집사람을 아랑곳 할것없이 저녁식사후 호텔로 돌아왔다. 그대신 호텔옥상 중천에 높이뜬 보름달 아래서 우리들은 울릉도의 밤을 즐겼다.

다음날 아침에 호텔옥상에 올라가 울릉도 일출을 5시 19분에 보았다.툭트인 동쪽 바다가 앞에 놓여관망하기가 좋았으나 그날은 수평선 넘어 구름이 살짝 끼었는지 해가 조금 올라와서 볼수 있었다.

오늘은 오전에 어제의 반대편인 A course로 도동항에서 서북쪽 코스를 관광하기로 되어있다.어제탔던 van이 호텔에서 내려오면 1962년 박정희 그당시 최고의장께서 울릉도 시찰때 울릉도항 개설을 지시한 기념으로 심었다는 이제는 아름드리 큰나무 로 자란 후박나무 앞에서 우리들을 pick up했다.

우선 서쪽으로 해안가를 따라 수려한 통구미해변가를 관망하면서 그곳에 있는 마치 거북이가 마을(통)로들어가는 형상을 했다하여 '통구마을'이라 명명했다는곳에서 유명한 거북바위를 볼수 있었다.다음은 더 서남쪽으로 내려가 이곳에서 마치 서울 강남같이 부자들이(주로 더덕등의 약제농장을 경영하는)산다는 남양에 도착 그곳에 있는 우태왕이 신라의 이사부에게 항복하며 벗어 놓았다는 '투구봉' 맞은편의 사자바위 그리고 우태왕이 왕비를 잃고 12시녀에게 비파를 뜯게 했다는 '비파 산'(마치 국수를 말리는것같아 '국수산'이라고도함),남근바위,곰바위등을 보았다.

오후 1시에 독도관광이 예정되어있어 시간이 딸려 잠간 이곳에서 유명한 호박엿,더덕등을 잠간 shopping하고 부랴부랴 북쪽으로 향해서 화산 폭팔후 만들어준 분화구중 백두산 천지와 더불어 남아있는 '칼데라화구'(화구중 직경이 2km 이상인것)인 '나리분지'에 도착했다.이곳은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로서 크기는 70만평(여의도 크기)이라한다. 잠시 쉬는동안 이곳에서 유명하다는 더덕막걸리 목을 축일수 있엇다.

오후 스케줄을 위해 도동으로 돌아가기 마지막 장소인 '예림원'에 도착했다.이곳은 마치 남해안에 있는 '외도'를 방불케하는 울릉도의 유일한 식물원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문자공원이다.울릉지역의 자생수목,분재,자연석등이 진열되어 아름다운 정원을 이루었으며 섬개 야광나무와 1200년 되었다는 주목 그리고 절벽위에 있는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이곳 바다 풍광은 가히 압권이었다.

오후 스케줄때문에 더지체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갖고 오후 일정을 위해 도동항을 향했다.울릉도는 생각보다 훨씬 아름다운 곳이었다. 다만 성수기에 하루에 3천명의 관광객이 몰려온다는데 좁은지역이어서 한계가 있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규정





묵호항 여객선 터미날




우리가 탔던 Sea Flower




울릉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조금더 근접해간다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이 멀리 보인다




배에서 내리는 관광객들




내륙여행을 시작하는곳(도동항)




도동항에 배가 정박해있다




부둣가에서 말리고 있는 생선들




값은 비싸지만 신선한 해물들




도동항




죽도가 앞에 보인다




내수전 일출전망대에서 본 저동항의 수려한 경관




봉래 폭포




봉래폭포앞에서 한컷




천연 에어컨인 '풍혈'




행남 해안 산책로에서 본 경관




행남 해안 산책로




Caprice island에 온듯




부인에게 울릉도를 보여줄려고 열심히 skyping한다




행남 해안 산책로에서




바위들 사이에 놓여 있는 다리




여행이 만족들 하신가봐요




음식점 주인장을 도와주는 집사람,오지랍 일등급,ㅎ,ㅎ.




울릉도의 일출







통구마을 거북바위




말리고 있는 부지깽이 나물




남양의'국수바위'




화장들을 많이해서 드물게 보이는 묘지들




예림원




다섯가지 색갈이 나온다는 예림원 앞바다




문자 조각품




연리지








Text, Photos, and Webpage by Kyu Hwang, June 1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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