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07 10:16
백석(白石), 백기행(白虁行) 詩人에 대한 자료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1936년 시집 《사슴》으로 문단에 데뷔하였다. 이후 50여편의 작품을 더 발표했으나 시집은 더 이상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품에 특유의 평안도 사투리를 구사하기를 즐겼으나 분단 이후 북조선의 방언 억제 정책으로 말미암아 많은 활동을 하지 못했다. 백석은 한국과 만주 일대를 유랑하며 많은 작품을 지었다. 그의 시에는 한국 민족의 공동체적 친근성에 기반을 둔 고향에 대한 인식이 잘 드러난다. 그는 이를 토대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한국 민족의 삶의 모습을 노래했다. 그가 남긴 여러 편의 기행시에서도 그의 고향 인식은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는 한국 민중의 삶을 형상화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1963년경 협동농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남한에는 알려져 있었으나 그가 1995년까지 생존해 있었다는 사실이 최근들어 알려졌다. 백석(白石)의 본명은 백기행(白虁行)이다. 그러나 그는 본명인 백기행 대신 필명인 백석을 자신의 이름으로 애용하였다. 특히 백석은 문학 활동을 전개하면서 본명을 쓰지 않고 필명을 줄곧 사용하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머리 속에 백기행이라는 본명보다 백석이라는 필명이 보다 친숙하게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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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7 13:42
2009.10.08 10:33
운영자 선배님.
주가 없으면 뜻 모를 언어가 많군요.
신조어가 생겨날수록 우리의 옛말들을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2009.10.08 16:20
본인은 철자법 폐지 운동가입니다.
우리의 고유한 말 (예를들어 여기에 나오는 사투리)들이 철자법때문에 파괴되고 멸살됩니다.
아시겠죠? 즉 철자법에 따르면 윗 시구절, 단어는 모두 틀린 언어로 간주되거든요.
철자법이라는것은 엉뚱한 법을 만들어 고유언어 또는 원래 "소리나는대로 적기"의 훈민정음을
인공적으로 파괴하는 결과가 되는거지요.
본인은 한국 국문학자들이 사대주의 사상에 빠진 무식한 미친놈들이라고 생각하죠.
이들은 좋은 원래의 한글을 spelling 위주의 英어화 할려합니다.
외국에서 많이 돌아다니다 보면, 본인은 언어학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지만 언어는
어떠해야된다는 개념이 서게 되지요.
즉 인공적 철자법은 없애고 훈민정음식으로 소리나는대로 써야된다는 이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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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있는 "여우난 곬족(族)"을 한번 읽어보세요.
시 해설을 않봐도 그 옛날 평안북도에서 다정한 Family Reunion (현대 미국 표현, ㅎ, ㅎ.)의
묘사가 아주 재미있읍니다.
(한때는 그렇게도 잘 살던 이북땅이였건만 김일성 독재가 모두 그 사람들을 굶어죽였군요.)
우리중에 누군가도 이렇게 우리의 한국생활을 기억을 더듬어가며 쓸수있을가요?
물론 쓰면 되겠지요. 않쓰면 영원히 사라지는것이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