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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송년의 시 /이해인

2006.12.30 04:24

초미 Views:6780

 


새해에 복많이받으세요




 

    • 송년의 시/  이해인



      하늘에서 별똥별 한개 떨어지듯
      나무잎에 바람 한번 스치듯
      빨리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지나가지요?


      나이들어 시간들은 더 빨리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건 잊고
      용서할 건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 일
      그것만이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따뜻하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실히 살다보면
      첫 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우리 길을 밝혀 주겠지요






 
photo, webpage by Chomee Hong Dec.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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