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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고국 방문기] 6. 묵호,울릉도,독도 여행기(3)

2012.06.12 00:55

황규정*65 Views:5964



고국방문을 하고와서 6

묵호, 울릉도, 독도 여행기(3)











도동에서 점심 식사후 오늘의 highlight인 대망의 독도관광을 위해 부둣가로 향했다.

우리를 묵호에서 데리고온 같은배 Sea Flower에 몸을 싣고 '동남쪽 뱃길따라 200리(정확히 87.4km)---.'로 시작되는 독도 노래를 흥얼거리며 12시 45분 도동항 을출발했다. 다행이 기후가 좋아 바다가 잔잔하여 1시간 50분만에 독도 동도에 접안 할수 있었다.

독도는 기후를 예측할수 없어서 접안할수 없을때가 더 많다는데 뱀띠가 둘이나간 징크스는 지구 온난화 이후 없어졌는지 지난번 알라스카 여행처럼 기후의신?이 우리를 보우해주신것 같다.동도에 접안해서 배문을 열때 우리들의 마음은 흥분하기 시작했다.어떤사람은 소리없이 만세를 부르고 어떤 여인은 흥분을 억제치 못하 는지 '독도는 우리땅이다!'라고 소리지르고 각자가 다른감흥으로 대한민국 영토 동쪽 극지인 동도땅을 밟았다.

독도에 대한 역사적인 이야기들은 그간 수없이 우리 website에서도 발표해서 여기서 부연하지 않겠다.독도는 지형학적으로 동도와 서도 그리고 여러개의 부속도서로 이루어 졌다.우리가 접안한 동도는남쪽 비탈을 제외하고는 60도가 넘는 벼랑으로 되어있다한다.섬 앞에 마치 한반도 지도같이 보여'한반도 바위'로 유명하고 '독도는 대한민국 가장 동쪽에있는 영토'라는 석물과 동도 산정상에 나부끼는 태극기를 보고 가슴이 뭉클해지는것은 비단 이사람만이 아닐것이다.

40여분동안 우리들은 여기저기 돌아 다니면서 사진 찍기 바빴다, 서도는 동도보다 조금 큰섬으로 주민숙소도 있다한다. 그리고 독도의 상징이기도한 촛대바위,삼형제 굴바위등 그리고 동도의 독립문바위등을 즐겼다. 어떤이들은 아예 가져온 돗자리를 깔고 소주한잔씩을 나누며 감격스러운 독도방문을가슴속에 사기는듯하였다.

우리 이박사도 뱃멀미때문에 이번여행에 동참치 못한 부인을 독도 관광 시켜줄려고 skyping하기에바빴다.비록 4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역사적인 독도 탐방을 무사히 마치고 이곳에 상주한다는 40여명의 해양경찰관들의 환송을 받으며 독도를 떠나 울릉도를 향했다.참으로 감격적인 방문이었다!

다음날은 3일째로 울릉도에서 마지막 날이다. 아침식사후 자유시간으로 우리는 울릉도 섬일주 cruise를 택했었는데 우리의 운이 다했는지 아침에 짙은 안개로 배가 나갔다가 안개로 회항할수 밖에 없어 안타까웠다.

시간도 있고해서 이곳에 있는 PC방에 들려 잠간 애들한테 E-mail도 보내고 우리 web의 친구분들께 간단한 인사를 할수 있었다. 오후에 안개가 조금 개어서 독도 박물관과 독도 전망대 케이불카를 타고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울릉도 경관을 즐겼다.

울릉도의 먹거리는 나물과 해산물인데 산채나물에 많이 쓰이는 '부지깽이 나물'이 있다.일년에 세번 수확하며 나물을 뜯어 먹은후 줄기가 150cm까지 클수가 있어 땔깜으로 써서 '부지깽이'라는 이름이 되었다한다.그밖에 야생마늘 종류인 몸에 좋다는 '명이 마늘'은 단체 관광에서는 별로 맛볼 기화가 없었고 오히려 서울 셋째댁에서 바베큐할때 salad로 나온것을 맛볼수 있었으니 모든것이 서울로 가는것이 사실임을 느꼈다.

울릉도의 먹거리는 산채비빔밥 이외에 홍합밥,오징어 내장탕,때깨비 비빔밥등이 유명하다.원래 오후 5시배로 육지로 돌아올 예정이었는데 시간도 남고해서 한시간 땡겨 더구나 방금 새로 생겼다는 Ferry Sun Flower II로 2시간 50분만에 묵호항에 도착 발이 넓은 이박사덕으로 고속버스를 바로탈수있어서 서울에 2시간쯤 빨리 도착할수 있었다.

이번 여행은 본인이 그동안 가고 싶었던 여행이었고 더구나 날씨가 쾌청해서 독도 까지 방문을 할수있어서 무척 만족했으며 바뿐시간에도 우리와 같이 여행해준 친구 이용국박사의 배려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   규정





독도행 여객선에 오르고 있다 




독도 접안후 뱃문을 열기전, 조금은 흥분된 상태였다




독도 접안후 첫사진




독도에 첫발을 딛는순간




독도를 상징하는 촛대바위와 삼형제굴 바위




독도에 접안된 여객선과 방문객들




독도 기념 한컷




서도와 부속섬들,상주하는 민간인집이 보인다




대한민국 동쪽 땅끝이라는 표지 석물







우리 일행 독도방문 기념사진




동도 산정에 휘날리는 태극기







'한반도 바위',실눈을 하고 보십시요




환송하는 해양 경찰들




'명이 나물'




'부지깽이 나물'




박정희 장군 울릉도 초도 순시 기념비(1962)




박정희 장군 순시기념으로 심었던 후박나무




울릉도에서 이용했던 PC방




짙은 안개가 낀 부두,떠나오던날 아침




독도 박물관




하늘에서본 독도 전경




독도 전망대 케이불카



            울릉도 / 유치환



            동쪽 먼 심해선 밖의
            한점 섬 울릉도로 갈꺼나.

            금수(錦繡)로 구비쳐 내리던
            장백의 멧부리 방울 튀어
            애달픈 국토의 망내
            너의 호젓한 모습이 되었으리니.

            창망한 물구비에
            금시에 지워질듯 근심스레 떠 있기에
            동해 쪽빛 바람에
            항시 사념의 머리 곱게 씻기우고

            지나 새나 뭍으로 뭍으로만
            향하는 그리운 마음에
            쉴 새 없이 출렁이는 풍랑 따라
            밀리어 밀리어 오는듯도 하건만

            멀리 조국의 사직의
            어지러운 소식이 들려 올 적마다
            어린 마음의 미칠 수 없음이
            아아 이렇게도 간절함이여.

            동쪽 먼 심해선 밖의
            한점 섬 울릉도로 갈꺼나






Text, Photos, and Webpage by Kyu Hwang, June 12,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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