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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 15년만에 재개방.

한라산을 남쪽으로 오르는 돈내코 등반로가 재개방된다하여 3년 만에 찾기로 한다 .
돈내코 등반로는 지난 1994년 7월 정상 백록담에 이르는 남벽 사면의 붕괴로 남벽 순환로와 함께 자연휴식년제 구간으로
15년간 일반인 출입이 금지돼 왔다. 재개방되는 등반로는 돈내코~평궤대피소~남벽 분기점~윗세오름까지 9.1㎞ 구간으로,
남벽 분기점에서 정상에 이르는 구간은 식생 복원이 미흡하고 붕괴 위험이 있어 개방되지 않는다.

돈내코의 지명 유래.

 예로부터 이 지역에 멧돼지가 많이 출몰하여 돗드르라 하며 돗드르는 지금의 토평마을의 지명 유래가 되고 있다.
돗은 돼지, "드르"는 들판을 가리키는 제주어이다. 때문에 돗드르에서 멧돼지들이 물을 먹었던 내의 입구라 하여 돈내코라 부르고 있다.
코는 입구를 내는 하천을 가리키는 제주어이다.
1920년대 공동목장에서 이묘하던 당시 토평마을 지역주민들에 의해 멧돼지가 관찰된 이후 더는 멧돼지가 관찰되지 않고 있다. ----




해비치 콘도에서 바라다 본 제주 남녁 바닷가...







굳게 닫힌 사립 문....
















산행 시작 후 완만한 능선 산행의 연속.




여기서부터 나무가 우거진다..










썩은 물통이란 버섯재배 용수를 얻기 위해 만들어 놓은 웅덩이.







여기부터 적송이 띄엄띄엄 보이기 시작한다.




해발 1100m표석을 넘어서자 '살채기도(돈내코 6.4㎞, 백록담 3.69㎞)' 표석이 나왔다.
'살채기'는 사립문, '도'는 입구를 뜻하는 것으로 이 일대까지 방목하며 길렀던 소와 말을 통제했던 곳 임을 알 수 있었다 .










해발 1400m의 현무암 굴 위에 33㎡(10평 남짓) 규모로 아담하게 지어진 대피소 .




뒤돌아 본 서귀포 쪽... 구름으로 시야갸 잔뜩 가려져있다.













남벽분기점을 코앞에 둔 6.8km지점, 15년동안 감춰져 좀 처럼 볼 수 없었던 남쪽 화구벽의 웅장한 모습,




120만년 전 화산 폭발로 한라산이 생겨난 뒤 지금까지 모진 비바람을 맞으며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남벽에서
서북벽으로 이어지는 장엄한 모습은 돈내코 등반로가 주는 또 다른 매력이었다.










샘물을 마실수 있는 방아오름샘.







출발 전 준비하였던 스패츠는 전혀 필요가 없었으며 비로소 여기서부터 눈 산행이 시작 되는 듯.....

취미가 등산인 의사 박 홍구선생의 글입니다.

저는 66년 여름. 관음사에서 올라 용진굴(용진각대피소에서 내려 가면 있는 계곡에 있는)에서 일박 후
백록담에서 돈네코로 하산한 적이 있습니다. 백록담에는 물이 많아 수영도 하던데요.
재작년 봄에 다시 올랐을 때는 백록담에 물이 제법 고여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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