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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노르웨이 9-7, 8 (가이랑에르에서 오슬로까지)

2010.03.30 22:43

계기식*72 Views:7336



이제, 오늘 오슬로로 이동하는 날이다. 오전에는 다시 한번, 관광선을 타고 가이랑에르 피오르드를 2시간정도 들러 보고, 가이랑에르에서 local 버스로 Grotli /Langvatn 까지 이동하여, 서쪽에 있는 도시에서부터 출발하여 오슬로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Otta (우따)라는 곳에서 내려서, 기차로 갈아타고 오슬로로 들어갈 예정이고 밤 11시경에 도착할 예정이다.

우리는 그냥 버스에 눌러 앉아 있으면, 오슬로까지 갈수 있었지만, 중간에 기차로 갈아타서 기차의 색다른 편안함을 느끼려고 하였다. 우따에서 30분 이내에 기차를 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착착 맞아야 했다. 노르웨이는  버스와 열차의 시간 관계가 잘 맞아 떨어져서, 연계된 관광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시간배정을 해 놓았다.

가이랑에르피오르드의 폭포중 하나




다른 폭포

맑은 물에 비치는 마을

관광 유람선 내부

가이랑에르 부두의 여행기념품점 옆에 있는 조각상. (노르웨이는 이런 도깨비 같은 조각상이 많다.

 

가이랑에르의 멋있는 풍경을 우리가 찍은 것으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므로, 찾아다가, 추가로 올렸다.



     









 

가이랑에르에서부터, 그 가파르고 꼬불 꼬불한 절벽길을 올라서, 우리를, 우따행 차를 탈 수 있게 데려다 준 local bus. 이 차에는 우리와 인도인으로 보이는 젊은 쌍 2명이 탔다.

꼬불 꼬불 길을 올라가다가, 사진 찍는 포인트라면서 차를 세워 주었다. 뒤에 보이는 것이 피오르드

버스를 갈아타는 곳까지 왔는데, 운전사가 안 가고, 기다려 준다. 우리가 다른 버스를 타는 것을 볼 때까지 있겠단다. 차가 연착하는 수도 있으니까, 버스에서 기다리라고 하였다. 35세쯤 되어 보이는 운전사였는데, 영어도 유창하고, 무엇보다도, 관광객을 배려하는 마음씨가 고마웠다.



오슬로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가는 길 옆의 경치 또한 신선하고 깨끗해서, 집사람이 계속 감탄의 신음소리를 내는 바람에, 앞에 앉은 승객이, 오해를 하고, 우리를 뒤돌아 보았다.



오슬로행 버스가  약간 연착하였기 때문에, 우따에서 기차를 타야하는 우리는 매우 초조해 졌으나, 아슬 아슬하게 우따 역에 도착하여, 오슬로행 열차를 탈수가 있었다..




기차를 타고 창밖을 내다 보니, RV car로 놀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그 좁고 위험한 길을 저런 차를 끌고 다니는 강심장이 놀랍다.

기차 안 모습

오슬로 역에 도착하였다.



역 앞에는 택시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벤츠 E class 택시였고, 운전사가 인도 영감탱이었는데, 이 영감탱이가 오슬로의 인상을 구기게 만들었다.

우리는 오슬로 중앙역 근처에 있는 Anker Hotel Best Western에 예약을 했기 때문에, 앵커호텔 베스트 웨스턴 플리즈 했더니, 아는 척하고  택시를 출발 시켰는데, 빙글 돌아서 간다. 그래서, 처음에는 유턴 받아서 가야하나 보다 했는데, 계속 이상한 방향으로 운전해 가더니, 뒷 길 비슷한 곳에다 차를 세우고, 여기서 내리면 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나는 미리 인터넷으로 그 호텔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그 기사가 다른 곳에다 데려다 준 것을 직감하고, 여기가 아니다고 항의하고, 프린트 해 가지고 간 호텔자료를 보여주었더니, 그 영감탱이는 요금 미터기를 꺽어서, 여기까지만 요금을 받겠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나에게, "너 영어 발음이 틀렸다. 다음부터는 앙꼬르르르르르 호테르르르르 라고 해야한다." 라고 가르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I don't think so"라고 말해 주었고, 결국, 우리가 예약한 호텔에 도착하였다.  

호텔에 도착하여, 정말 내 발음이 틀렸나 확인하기 위해서, front직원에게 물어보았다. " 내가 앵커 호텔 베스트 웨스턴 플리즈" 했는데, 그게 발음이 잘못된 것이냐 ?"

그랬더니, 내 발음이 맞다면서, 이민 온 유색인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이 가끔 장난을 치는 경우가 있으니, 될 수 있으면, 백인이 운전하는 차를 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충고해 주었다. 그래서 내일 오전의 오슬로 시내 관광에서는 그리할 것을 마음으로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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