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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강홍식
              다산 정약용의 三樂
 
어렸을때 자란 고향에 어른이 되어 찾아가 보는 즐거움,
가난하고 궁색하게 살던곳에 출세하여 부자가되어 찾아가 보는 즐거움,
그리고 혼자 찾던 곳에 마음 맞는 친구랑 같이 찾아가 보는 즐거움,
이것들이 다산이 말한 三樂이라고 합니다.
 
몇년 전, 오랜만에 귀국했더니 어렸을때 아주 가깝게 지내던 친구가
가 보고 싶은 곳이 없느냐며 나를 고향 예산에 데리고 갔습니다.
고속 직행 뻐스도 있지만 서울역에 가서 장항선 기차로 내려갔습니다.
퀴퀴한 냄새가 나던 객차가 아니고 좌석이 널직하고 깨끗한 차였습니다.
좌석도 지정되어 있고 유리창도 넓어 밖이 환이 내다 보였습니다.
옛날 보던 들판이나 벼가 자라던 논은 거의 찾아 볼 수 없고 회색 아파트가 즐비하게 서 있습니다.
나 어려서 살던 집에는 4.5 층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 전혀 옛날 풍경을 찾아 볼 수 없었으며 어릴적 다니던 교회 뒷동산도 아파트로 차 있었습니다.
나를 알아보는 이도 없고 오직 뻐스표 파는 집에 먼 친척되는 할머니 한 분이 내 이름을 기억하고 반겨주었습니다.
함석 지붕집, 기와집 사이에  드문드믄 있던 초가집들, 옛날 풍경 마을을 마음속으로 그려 보았는데 옛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뉴욕에 사시던 작고한 사형이 이젠 고향에 가볼 생각을 말라 머리속에 추억으로 갖고 살자던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제는 그때 날 안내하던  그 친구 마저 갔습니다.
이멜 주소를 정리하면서 그 친구 주소로  그때 찍은 사진 한장을 보냈습니다.
흑시 미망인이나 가족이 열어보기를 바라면서 ...
 
그런데 즉시 회답이 왔습니다.
" 오랜 동안 쓰지 않은 주소임으로 배달 할 수 없다" 라는 알림이었습니다.  
 
*  *  *  *  *  *  *  *  *  *  *  *  *
 
< 한마디> 김일홍
                         
             여성 상위론( 女性 上位論 )
LWV 한인회에 여성회장이 나오 길 기대한다.
 
지금 세상은 딸을 낳으면 춤추는 시대가 되었다. 딸이 부모를  세계일주여행을 보낸다.
아들은 딸만 못한 것 같다.  그래서 여아 출산율이 남아 보다 높다고 한다.
옛날에는 어디 그런가 남존여비(男尊女卑)라했고, 여자는 항상 뒷전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여자들이 남자들 과 겨루어 모든 시험에 50 대 50으로 동등하게 되었다.
여성 대통령, 총리, 다양한 직책에서 여성이 우위를 점하고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필자가 여성상위론 (女性上位論)을  주장하는 것은 
" 인간의 영원한 향수( 鄕愁)는 바로 여성인 어머니 이기 때문이다."
하느님도 여성에게 남성을 거느리는  지혜를 주셨다.
그래서 "세계는 남자가 다스리고 그 남자를 여자가 다스린다."는 말이있다.
특히 여성은 50대에 들어서면 성숙미를 발휘한다. 어머니, 아내로 집을 잘 꾸려나간다.

그러다 여성이 어머니의 본능이 발동해서 남편을 아들로 보는 때가
60 대부터 라고 한다.

이때부터 모든 권한( 창고 열쇠)은 아내인 여성으로 넘어가는 시기다.
Laguna Woods에서도 이론이 없다. 90% 이상이 여성상위(女性上位) 이다.
아내에게 잘못 했하다가는 밥도 제때 챙겨먹을가 모르겠다.
그런데 아직까지 Laguna Woods에서는 한인회장은 남성이 하고있다.
( 이덕희 선생님이 회장을 한번 했지만 )
그래서 혈기 왕성한 60대의 여성분들이 한인회를 맏아 회장을 하면 어떨까
제의를 한다. 남성보다 여성이 훨신 잘하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는 여성상위주의론자( 女性上位主義論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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