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9 11:4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흥행 카드 위성미(21.나이키골프)가 첫 우승 뒤 9개월만에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위성미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의 세인트 찰스 골프장(파72.6천57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호쾌한 장타로 페어웨이를 갈랐고 먼 거리 퍼트를 속속 홀에 집어 넣으며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추격자들을 3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3라운드 때 신지애(22.미래에셋)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나흘 내내 리더보드 맨 윗줄을 지킨 위성미는 지난해 11월 멕시코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녈에서 우승한 이후 LPGA 투어 두번째 우승컵을 캐나다에서 들어올렸다. 상금은 37만5천달러.위성미와 나흘 동안 동반 플레이를 펼친 신지애 는 마지막날 1타를 잃어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이지영(25), 수잔 페테 르센(노르웨이), 크리스티 맥퍼슨(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골프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했던 위성미는 우승 한차례가 있었지만 어이없는 실수로 우승컵을 날려 버리는 일이 잦아 실망을 안겼다.하지만 이날 위성미는 보기를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고 위기 상황을 여유있게 넘기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전반에 1타를 줄이며 신지애를 2-3타차로 앞서가던 위성미는 12번홀(파4)에서 1타를 잃었지만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14번홀(파5)에서도 긴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15번홀(파3)에서는 그린을 놓쳤지만 그림같은 어프로치 샷을 홀에 집어 넣어 3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지애는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위성미를 추격했지만 17번홀(파4)에서 1.2m 거리의 파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내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위성미 못지 않은 장타자 이지영도 13번홀에서 어프로치샷으로 이글을 잡아내며 우승을 넘봤지만 잦은 퍼트 실수 탓에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인경(22.하나금융)이 8언더파 280타로 6위에 올랐고 박세리(33)는 마지막날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크리스티 커(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6언더파 282타)에 이름을 올렸다.. |
2010.08.29 11:58
2010.08.29 12:14
2010.08.29 14:06
어제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신지애와 같이 선두를 달릴때,
누구를 응원해야될지, 좀 난감했다.
참.... 오래 살다보니 별란걸로 다 고민하게 된다 !!
이걸 "재미 한국인의 분수넘는 쓸데없는 기쁜 고민"이라고 할가? ㅎ, ㅎ, ㅎ.
결과는 어떻건 Michelle의 승리에 기뻐한다. She deserves it.
신지애가 단독 2위로 되었으면 더 좋았을것을 하는 미련이 있건만...
이제 드디어 Michelle Wie가 "Tournament-mature" 되지 않었나 한다.
They say that playing golf well and winning tournament are totally two different things.
이번의 승리를 계기로 tournament tough 하게되어 승승장구를 바란다.
신지애는 세계 Ranking에서 어떻게 될지 궁굼하다.
2010.08.29 16:59
신지애 선수가 이기면 랭킹 1위에 복귀하고 Michelle Wie가
이기는것은 한국인과 미국인이 동시에 원하는것이고----.
이런걸 보고 '행복한 고민'이라는것 아닙니까?,ㅎ,ㅎ.
신지애 선수의 17th hole 짧은 putt miss가 아쉬웠습니다.
단독 2위였으면 랭킹에 도움이 되었을 텐데---.
사실 LPGA가 Michelle Wie의 우승을 제일 좋아했을것 입니다. 규정
2010.08.29 21:49
2010.08.30 04:43
You can't win them all! Dr. Bang!
I bet Michelle would'nt mind paying you 20 dollars though,ha,ha. KJ
2010.08.30 06:41
2010.08.30 10:25
승자님!
오랫만이네요. 성구형을 비롯 댁내 다 안녕하시지요.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Michelle Wie는 아마도 학교를 그만 둘까하는 많은 유혹이
있었으리라 생각되는데 그동안 끈기있게 둘을 다해서 이제
senior가 되었으니 그점은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한때는 저 자신도 그녀가 학교 보다는 골프에 전념하기를바란적도
있었으니까요.요즈음 세상에 흔한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학교 졸업후 골프에 전념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After all she still is only 20 years young lady! 규정
2010.08.30 13:19
2010.08.30 13:32
스포츠를 좋아하는것은 특히 우리 남정내들은 누구나
다소 차이는 있어도 다 있는듯합니다.
이사람의 피에는 거의 'sport junkies'라고 할만큼의
진한 무었이 흐르고 있다고 인정합니다. 규정
2010.08.30 16:40
신지애 선수는 세계 랭킹 4위에 머물렀지만 상금 14만 2천불을 보태
총상금 140만 296불로 미아자토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가 되었고
미쉘위는 세계랭킹 7위로 올랐다합니다. 사진 몇장 더보탭니다. 규정
2010.08.31 00:32
Michelle Wie선수가 LPGA CN Canadian Open에서 우승 Mexico
Lorena Ochoa tournament에서 우승한지 9개월만에 LPGA 2승을
올렸다.
이번 우승은 major는 아니지만 Stanford U. 학생으로 part time
LPGA 선수로 우승한것은 큰 업적이며 위성미 선수에게 자신감을
주는 쾌거 이었으며 sponsor가 궁핍한 LPGA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대학 졸업후 LPGA full time 선수생활에 큰 기대를 해보며 14살에
PGA 선수들과 겨룰수 있었던 그녀의 천재성과 카리스마에 걸맞는
대성을 기대해본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