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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re] 내가 김연아 라면...

2012.07.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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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김연아 라면...

오늘 아침, 김이영*66 동문님의 comment를 읽으면서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입니다.

우리가 미국에서 듣는것은 all that zazz, vainglories, and sky-high expectations .
한국인이 한국에서 본 방향과 견해에 잠에서 깨는듯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인생의 절정에 도달해서 막강한 명예와 세력을 잡었을때,
만일 그들이 성숙한 인간이라면, 자기 자신의 처세를 잘 다스려서,
그들의 인생을 유종의 미로 이끌어 가면 얼마나 좋을가?
이 영웅들은 그대신 돈과 명예에 대한 집념에 사로 잡혀서서 지저분하고
더러운 일 (=돈 버는 일)에 전전긍긍하다가 결국은 수치스러운 인생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돈에 눈이 어두운 사람들이, 많은 경우에 대부분이 구설수에 빠지거나
불명예스러운 사건으로 종말을 짓는다.

김대중도 돈에 눈이 어두워져서 결국은 좀도둑으로 낙인이 찍힌채 인생을 마치고,
이명박이도 아마 같은 길을 걸어가는것 같다.
이런 예는 부지기수, 사실상 거의 예외없이 이렇게 된다.

며칠전, 본인 Comment에서 Tiger Woods를 비방했지만,
이 Golf의 영웅도 결국은 같은 실수에 이미 빠졌고 더 빠져들어간다.
결국은 그의 종말은 잘해야 못난 깜둥이 녀석으로 끝날것 같다.
이들은 돈과 생계가 어려워서 그런짓을 하는것이 아니고,
잘못된 허망에 아무 쓸데없는 돈과 명예에 눈이 어두워지고,
장사꾼 (Promoters)들의 교사에 넘어가서,
위대했어야할 그들의 생애를 망치고, 불명예스럽게 사라졌거나 사라지도록 일을 꾸미고있다.

한국에 사는 김이영 동문의 눈에 비친 김연아의 모습도 결국은 여기에 해당되는것이 아닐가?
이미 사회 사람들의 눈에 거슬리기 시작했다면, 어쩌면 너무 늦었을지도 모른다.
한번 비틀어진 존경은 다시 찾기가 쉽지 안을거다.

내가 김연아라면 지금 깨끗이 은퇴해서, 후배들의 양성에 힘쓰고
한국사회에 자기가 받은 영광을 천천히 돌려주면 어떨가 한다.
자기 주머니에는 자기가 먹고 살것만 간소하게 남기고, 지금의 명예와 세력을 잘 이용해서,
한국 어디에 "김연아 종합체육 Arena"를 하나 짓고,
뿐만 아니고, 세계무대로 올라가서 지금의 Charisma (부서지기전에 !!)로
Sports Frienship ambassador 활약한다면,
IOC 위원증은 도전하지 안어도 제절로 굴러 떨어지지 안을가?

돈이 좀 더 벌고 싶어서, 무슨 기록을 깨려고, 
뱅쿠버 올림픽에 다시 나갈려는 시도는 그만두면 좋겠다.
만일 거기에서 다시 우승하고 돈푼 좀 더 번다해도, 그것이 무슨 큰 의미가있을가?
더구나, 만일 실패한다면 ?? 얼음 바닥에 엉덩 방아?
그녀가 이미 말했듯이, "하루만이라도 부담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라면,
스케이트 지금 벗어버리고 부담도 벗어버리는게 어떨가.
만일 그런다면 그녀는 영원히 기억될 천사가 되는것이 아닐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자기가 원하는것" 을 하는것이며,
남이 원하는대로 끌려 가는것이 아니다.
우리가 성공을 원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어느 시점에서 남의 눈치 안보고
"자기가 원하는대로 하기위함"이다.
김연아에게는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 아닐가?

우리는 너무 그녀에게 기대를 걸거나, 그녀를 혹사시키지 안었으면 한다.
장사꾼들의 교사에 넘어가면, 결국은 그들 좋은 일만 하다가 자기 인생은 망치는것이 아닐가?
영광이나 허영이 얼마나 허망한것인지 우리가 잘 알면서, 왜 그녀에게 요구하는가?

The standing ovation and thunderous applause are wonderful.
However, the curtain has to come down and the place gets empty soon.
When one reaches the summit, it's time to get ready to descend.
The summit is not a place to stay very 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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