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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의대 미주동문 남미 여행기 7


부에노스 아이레스




부라질 관광을 마치고 아침 일찍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가는 비행기를 타러가는 도중에 잠간 삼개국 (부라질,아르젠티나,파라과이) 국경지역을 들렀다.이곳은 특히 우리민족의 남미 이민사에 잊지못항 곳이라한다.

이곳은이과수강과 파라나강이 만나는 곳으로 여기서 강물이 BA까지 간다한다.아르젠티나쪽에서 왼쪽으로 파라과이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부라질이보이는데 40여년 전에는 남미에 한국대사관이 하나도 없어 무비자로올수있는 파라과이를 통해서 작은 배로 파라나강을 건너 부라질이나아르젠티나로 왔다한다.

그수가 20만명이나 되었다는데 지금남아있는 숫자는 5만명이라니 많은 사람들이 미국이나 카나다로 건너갔다 한다.

밀입국당시 같은동포의 농간으로 밀항도중 돈을 강탈당하고 또는격투끝에 살해당한 사람들도 부지기수여서 이강을 '이민 한탄강'이라 부 른다한다.

지금은 부라질에서 봉제사업으로 부라질 대통령이 '부라질 국민의옷을 입혀주는 민족'이라 칭송할 정도인데 그당시는 그만큼 비참했던것이다.

그한많은 일들을 지켜봤던 강물은 오늘도 묵묵히 흐르고 있으니 금석지감이 드는것을 금할수 없다.

비행기 시간에 마추어 칠레 에어라인(LAN)을 타고 BA로 향했다.부라질에서 폴트갈 말만 듣다가 Spainish나 미국식 영어를 기내방송으로 들으니 comfortable한 감정이들고 stewardess의manner를 보아도 왜 아르젠티나인들이 다른 남미 민족들을 경시하는지 조금은 알듯하였다.

한시간 40여분이 걸려 BA에 도착하니 더 남쪽으로 와서인지 비까지 부슬부슬 내리는 화씨 45도의 날씨였다.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BA는 남미의 파리라는 말이 손색이 없이 바둑판 같이 잘정리된 대도시 같이 보였다.

부라질에서 미국에서 몇개월동안 먹었을육식을 일주일만에 먹어 제쳤던 탓이라 해물과 수시,사시미까지 나오는 좀 고급스러운 buffet가 입에 당겼다.

점심식사후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날이 짠뜩 찌푸린 미시간의 늦가을 같은 을시년 스럽기까지한 거리에 나왔다.

아르젠티나는 면적 257만 평방km로 남한의 12.6배인데 인구는불과 4400만이고 이곳에서 260km나 가야 작은 산들이 나오는 평야로서 농축업이 주업이고 백인이 97%를 차지하며 유롭 귀족출신들이 대거 이민온 이유로 남이 다른나라를 경시하는 백인 우월주의의 나라이다.

1516년 스페인의 후안디아스 데 솔리스의 탐험으로 발견되었으며 오랫동안 스페인 식민지로 있다가 나폴레옹의 스페인 점령한 틈을 타서 1810년 독립을 선언하고 1816년 BA를 수도로한 중앙집권적 공화국(라 뿔라따)으로 선언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우리민족의 이민사도 43년이나 되는데 한때는 4만까지 되는 호황을이루다 경제상태가 나빠지고 다른 여건들로 인해 인접국이나 미국등으로 빠져나가 지금은 19000여명 된다하며 85%가 의류계통에서일하고 있고 지금은 재정적으로 성공한 교민들도 많다한다.이민 2세들도 법,의료계에 많이 종사하고 연방판사 만도 셋이나 된다한다.관광은 비도 조금씩 내리고

좀 쌀쌀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파리의몽마르트를 방불케하는 까미니또 거리,탱고의 시작이며 축구영웅 마라도나가 속해있던 팀이 있는 보까거리,이민애사가 묻어있는 부둣가.5월의 광장에 있는 핑크색 대통령궁,대통령 취임 미사 그리고 영웅San Martin장군이 묻혀있는 대성당,Eva Peron 등이 묻혀있는 국가 문화재의 하나라는 레꼴레따 묘지등을 주마간산격
 
으로 보았으며 대통령궁과 국회의사당을 연결하는 도로 'AV. De Mayo',시건립 4백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Obelisco,세계에서 가장 넓은폭(20차선)을 자랑하는 '9 DE JULIO'등을 보았으며 호텔에 체크인후 두어시간 쉬다가 저녁은 한국식당에서 모처럼만에 해물전골등과 각종 밑반찬으로 또 우리일행의 맞형이되시는 선배님께서 쏘시는 소주잔을 곁드려 이국의 밤이 저무는것도 모르며 마냥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식사후 오늘의 highlight인 탱고쇼를 보러 버스에 올랐다.탱고의 아버지라 불리는 Carlos Gardel이름을 딴 극장의 발코니에서 와인잔을 기울이며 90여분 탱고쇼를 즐기고 늦은밤에호텔에 돌아왔다.

다음날 6월 21은 이번여행을 마무리지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아침식사전 컴룸에 가서 동기홈피에 알젠티나국기를 올리고 조식후비행장에 가기전 목동들의 생활을 재현하는 가우쵸 목장 방문 말도타고 양질의 가죽제품 shopping도 하고 아사다요리(소갈비를
천천이 2-3시간 구워서 만든 전톤요리)를 시식하고 시간관게상 가우쵸쇼는 보지않고 공항을 향해 떠났다.

가이드의 도움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올랐다.쌍파울로에 도착 공항이 몹씨 혼잡하고 두번의 security를 거치는불편
함은 있었어도 우리 모든일행들이 안전하게 NY행 비행기를 타고안도
의 숨을 쉬었다.

이번여행은 의학계의 엘리트들로서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일해서 지금은 은퇴 또는 은퇴할 나이의 동문들이 같이 모여한 여행으로 내외분들이 여유있고 행복하게 여행을 즐기시는것을 보며 같이즐겼던
여행 이었다.

11일간의 여행중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들은 점점 더 가까워 지었고 여러분들의 정담,덕담,농담들을 통해서 오랜 경륜과 연륜에서 배어나
오는 그런 값비싼 시간들 이었다.

같이 오셔서 현지 진두지휘 해주신 아세아 여행사 정사장님께 감사를 다시드리고 준비가 잘된 일급 가이드들,외경스럽기 까지한 대자연의 경관과 역사깊은 남미도시들의 방문 그리고 무었보다도 같이 갔던 동문제위들의 화기애애한 여행이 삼위일체가된 기억에 오래남을 그런 여행이었다.

참석자 모든분들의 무사한 귀가를 빌면서 붓을 놓는다.    규정




삼개국 국경지대




파라나강 왼쪽 파라과이 오른쪽 부라질




부둣가에 전시된 옛이민선




탱고의 아버지 Carlos Gardel




독립영웅 San Martin 장군상




세영웅 Gardel, Evita, and Maradona




대성당 건물




성당 내부




독립영웅 San Martin 장군묘소




1986년 월드컵 우승기념 예수상




성당내 마리아와 어린예수상




돌조각 모자익 성당바닥




BA 거리,멀리 Obelisco가 보인다.




첫 스페인 총독부건물




207년이나된 고무나무




레꼬르떼 묘지 정문




15세 소녀의 무덤




에바 페론의 묘소건물, 앞이좁아 겨우사진찎을정도.




무덤건물 사이의 alley




발코니에서 내려다본 탱고쇼 극장




탱고쇼




탱고쇼 마치고 관객들에 인사




호텔방문에서 보이는 BA 시가




삼성간판




준비중인 아사도요리




가우쵸 목장에서의 말타기


Text,Photos,and Webpage by Kyu Hwang, July 9,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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