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2 00:55
묵호, 울릉도, 독도 여행기(3) 도동에서 점심 식사후 오늘의 highlight인 대망의 독도관광을 위해 부둣가로 향했다. 우리를 묵호에서 데리고온 같은배 Sea Flower에 몸을 싣고 '동남쪽 뱃길따라 200리(정확히 87.4km)---.'로 시작되는 독도 노래를 흥얼거리며 12시 45분 도동항 을출발했다. 다행이 기후가 좋아 바다가 잔잔하여 1시간 50분만에 독도 동도에 접안 할수 있었다. 독도는 기후를 예측할수 없어서 접안할수 없을때가 더 많다는데 뱀띠가 둘이나간 징크스는 지구 온난화 이후 없어졌는지 지난번 알라스카 여행처럼 기후의신?이 우리를 보우해주신것 같다.동도에 접안해서 배문을 열때 우리들의 마음은 흥분하기 시작했다.어떤사람은 소리없이 만세를 부르고 어떤 여인은 흥분을 억제치 못하 는지 '독도는 우리땅이다!'라고 소리지르고 각자가 다른감흥으로 대한민국 영토 동쪽 극지인 동도땅을 밟았다. 독도에 대한 역사적인 이야기들은 그간 수없이 우리 website에서도 발표해서 여기서 부연하지 않겠다.독도는 지형학적으로 동도와 서도 그리고 여러개의 부속도서로 이루어 졌다.우리가 접안한 동도는남쪽 비탈을 제외하고는 60도가 넘는 벼랑으로 되어있다한다.섬 앞에 마치 한반도 지도같이 보여'한반도 바위'로 유명하고 '독도는 대한민국 가장 동쪽에있는 영토'라는 석물과 동도 산정상에 나부끼는 태극기를 보고 가슴이 뭉클해지는것은 비단 이사람만이 아닐것이다. 40여분동안 우리들은 여기저기 돌아 다니면서 사진 찍기 바빴다, 서도는 동도보다 조금 큰섬으로 주민숙소도 있다한다. 그리고 독도의 상징이기도한 촛대바위,삼형제 굴바위등 그리고 동도의 독립문바위등을 즐겼다. 어떤이들은 아예 가져온 돗자리를 깔고 소주한잔씩을 나누며 감격스러운 독도방문을가슴속에 사기는듯하였다. 우리 이박사도 뱃멀미때문에 이번여행에 동참치 못한 부인을 독도 관광 시켜줄려고 skyping하기에바빴다.비록 4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역사적인 독도 탐방을 무사히 마치고 이곳에 상주한다는 40여명의 해양경찰관들의 환송을 받으며 독도를 떠나 울릉도를 향했다.참으로 감격적인 방문이었다! 다음날은 3일째로 울릉도에서 마지막 날이다. 아침식사후 자유시간으로 우리는 울릉도 섬일주 cruise를 택했었는데 우리의 운이 다했는지 아침에 짙은 안개로 배가 나갔다가 안개로 회항할수 밖에 없어 안타까웠다. 시간도 있고해서 이곳에 있는 PC방에 들려 잠간 애들한테 E-mail도 보내고 우리 web의 친구분들께 간단한 인사를 할수 있었다. 오후에 안개가 조금 개어서 독도 박물관과 독도 전망대 케이불카를 타고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울릉도 경관을 즐겼다. 울릉도의 먹거리는 나물과 해산물인데 산채나물에 많이 쓰이는 '부지깽이 나물'이 있다.일년에 세번 수확하며 나물을 뜯어 먹은후 줄기가 150cm까지 클수가 있어 땔깜으로 써서 '부지깽이'라는 이름이 되었다한다.그밖에 야생마늘 종류인 몸에 좋다는 '명이 마늘'은 단체 관광에서는 별로 맛볼 기화가 없었고 오히려 서울 셋째댁에서 바베큐할때 salad로 나온것을 맛볼수 있었으니 모든것이 서울로 가는것이 사실임을 느꼈다. 울릉도의 먹거리는 산채비빔밥 이외에 홍합밥,오징어 내장탕,때깨비 비빔밥등이 유명하다.원래 오후 5시배로 육지로 돌아올 예정이었는데 시간도 남고해서 한시간 땡겨 더구나 방금 새로 생겼다는 Ferry Sun Flower II로 2시간 50분만에 묵호항에 도착 발이 넓은 이박사덕으로 고속버스를 바로탈수있어서 서울에 2시간쯤 빨리 도착할수 있었다. 이번 여행은 본인이 그동안 가고 싶었던 여행이었고 더구나 날씨가 쾌청해서 독도 까지 방문을 할수있어서 무척 만족했으며 바뿐시간에도 우리와 같이 여행해준 친구 이용국박사의 배려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 규정 독도행 여객선에 오르고 있다 독도 접안후 뱃문을 열기전, 조금은 흥분된 상태였다 독도 접안후 첫사진 독도에 첫발을 딛는순간 독도를 상징하는 촛대바위와 삼형제굴 바위 독도에 접안된 여객선과 방문객들 독도 기념 한컷 서도와 부속섬들,상주하는 민간인집이 보인다 대한민국 동쪽 땅끝이라는 표지 석물 우리 일행 독도방문 기념사진 동도 산정에 휘날리는 태극기 '한반도 바위',실눈을 하고 보십시요 환송하는 해양 경찰들 '명이 나물' '부지깽이 나물' 박정희 장군 울릉도 초도 순시 기념비(1962) 박정희 장군 순시기념으로 심었던 후박나무 울릉도에서 이용했던 PC방 짙은 안개가 낀 부두,떠나오던날 아침 독도 박물관 하늘에서본 독도 전경 독도 전망대 케이불카
동쪽 먼 심해선 밖의 한점 섬 울릉도로 갈꺼나. 금수(錦繡)로 구비쳐 내리던 장백의 멧부리 방울 튀어 애달픈 국토의 망내 너의 호젓한 모습이 되었으리니. 창망한 물구비에 금시에 지워질듯 근심스레 떠 있기에 동해 쪽빛 바람에 항시 사념의 머리 곱게 씻기우고 지나 새나 뭍으로 뭍으로만 향하는 그리운 마음에 쉴 새 없이 출렁이는 풍랑 따라 밀리어 밀리어 오는듯도 하건만 멀리 조국의 사직의 어지러운 소식이 들려 올 적마다 어린 마음의 미칠 수 없음이 아아 이렇게도 간절함이여. 동쪽 먼 심해선 밖의 한점 섬 울릉도로 갈꺼나 |
2012.06.12 01:13
2012.06.12 03:22
2012.06.12 03:36
실눈을 하시다가 아예 눈을 감으신것 아닌지요,ㅎ,ㅎ.
그사진 오른쪽 산 정상 왼쪽에 내려오는 녹색 풀의 모양이
한반도 지도 같다고 그렇게 명명했다 합니다.
그래서 어떤분들은 하늘도 우리편에 있다고들 한답니다. 규정
2012.06.12 06:08
이번 사진을 보니 옛날보다 건물들이 훨씬 많이 보이고
심지어는 cable car 까지 있군요.
이제는 무인고도이기는 커녕 무슨 큰 Vacation Resort같이 보입니다.
이렇게 한국인 거주로 확보되었으니, 이제 누가 감히 와서 "우리것이 아니라"고 우길것인가요?
Even any idiots in the world would say, "This rock belongs to Korea." 라고 할것입니다
이 사진을 보고나니 밤에 발 쭉펴고 잘수있겠군요. ㅎ, ㅎ, ㅎ.
사실 독도야 말로 정말 훌륭한 vacation resort, 신혼 여행지로 쓰면 적격이겠군요.
그동안 이렇게 독도를 개발한 한국정부의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흠... 한가지 아쉬운것은 Golf 장 설치하기에는 좀 비좁을것 같군요. ㅉ, ㅉ, ㅉ.
그러나 최소한도 "닭장"은 설치할수 있겠지요.
But I have a wonderful idea...
섬과 섬 사이에, 또 바위와 바위 사이에 Zip line을 설치해서 사람들이 줄타고 왔다 갔다 하고
바다에는 Scuba center와 Sea Kayaking center를 설치하면, 이거야말로 세계의 명승지가 될걸로 봅니다.
Can you imagine kayaking between the rocks and rocky islands of Dok-Do?
Just look at the pictures. I can't wait for the day !!
또 한국 사람들끼리만 즐길것이 아니고, 일본관광객들도 초대해서 같이 즐기면 좋겠지요.
아무리 날씨가 더워졌다 하지만, 본인이 헛소리하는것이 아닙니다.
본인의 creative idea가 가끔 선을 넘는 경향이 있지만서도...
황박사, Excellent한 특파원 역활에 감사드리고,
본인이 다음에 황박사 파견할곳을 찾어 보겠읍니다. No kidding.
대마도 아니면 백두산이 어떨지...?? 슬슬 파견 여행준비 하시도록...
2012.06.12 06:26
죄송한 말씀 한마디. 제사진 배열이 혼동을 일으키게 한것같습니다.
케이불카는 독도가 아닌 울릉도 입니다. 독도는 울릉도여행 이틀 되는 오후에 했고
3일째 본토로 돌아오는날 울릉도에서 관광한것을 마지막에 넣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 독도 전망대 케이불카' 이름은 케이불카를 타고 올라가면 독도를 망원경으로
볼수있는 관망대가 있어서 그렇게 이름 지은것 같습니다. Sorry for making you confused.
대마도는 이번 여행스케줄에 거론 되었던곳입니다,ㅎ,ㅎ. May be next time. 규정
2012.06.12 11:36
저는 항상 독도 서도와 동도를 언젠가 다리로 연결해놓아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2012.06.12 13:46
우리나라의 토목 공업기술은 정말 놀랠만한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남해안 여행시 '거가대교'도 가보았는데 총길이 8.1km라는데 그중 3.7km가
'가덕 해저 터넬'인데 180m의 함체 18개를 연결하여 수심 48m(세계에서 제일 깊다함)
의 터넬이라 합니다.
이터넬 완공으로 5개의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국제 특허만 3을 얻어 냈다니 놀라운 일입니다.
사진 몇장 보탭니다. 규정
2012.06.12 17:41
Again, I admire your Adventurous Siprit, sun-bae-nim.
Each time when I come back from Korea,
I come back with surprise at how Korea
could change in such a short period of
time - Only way I can explain is Miracle!
It's Modern Miracle as President Obama
said in his speech at Hangoo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in March 2012.
PS; When I took Express Train from Jinju
to Seoul, it took me 16 hours - left Jinju
at 4 AM and arrived in Seoul at 8 PM.
It was 1960s when I was a college boy.
Last time in March 2012?
By Express Bus, just 3 & 1/2 hours.
Really, Miracle occurred in Korea.
No wonder they classify Korea as one
of 13 Advanced Countries. Surprised?
2012.06.12 19:03
2012.06.13 00:37
고속도로가 사방으로 뚫여있고 고속버스 시스템이
잘되있어서 국내 여행하기는 아주 편리합니다.
아마도 일본의 주장이 관철되기는 불가능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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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와 독도여행은 친구 이용국 박사의 기지로 묵호를 끼어
3박4일로 비교적 편하게 다녀왔다.
묵호에서의 extra 여행경비를 미리 이박사가 예약해놓고 자기가
treat하겠다고 막무가네여서 친구의 마음씀씀이 고맙기도 하고
해서 호의를 받기로 했다. 언젠가 되갚을 기회가 있을거라 생각하며.
울릉도 독도에서의 좋은 기후로 무사히 여행을 끝마칠수 있어 다행
이였고 더구나 가까운 친구와의 여행이어서 아마도 오래 내기억에
소중히 간직될것이다. 규정
PS. 오늘은 레바논과 월드컵 축구하는 날인데 half time에 들어 왔습니다.
현재 한국이 1-0으로 lead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