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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Greece and Turkey VII / Istanbul

2013.06.29 15:21

조승자 Views:4710

Greece and Turkey VII / Istanbul

카파도키아를 떠나 비행기편으로 이스탄불에 도착한 날이 공교롭게도 5월 1일,
노동절이라 이스탄불 중심가에서 퍼레이드가 있어서 길이 막혔다고 안내자
김지희양이 몹시 당황한다.
우선 보스포러스해협과 마라마라해가 닿는 물과 위, 아래로 나래를 핀 이스탄불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언덕위 Pierre Loti Tea House에서 이스탄불 시 전경을 내려다
보며 따끈한 터어키식 차를 마시고 김지희양이 들려준 Pierre Loti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감미한다. Pierre Loti는 19세기 프랑스 장교이며 명성있는 문학가인데
이스탄불에 체류중 아름다운 터어키여인과 사랑에 빠졌다가 직업상 귀국해야 했는데
임기를 마치고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애인을 찾아와 보니 이미 그 여인은 잊어야 할
사람이 되어 있더란다. Pierre Loti는 잊을 수 없는 애인을 생각하며 이 언덕에 홀로
앉아 슬픈 여생을 외롭게 살다가 인생을 마쳤다는 비연의 이야기는 믿거나 말거나지만
이 나이에도 가슴이 젖는다.

그리스와 터어키에는 외국 가이드에게 일임시키지 않고 본국인 가이드가 동행해야
하는 법규에 따라 터어키인 제니가 함께 다녔는데 이 복잡 다단한 이스탄불에서는
제니의 역활이 필수임을 절감하는 기회가 왔다. 실예로 버스기사가 우리를 관광지앞에
내려주면 제니는 어느새 입장권을 사가지고 대기하고 있음으로 시간을 절약하곤 했다.

도시 교통이 마비상태라 보스포러스 선상 크르즈로 이스탄불 선상 유람을 즐기고
있는 동안 퍼레이드가 끝나고 다리가 열리고 교통이 풀렸다는 정보를 받고
재빠르게 달마흐체 궁옆에 유람선을 정박시키고 우리를 안내하는 기발한 처리덕분에
하마트면 놓칠번한 터어키의 베르사이유라는 화려한 달마바흐체궁을 볼 수 있었다.
내부의 사진촬영이 허락되지 않아 그 어마 어마한 샨델리아들과 아릿다운 하렘의
내부를 눈으로만 감상하고 근대 터어키의 아버지로 숭앙받는 Ataturk의 마지막
집무실에 그의 사망시간을 정지시켜 놓은 벽시계를 보며 터어키인들의 쎈티멘트를
감흥깊게 느꼈다.
1908년에 오토만제국을 멸망시키고 현대 터어키 공화국을 도래시킨, 미국의 죠오지
워싱톤같은 Ataturk가 모든 제도를 서양화함으로써 터어키의 현대화를 급속화시켰다.
전통적인 국교였던 이스람교에서 국가와 종교를 분리하고 서구사회식의 복장을
권장하고 여자들의 히잡을 쓰는 법규를 폐지하고 아라빅 알파“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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