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6 15:57
.............................................................................................. 댓글 (1) 그분이 데리고 월남했다는 둘째아들 張家鏞은 우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기생으로 의대졸업및 육군군의관복무후에 서울의대 해부학교수로 있었고, 한대엔제주의대학장도 지냈으며, 수년전 타계했다. 그리고 장기려교수도 1960년대에 서울의대외과학교수로 봉직한 바 있다. 김영철 ................................................................................................ 댓글 (2) 영철이 댓글이 반갑구나. 둘째 아들 장가용이 영철이와 동갑세대라고? 반갑군. 내가 인제대학에 1993년부터 2004년까지 봉직했고, 지금도 그 대학 백인제기념도서관에 나의 책과 자료가 수장된 <산공문고>가 있어 김해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백낙환 인제대 이사장은 장기려 박사를 내가 1993년에 갔을 때 자주 이야기해 주었다. 사회복지를 논하는 대학 친구 가운데 장기려 박사의 <녹색의료보험> 조합을 70년대인가 80년부터 칭찬하면서 이야기하던 생각이 난다. 김해에 가보니 그곳에 장기려박사를 30년 이상 비서로 모셨던 분을 아는데, 이 분도 가족은 미국에 있고, 김해시에 오는 외국인 광관객의 안내를 자원봉사로 일하고 있다. 자기 나름대로 장기려 박사가 보여준 모범을 따르겠다는 것이다. 장박사의 이야기는 이제 전설로 부활하고 있는것 같다. 그분 아들이 영철이 동기생이라니 더욱 반갑군. 그런데 벌써 타계했다고? 모두가 떠나는 구나.... 알마티에서, 신표가. From the Internet E-Mail |
2010.10.26 16:36
2010.10.26 18:59
I forwarded to Dr. Choi Yong(69),
Working at Haeundae Baik Byung-won
After retired from SNU Medical School,
To my little sister in Busan
And to my Rachel in Korea.
He was a Saint!
2010.10.26 19:03
2010.10.26 19:45
I got Reply from Dr.Choi Yong right now
after I forwarded this article.
What a world we're living!
It's dawn in NY now and 3:45 PM
in Korea. That's the only difference.
We are all connected.
That kind of world we're living these days.
Amazing.
2010.10.26 21:42
2010.10.26 21:53
2010.10.27 03:33
This is reply from Dr.Choi Yong(69) after he read your article on the Web.
Thanks. JJ
---------- Forwarded message ----------
From: 최용 <ychoi@snu.ac.kr>
To: <MrAssociation@aol.com>
Date: Wed, 27 Oct 2010 15:25:36 +0900
Subject: Re: Check out SNU-CM-AA Homepage
잘 보았어요.
훌륭하신 그 분은 알고 있지요.
장가용 교수 (해부학)님이 아드님이고 장가용 교수의 아들은 서울 백병원 외과에 근무하고 있다고 알고 있어요.
최 용
2010.10.27 04:51
Wed, October 27, 2010 9:28:57 AM바보의사 장기려
From: 朴秀一
年前에, 장기려 박사에 대한 그의 평생 살아온 역정을 담은 방송인지/카셑트이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 드라마를 보면서 내 자신이 감루를 금치 못하던 기억이
새삼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마지막 장면에 이북에 두고온 부인과 자녀들에게 자기가 평생 좋아서 불러오던
"울밑에 선 봉선화야" 를 불러면서, 이 노래가 이북 가족에게 들리기를 바라며
눈물 흘리시던 박사님의 뜨거운 가슴이 지금도 내 가슴을 촉촉이 적시고 있네요.
2010.10.27 09:05
2010.10.27 09:07
장기려 교수님는 본인의 스승입니다.
의과 대학때 존경할만한 교수가 몇명 없었지만 이분은 존경했던중의 한분이었지요.
그분의 배경에 이런 스토리가있다는것은 그때는 전혀 몰랐었읍니다.
그 분의 미담, 미덕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이 글에서는 서울의대 얘기가 없는데,
우리가 학교를 떠난후 어떻게 그분의 운명이 펼쳐젔는지 궁금하군요.
2010.10.27 19:55
*聖山 張起呂박사(1911-1995)의 아들 張家鏞교수(모교 해부학, 1935-2008)와 동기(제15회,'61졸)인
저로서 몇 가지 사항을 추가하겠습니다.
*장기려박사의 성자(聖者)다운 행적은 적어도 국내에는 상당히 많이 알려져 있고, 그 분에 관하여 쓴
책도 아주 많이 나와 있을 뿐만 아니라, 기회 있을 때마다 매스컴에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 동창회가 매년 회원 300여명씩이 참석하는 송년회(12월중) 자리에서 "장기려 의도상
(醫道賞)"을 시상해 온지도 6년이나 되어서 우리 회원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으리라고 믿습니다.
*우리 동창회가 이 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기 시작한 해는 2004년(당시 회장 이길여)으로, "학문적 정열과
이웃사랑 실천에서 만인 의사의 귀감이신 고 장기려 원로 선배의 삶을 본 받아 살아 오고 있는 회원"을
매년 1명씩 뽑아 현창해 오고 있습니다. 역대 수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의대동창회] 장기려의도상(張起呂醫道賞) 역대수상자
제1회(2004년) 김인권(金仁權) 75년졸업 여수 애양병원 원장
제2회(2005년) 장순명(蔣舜明) 68년졸업 밀양 영남병원 일반외과
제3회(2006년) 박세록(朴世錄) 63년졸업 샘의료복지재단 대표
제4회(2007년) 정장진(丁長鎭) 54년졸업 에벤에셀병원 원장
제5회(2008년) 임한종(林漢鐘) 57년졸업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제6회(2009년) 강형욱(康亨昱) 65년졸업 서울 나우병원 원장
*또한 이 시상식 자리에서는 매년 반복해서 모든 참석자와 '취재진'에게 "聖山 張起呂박사 小傳"을 배포
하고 있습니다. 방대한 자료를 표지 포함 10쪽의 leaflet으로 압축한 것 입니다.
*장박사님께서 유일하게 대리고 월남하신 2남 장가용 교수(61년졸)는 모교 해부학교실의 명예교수로
있던 2008년에 장기간의 투병 끝에 작고하였습니다. 그는 말년의 어느 때에 당국의 배려로 북한을
방문하여 그의 모친과 형제자매들을 상면하고 돌아온 것을 늘 감격해 하며 자랑했었습니다.
그에 앞서 장박사님께서 당국의 특혜방북을 거부하신 이유는 어쩌면 뒷날 아들이 그의 모친과
'이불 속 정담'을 나누게 하려는 심려였을지도 모릅니다.
*안과 의사로서 개업하고 있던 그의 부인 '윤순자(尹順子)' 선생은 오래 전에 은퇴하였고, 한 두번의 힘든
병고도 겪었지만, 인제대 서울 백병원의 스탭으로 있는 아들(張呂求,64년생)과 현재는 주부로만 생활하고
있는 딸(張藝媛,71년생)과 그들 가족의 보살핌 속에 서울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끝.
2010.10.27 23:38
학교 다닐때 외과학 강의를 받으면서도 교수님의 이런면모를
전연 감지못했었는데 겉으러 표내지않고 묵묵히 실천하시는
교수님인것을 다시한번 알수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훌륭하신 은사님께 배울수 있었다는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아드님이신 장가용 교수는 1학년때 해부학 조교로 계셨던것이
기억 나네요. 규정
2010.10.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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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그 선생님의 일생 얘기를 들은적있지요.
여기에 가족 얘기는 북한에 있는 사모님 얘기인데
아들 장가용 선생 데리고 월남해서 독신으로 일생을 마치셧다고 합니다.
항상 봉사만 하시다가 가신 기독교인이라고 얘기 들엇지요.
자기가 만족하는 바를 세상이 무어라하든
꾸준이 추구하는 분은 용기가있는 분이라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