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4 02:17
24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일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에서 한국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제골과 박주영(25·AS 모나코)의 쐐기골로 일본에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4-4-2 전술로 경기에 나섰다. 왼쪽 미드필더로 출격한 박지성은 전반 5분 일본의 패스를 끊은 뒤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까지 드리블로 돌파해서 기습적으로 슛을 날렸다. 골키퍼 나라자키가 몸을 날렸지만 한 타이밍 빠른 슈팅을 막지 못했다. 일본의 왼쪽 골문을 가르는 통쾌한 선제골이었다. 일본도 역습에 나섰다. 전반 20분 오쿠보가 빠른 드리블 돌파 이후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32분에는 일본의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정성룡(25·성남 일화)이 펀칭 미스로 볼을 놓쳐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는 듯 했으나 다행히 일본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선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 FC)도 여러차례 킬 패스를 선보였으며, 몸싸움과 태클도 마다하지 않는 거친 플레이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전반 36분 깊은 태클로 옐로우 카드를 받기도 했다.한국은 박지성의 선제골에 힘 입어 1-0으로 앞선 상태에서 전반전을 마쳤다. 볼 점유율은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에서 패스가 잦았던 일본(58%) 한국(42%)보다 높았다. 후반전이 되자 허정무 감독은 포메이션을 바꿔서 4-2-3-1 전술을 꺼냈다. 부상에서 회복중인 박주영이 후반 교체 출전해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진공청소기' 김남일(33·FC 톰 톰스크)도 후반전에 투입됐다.일본은 후반 16분 '신세대 폭격기'라고 불리는 모리모토를 교체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으나, 한국 미드필더진의 압박을 좀처럼 뚫지 못했다. "남아공 월드컵의 목표는 우승"이라던 혼다 케이스케(CSKA·모스크바)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후반 26분 나카무라 겐고로 교체 됐다.한국의 일본 문전 위협은 후반전 중반 이후에도 이어졌다. 후반 32분 김남일이 골키퍼의 위치를 보고 재치있게 볼 밑을 찍어서 골키퍼 머리를 넘기는 슛을 날렸으나, 나라자키 골키퍼가 가까스로 볼을 쳐냈다. 후반 44분에는 역습 과정에서 박주영이 스루패스를 받아서 문전 돌파를 시도하다가 나라자키 골키퍼와 충돌,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박주영은 침착하게 왼쪽으로 골을 집어넣어 2-0 쐐기골을 만들었다. 본인의 220일 만의 A매치 골이었다. 한편 이날 한일전 직후 2010 남아공 월드컵 출정식을 준비했던 일본은 사이타마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홈팬 앞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후반 40분이 넘어서자 일부 관중들은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자리에서 빠져나가 실망감을 표출했다. 한일전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노렸던 오카다 감독의 입지도 위태로워 질 것으로 보인다.반면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 행진을 벌이며 역대 상대전적에서 40승20무12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 그러나 수비수들이 골키퍼에 백패스를 하는 과정에서 몇 차례 매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점은 해결해야할 숙제로 남았다. 한국대표팀은 25일 곧장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로 넘어가 벨라루스(30일), 스페인(6월3일)과 각각 평가전을 치르고 나서 6월 5일 ‘결전의 땅’인 남아공에 입성한다. |
2010.05.24 02:17
2010.05.24 04:05
2010.05.24 05:06
2010.05.24 10:55
No. | Subject | Date | Author | Last Update | Views |
---|---|---|---|---|---|
Notice |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 2016.07.06 | 운영자 | 2016.11.20 | 18193 |
Notice |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 2016.07.06 | 운영자 | 2018.10.19 | 32347 |
Notice |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 2016.06.28 | 운영자 | 2018.10.19 | 5923 |
Notice | How to Write a Webpage | 2016.06.28 | 운영자 | 2020.12.23 | 43839 |
8003 | [LPGA] 박세리 연장 우승…통산 25승째 [6] | 2010.05.16 | 황규정*65 | 2010.05.16 | 8225 |
8002 | Old Lady wins LPGA - Seri Pak [5] | 2010.05.16 | 운영자 | 2010.05.16 | 7501 |
8001 | Unbelievable Disaster unfolding in Gulf of Mexico !! [3] | 2010.05.16 | Rover | 2010.05.16 | 3616 |
8000 | ♥ 새로운 스타틴(Statin) 무엇이 새로운가? [1] | 2010.05.17 | 이종구*57 | 2010.05.17 | 9439 |
7999 | Inchon-Seoul Operation,(1) 1950 [3] | 2010.05.17 | 한원민*65 | 2010.05.17 | 9099 |
7998 | Inchon-Seoul Operation, (2)1950 [1] | 2010.05.18 | 한원민*65 | 2010.05.18 | 9786 |
7997 | ♥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 | 2010.05.19 | 이종구*57 | 2010.05.19 | 6838 |
7996 | 太白山 浮石寺 (유석희 선생 글)| [7] | 2010.05.21 | 계기식*72 | 2010.05.21 | 8136 |
7995 | Inchon-Seoul Operation,(3) 1950 [3] | 2010.05.21 | 한원민*65 | 2010.05.21 | 10178 |
7994 | 재미있는 유머 [1] | 2010.05.22 | 계기식*72 | 2010.05.22 | 9044 |
7993 | [LPGA] 유선영의 이모습, 저모습 [1] | 2010.05.23 | 운영자 | 2010.05.23 | 7063 |
7992 | [LPGA] 유선영, 매치플레이대회서 생애 첫우승 [4] | 2010.05.23 | 황규정*65 | 2010.05.23 | 9099 |
7991 | ONCE AGAIN - 이한중 [4] | 2010.05.23 | 이한중*65 | 2010.05.23 | 8227 |
» | 박지성·박주영 연속골…대한민국, 일본 2대 0 격파 [4] | 2010.05.24 | 황규정*65 | 2010.05.24 | 7476 |
7989 | ♥ 고중성지방혈증과 심혈관질환 [1] | 2010.05.24 | 이종구*57 | 2010.05.24 | 7228 |
7988 | [울주(蔚州)의 ‘암각화’(岩刻畵) 국보 2점] [6] | 2010.05.24 | 심영보*61 | 2010.05.24 | 7180 |
7987 | This Kind of WAR, 1963 (1) [3] | 2010.05.25 | 한원민*65 | 2010.05.25 | 8960 |
7986 | This Kind of WAR, 1963 (2) [5] | 2010.05.26 | 한원민*65 | 2010.05.26 | 8939 |
7985 | Hilary Clinton: World must act on S. Korean ship sinking [3] | 2010.05.26 | 운영자 | 2010.05.26 | 6592 |
7984 | ♥ 실신하는 사람들 | 2010.05.26 | 이종구*57 | 2010.05.26 | 7278 |
6월에 있을 World Cup Final에 B조에 속해있는 대한민국 축구팀은
몇일전 마지막 선수들을 선별해서 남아공을 향해 장도에 오른바있다.
대표팀의 스케줄은 그리스와의 첫게임 전에 일본,벨라루스,그리고 이번대회의
favorite인 스페인과의 A match game을 치루게 되는데 그 하나로
오늘(미국시간)아침에 일본 동경에서 숙적 일본과의 대전이 벌어졌었다.
양국다 월드컵전 best member를 총동원 그리고 전통적 한일 축구관계를
고려하면 양국다 절대로 질수없는 한판이었다.
우리팀은 마지막 best 11을 찾는 게임이라고는 하나 상대가 일본인 만큼
각오가 대단했으며 경기는 우리의 희망대로 주장 박지성의 일본수비선수들을
헤치고 해낸 귀중한 선제골 그리고 후반교체로 들어온 박주영의 쐐기 페날티골
로 2-0으로 낙승하였다.
이로서 한국팀은 남아공에 입성전 자신감이 넘친 컨디션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인터넷으로 박지성의 선제골은 보지못했어도 후반 게임은 즐겼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에서의 선전으로 대망의 16강에 오르기를 기원한다.규정
GO! KOREA 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