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은 쬐금 싱겁게 끝이 나고

이제는 스카유 온천에서 온천욕 그리고 오이라세 게류 산책이 남아있다.

스카유(酸ケ湯) 온천 전경

1954년 국민보양온천 제1호로 지정된 핫코다온천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온천이다.

온천욕 입구에는 남녀 혼탕인 관계로 약간의 주의사항과

경이로운 입욕객 숫자가 표시되어있다.

 입욕비는 600엔....

스카유(酸ケ湯) 온천의 센닌부로(千人風呂)라고 불리는 대 욕탕

이 욕탕은 남녀 혼탕인데 출입구는 따로 되어 있으나 목욕은 같은 탕에서 한다. 욕탕 앞 가눈대에 있는 팻말에 '여(女)'자가 보인다. 팻말 왼쪽에는 남(男) 이라고 쓰여 있다. 왼쪽에서는 남자, 오른쪽에서는 여자가 목욕을 하라는 것이다.

넘어서는 안되는 경계의 표시가 아니고 남녀가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보이지 않는 경계선이다.

혼탕은 사진 찍기 절대 금지....

고로 안내 팜플렛 사진으로 대신....

온천 물은 사진에서와 같이 뿌연 쌀 뜨물 같고 샤워 도중 눈에 들어가면 따갑다....

단풍을 배경으로

크고 작은 변화가 무성한 오이라세 계류 도와다 호수의 서쪽기슭에서부터 14Km에 걸친 시냇물이 일본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삼림지대를 비좁은 듯이 흘러 내리고 있다.

바위나 수목을 뿌리채 씻어내듯이 흐르는 이 계류와 폭포수의 아름다움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유명한 장소이다.

크고 작은 폭포와 변화가 풍부한 계류의 아름다움이 장관이며

너도밤나무와 계수나무, 졸참나무 등 광엽수의 큰나무가 많고 단풍 뿐만 아니라 신록의 계절에도 그 싱그러움을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산골짜기 시내의 중심이 되는 오이라세 계류는 잘 짜여진 14km의

하이킹 코스로도 즐길 수 있다. 자연의 웅대함과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절경의 장소 이다.

마몬이와,구모이,구단,쵸시 폭포 많기도 하다.....

도와다호 호수에서 계류 시작점

도와도 호수

마치 바다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일본의 경승지, 도와다 호수 (十和田湖,도와다코)

도와다하치만타이 국립공원 내에 자리한 도와다 호수는 약 20만 년 전의

화산활동으로 시작되었고 약 4만년 전 도와다 화산의 대분화에 의해

현재 호수의 원형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발 400m에 자리한 이중식 칼테라호로 둘레의 기리는 약 46km,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은 약 327m로 일본에서 세번째의 깊이를 자랑한다.

18일 새벽 모야힐즈 호텔...

젊음이 부럽다 한국 가이드의 텐트....

이와키 산...

죠가쿠라대교

아름다운 아치다교로 웅대한 죠가쿠라대교 상로식 아치교로써는 일본 유수의 길이를 자랑하는 죠가쿠라대교는 전장 360m, 교각의 다리는 약 225m이다.

 계곡의 아래까지는 약 122m로 죠가쿠라계곡이 눈앞에 펼쳐진다.

다리의 양단에는 주차장이 있어서 차로 오는 경우에는 이곳에 주차시키고

 내려다보면 핫코다산의 연결된 산들이나 이와키산, 아오모리 시내까지도 보인다.

옛 도로 상에 남아 있는 다리.....

달리는 차 안에서 찍은 핫코다산

짧은 2박 3일 여정으로 바쁘게 산행을 하였지만

날씨 덕에 별 어려움 없이 즐긴 트래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