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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Grand Circle Tour (2)

2016.04.18 10:23

이건일*68 Views:209



Grand Circle Tour (2) 


페이지 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그 이튿날 일찍 근처에 있는 Horse Shoe Bend 를 보러 갔다.
Glen Canyon Dam 의 하류에 Colorado 강이 굽이쳐 도는 곳이다.
Page 시내에서 4 마일 (6.4 km)떨어진 곳에 있다.


안내문




300 m 되는 절벽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는 아주 절경 이었다.
우리 가이드가 사진 찍는 다고 너무 가까이 가면 1박 2일 떨어진 다고 거듭 주의를 주었다.
나는 원래 약간의 고소 공포증이 있어 너무 가까이 가지 않으려 애를 썼다.
아침 해가 아직도 완전히 뜨지를 않아 풍경 일부에 그림자가 드리우는 것이 좀 아쉬웠다.
그 곳에서 만난 몇사람의 사진가들은 삼발이를 세워 놓고 해가 완전히 뜨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도 나중에 혼자 오면 그런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다시 두어 시간 버스를 타고 Utah 주로 넘어가 Monument Valley로 향하였다.


(from internet)

John Ford 감독이 John Wayne 을 써서 만든 수많은 서부 영화의 배경으로 나오던 곳이다.
이곳은 Utah 주와 Arizina 주 경계에 거쳐 퍼져 있는데
정식 명칭은 MONUMENT VALLEY NAVAJO TRIBAL PARK 로
나바호 족이 관리 하는 곳으로 미국의 행정력 밖에 있고
이 공원 안에서는 모든 일이 나바호 족에 의해 자치적으로 운영 되고 있다고 한다.
가는 도중 우리 가이드가 버스안의 TV로 죤 포드 감독의 대표적 걸작 영화인 'My darling Clementine'
(한국명 제목;오케 목장의 결투) 을 보여 주었는데 영화 첫 장면에 배경으로 멀리 모뉴멘트 밸리의 한 봉우리가 보였다.
Gun Fight at the O. K. Corral 은 Wyatt Earp 형제와 Doc Holliday 가
1881 년 10월 26일 Arizona Territory 에 있는 Tombstone 의 O.K. Corral 에서
Clanton일족 과 30 초 동안 벌린 총싸움을 말하는데 이 영화로 아주 유명해 지게 되었다.
실제 툼스톤은 이 곳 모뉴멘트 밸리 에서는 수백 마일이나 떨어져 있으나 영화로 말미 아마 사람들의 머리속에는 모뉴멘트 밸리에 있는 것으로 남아 있게 되었다.
공원에 도착 하여 나바호 족이 운영 하는 짚차에 나누어 타고 비포장 도로를 먼지를 마셔 가며
한 20-30 분 달려 가니 죤 포드 감독이 제일 좋아 하던 촬영 배경 된곳에 도착 한다.



이름 하여John Ford's Point



John Ford's Point 에서 보는 360 도 풍광
비포장 도로의 먼지를 막으려고 우리 가이드 지시대로 호텔에서 들고 나온 휜 수건으로 얼굴을 반쯤 가리고들 있다.


Tree Sisters












The Cube



Monument Valley 바닥, 저 멀리 차 행렬이 개미떼 움직이는 것같이 보인다.



이 곳 모뉴멘트 밸리는 여태까지 가본곳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곳이다.
무엇이라 표현 할수 없는 장엄함이 느껴지고 우리 인간들이 얼마나 왜소한 존재인가를 다시 한번 실감 한다.
왜 인디언 아니 Native American 들이 이곳을 성지로 여겼는지가 분명히 이해가 된다.
이들은 이곳에서 자연과 교감 하면서 자연에 순응 하면서 그들 대로의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었던 것이다.
유럽인들이 말타고 총들고 나타나 이들을 죽이고 이 성스러운 땅을 빼앗기 전까지.....
어느 곳에 가도 슬픈 역사는 있게 마련이다.
인간이라는 동물이 잔인 하니까.
그러나 한편 생각해 보면 유럽인들이 들어와 세운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내가 살고 있기에 

이곳에 와 볼수 있는 것이 아닌가?
미국에서 살고 있는 행운의 하나임을 반추 해 본다.
다시 버스에 올라 한 시간 쯤 가서 Goose Neck State Park 에 들렸다.


안내판, 이곳은 4 개주에 걸쳐서 많은 명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Four Corners 라고 한다.





아침에 보았던 Horse Shoe Bend 와 비슷하나 이곳은 강 물굽이가 여섯 개나 있어 더 장관이었다.
카메라 렌즈가 작아 이 절경을 한번에 다 담지 못하는 것이 유감 스럽다.


다시 버스에 올라 우리가 묵을 Utah 주 Blanding 에 도착 하여 저녁을 먹고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내 일생 동안 여행 하면서 경험 해본중 최악의 호텔이었다.
방문이 열리지 않는 키를 주었다가 열쇄를 바꿔 문을 열어 보니 이미 손님이 들어 있지를 않나!
객실은 하도 낡고 고치지를 않아 카펫이 문자 그대로 'Thread Bare' 이다.
그래도 인도인 여 주인은 왼 눈 하나 깜짝 하지도 않고 사과 한마디도 없다.
우리 가이드 보고 이다음 부터는 이 호텔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더니 

이 곳은 워낙 시골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단다.
Captive Audience 라는 말이 실감이 났다.
관광객은 밀려 오고 공급은 적으니 순 X 배짱 이다.
미국 지방 도시나 시골에 있는 모텔, 호텔들은 인도인들이 대부분 소유 하고 있고 경영을 그야 말로 최후의 한방울 까지 짜먹기 식으로 짜게 하고 있어 써비스 운운 할 계제가 못 된다.
약간 불쾌한 감정으로 호텔을 나왔으나 곳 Arches National Park에 도착 하니 그 것은 눈녹듯이 사라져 버렸다.



(from internet)

이 국립 공원은 Utah 주 Moab 라는 마을 밖에 위치 하고 있는데 면적이 76,679 에이커(310.31 km2) 이고
최고 해발 고도는 5,653 feet (1,723 m) 이며 최저 고도는 공원 안내소로 4,085 feet (1,245 m) 이다.
1977 년 이후로 43 개의 아취가 무너졌다고 한다.
년중 강우량은 10 인치(250 mm) 에 불과 하다.
다시 한번 자연의 오묘함에 넋을 잃었다.


North Arch


North Arch


North Arch



South Arch


Turret Arch


근처 풍광



雪山


다시 버스로 약 30-40분 이동 하니 Dead Horse Point State Park 에 도착 한다.






작은 카메라 렌즈로 이 거대한 풍경을 담을 수 없다는 아쉬움!
아찔한 절벽에서 내려다 보이는 또 다른 절경이다.
Utah 와 Arizona주는 왜 이토록 도 가 볼곳이 많은지!
다시 버스로 이동 하여 Canyon Land National Park 에 도착 하였다.





Canyon Land NP 중 Grand View Point 안내판

지금 까지 본 Canyon 중에서는 스케일이 제일 큰 곳 이며 역시 감탄사를 절로 연발 하게 만든다.



(from internet)


















이 장관을 스케치 하고 있는 사람. 그가 몹시 부럽다.



설산을 뒤로 하고 또 버스를 달려 주마 간산 식으로 Capitol Reef National Park 를 보았다.








이곳은 아직 이른 봄이다.


절벽에 새겨진 암각화도 보았다.





이로서 "돌덩이"만 보는 이번 여행도 끝이 났다. 

이런 절경을 가진 미국이라는 나라에 살수 있게된 행운에 감사 하지 않을수 없었다.
비교적 저렴한 여행 경비로 4박 5일의 일정을 전부 마치게 되었다.
앤텔롶 캐년과 모뉴멘트 밸리는 따로 한번 더 가보고 싶다.





Text & Photo by KLee, 4/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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