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English
Media Room
                 

음악형식.. 베토벤/황제 PC

Unclassified Views 547 Votes 0 2009.09.23 00:28:03
김명순*70음대 *.21.17.204


음악형식.. 베토벤/황제 PC



처음 보는 큰 건물을 구경갈 때나 신도시를 방문하기 전에 지도나
조감도를 미리 익히고 가는 것이 스마트한 여행 방법이 듯이
음악 감상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음악형식을 분석(해부^*^)해 본
다음에 듣는 것이 일방적이고 수동적인 감상을 넘는 좀 더 풍부한
느낌과 또 다른 수준의 신선한 희열을 가지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음악형식(musical form)은 음악의 기본적 요소인 rhythm, melody,
harmony 등의 여러 소재들을 잘 배합하여 motif 라고 불리우는 짧은
theme 을 발전시켜 나가는 작곡 기법(곡 진행의 pattern)을 일컽는
말입니다.  형식이나 기법은 시대적으로 조금씩 다른 특징을 가지나..
고전시대의 크고작은 대부분 곡들은 소나타 형식으로 쓰여있습니다.

Sonata Form은 서양음악에서 가장 발전되고 완결된 형식으로
최고의 균형미를 갖추고 있는, 흔히 ABA 형식이라고 부르는 기법. 
곡 전체를 다음과 같은 3가지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Introduction, Exposition(제시-전개부)
2. Developement(발전부)
3. Recapitulation(재현부), Cadenza ->Coda

제시부에서 첫번째 theme(가장 중요하고 특징적인 부분)이 소개된 후
그와 대조되는 두번째 주제가 나타납니다.  발전부는 변화가 많으며
자유롭고 환상적인 부분. 재현부에서 처음 두 주제가 restate 됩니다.

건축에서 가장 자연스럽고 안정된 모양이 ABA' 형식이라고 합니다.
옛날 우리나라의 중앙청사 건물처럼 좌우가 대칭되고 중간에 특이한 
변화를 주는 구조의 structure 말입니다.

사람의 인생 역시 ABA' 형식으로 진행 된다고 하는데
소년시절을 지나 청장년시절을 거치고 나면 다시.. (늙으면 애된다는)
단순해진 노년시절이 인생에 찾아오는게 자연법칙이라 하지요.

지금 배경음악, 베토벤의 '황제' 피아노 협주곡 중
1악장(Allegro)이 Sonata form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2악장(Adagio un poco mosso)은 변주곡 형식의 서정적 아다지오 
3악장(Rondo: Allegro ma non troppo)은 경쾌한 Rondo form (ABACABA)

   1 악장
   2 악장
   3 악장


The main theme of the first movement.

LVBeethoven/piano concerto #5
in E-flat major, Op. 73 , 'emperor'

Rulolf Serkin, piano
Seiji Ozawa, cond.
Boston Symphony Orchestra


'황제'란 이름은 이곡의 구성과 악상이
엄숙장대하고 위풍당당하여 황제의
품격을 느끼게 한다는 점과 또한 모든
피아노협주곡 중에서 최고의 작품이란
뜻으로 후세인들이 명명한 것이라 합니다.

형식을 알아내기에 좀 어려운 예가 되는 복잡한 곡이기는 하지만,
함께 감상해 보고 싶은 아름다운 곡이라서 배경으로 사용합니다. 
오케스트라와 독주악기, 피아노가 차례로 대화하듯 주거니 받거니
하며 연주하는 주제들에 관심을 가지고 감상해 보십시요.
1악장에서 3개의 주제를 베토벤은 사용하고 있습니다.

Webpage and Text by Myungsoon Kim - September 22, 2009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Copy (복사)되었습니다 (2009-10-07 00:27)
Trackback :

운영자

2009.09.23 04:10:33
*.25.118.200

Yes, definitely the music sounds better once I know something about it.
Thanks for your nice piece of webpage.

Sukjoo#65

2009.09.23 05:45:59
*.250.13.182


완벽한 조화, 균형미가 느껴지는 베토벤이나 모짜르트, 등, 고전 음악의 구성이
소나타 형식이기 때문이란 걸 알게 되었네요. (소나타형식에 대해서도 ) 감사합니다.

모든 예술이, 그림도, 느낌이지만 ( 제일 중요하지만),어떤 Bach music이나 특히 현대예술은 난해한 작품들이 많기에  
적어도 주제라든가, 예술 작품 형식,등을 조금이라도  알고나면  감상 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방준재*70

2009.09.23 15:21:04
*.229.117.111

Emperor, very nostalgic piano concerto to me, Ms.Kim.

Every morning on the way to medical school, I could hear this piece from loud speaker
of a certain high school(Joong-dong?) when I lived at Bo-moon-dong, Seoul.

Thank you for bringing me back to Good Old Days when I was young. I miss a lot.

김명순*70음대

2009.09.24 01:30:58
*.75.51.244

안다는 건 안목을 키우는 방법이라고 누가 말하더군요.
느낌에도 노력이 들어가면 감상의 질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석주님 그리고 운영자님.

방준재님, 반갑습니다.
한국 다녀오신 여행기, 저도 '아련한' 감동으로 잘 읽었습니다.
혹시.. 추억의 보문동 거리도 다녀오셨는지 갑짜기 궁금해지네여~ㅎ

1악장이 좀 넘 화려하고 베선생 특유의 황제스러운 느낌인데 비해서
2악장의 부담을 주지않는 한없는 아름다움에 때론 사랑이 더 갑니다.
다시 밝고 현란하기 까지한 3악장에서는 美(조화)의 극치를 보구요~

(글을 읽으시는 동안은 조용하도록 2악장으로 배경을 바꿉니다.)

황규정*65

2009.09.24 02:38:40
*.112.93.92

작년초에 '조선왕조 왕릉순례'를 할때 배경음악을 생각중에 옛날 궁중아악보다는
서양음악을 섞어내보면 어떨까해서 비록 사고방식과 풍습이 다르고 동서로 나뉘어
살고 있지만 거의 동시에 같은 하늘아래 살았던 그리고 자료가 풍부한 Beethoven과
Mozart 음악들을 섞어 내었었다.

그때 첫번째 태조 이성계편에 이 Beethoven의 황제 쏘나타를 그리고 단종이 영월의
부처지에서 슬피 읊었던 '자규시'때는 Beethoven의 월광쏘나타를 넣은 기억이 난다.

요즈음 사극을 보아도 현대음악을 많이 삽입하는것과 같이 음악은 이렇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력을 가지고 있으며 어쩌면 international
language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명순님의 우리의 의학도들에게 음악지식을 넓혀주시는것에 새롭고 신선한 마음으로
즐기고있읍니다.  감사합니다.    규정

김명순*70음대

2009.09.24 03:19:05
*.75.53.131

"동서고금을 막론한.. 사람의 공통된 마음.. 그 마음을 사로잡는 마력.."
아마도 진정한 예술이 어떤 것인지 황규정 선배님께서 꼭집어서 표현해 주신듯 합니다.

''조선왕조 왕릉순례'가 제게 무척 흥미있는 제목이라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못 찾았어요.
대신.. 덕분에 2년전에 쓰신 '국보순례'를 읽게되었는데 그동안 잘 몰랐던 우리의
자랑스러운 유산에 대해서 많은 배움을 얻게 되었답니다. 감사드립니다.

황규정*65

2009.09.24 05:31:46
*.112.93.92

죄송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시간에 착오가 있은듯합니다.
그만큼 세월이 빨리 지나가는것이 아닐지요.

'조선왕조 왕릉 순례'는  2008년 2월에 시작했는데 저희 동기웹인
suumc1965.net을 가보시면 보실수있읍니다.   규정

운영자

2009.09.24 05:46:13
*.25.118.200

명순님께서 이미 잘 아시는것 같지만... (또 딴 사람들도 위해서 Search 기능의 설명을 보탭니다)

여기 홈피의 "Home-Login" 을 클맄하시고
거기, 왼쪽 수직 메뉴중에 "1965-19th Alumni Class"를 클맄,
다음, 왼쪽 상단의 "Website Search"를 클맄,
검색 Page에서 "제목"을 mark, 검색칸에 "'조선왕조 왕릉순례"를 넣고,
"검색"을 치시면 모두 나옵니다.

똑 같은 장소, 구조, 방식으로 SNUCMAA.US에도 Search 기능이 있읍니다.
많이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Website의 우수성의 하나가 여기에 있지요.

List of Articles
No. Subject Author Datesort Last Update Views
Notice Korean Classic Korean National Anthem 운영자 May 02, 2020 May 02, 2020 00:14 181
Notice Unclassified 처음 오시는분 - 필독사항 운영자 Apr 30, 2008 Dec 23, 2018 06:19 1902
69 Unclassified 베토벤/전원 교향곡 [4] 김명순*70음대 Oct 05, 2009 Oct 05, 2009 07:57 356
68 Unclassified Vincent (Starry Starry Night) - Don McLean [3] 방준재*70 Oct 02, 2009 Oct 02, 2009 15:20 254
67 Unclassified Vincent (Starry Starry Night) - Don McLean [3] 방준재*70 Oct 02, 2009 Oct 02, 2009 15:20 249
66 Unclassified Once Upon a Time in America - Deborah's Theme [2] 방준재*70 Oct 02, 2009 Oct 02, 2009 15:18 230
65 Unclassified Introducing Susan Wong - Her Best (1) [4] 운영자 Oct 01, 2009 Oct 01, 2009 20:03 261
64 Unclassified 마스카니/간주곡.. 그리고 영화/대부3 [4] 김명순*70음대 Sep 26, 2009 Sep 26, 2009 02:52 399
63 Unclassified Tu n'as pas quitte mon coeur - Mireille Mathieu [4] 운영자 Sep 23, 2009 Sep 23, 2009 17:38 489
» Unclassified 음악형식.. 베토벤/황제 PC [8] 김명순*70음대 Sep 23, 2009 Sep 23, 2009 00:28 547
61 Unclassified 오페라 이야기..비제/진주잡이 [4] 김명순*70음대 Sep 21, 2009 Sep 21, 2009 13:01 397
60 Western Pop RB Basic [1] Rover Jan 30, 2009 Jan 30, 2009 12:14 635
59 Western Classic Alison Balsom's Trumpet Classics 이건일*69 Jan 13, 2009 Jan 13, 2009 15:36 357
58 Korean Pop 기다리는 마음 外 / 조영남 이건일*68 Jan 12, 2009 Jan 12, 2009 07:16 491
57 Unclassified Karaoke Website at My Space 운영자 Dec 17, 2008 Dec 17, 2008 06:52 191
56 Western Classic Classic Jewels with Nature sounds 운영자 Dec 16, 2008 Dec 16, 2008 18:45 410
55 Western Pop 친구처럼 정겨운 英, 美 가곡 모음 이건일*68 Nov 01, 2008 Nov 01, 2008 16:01 2079
54 Unclassified A Few Collected Songs 나그네 Apr 30, 2008 Apr 30, 2008 17:43 877
53 Unclassified Music Collection Sedalia Apr 08, 2008 Apr 08, 2008 18:52 724
52 Western Pop The Christmas Song - Perry Como 一水去士 Dec 27, 2007 Dec 27, 2007 07:36 380
51 Unclassified Soft Pops 15 一水去士 Dec 08, 2007 Dec 08, 2007 08:49 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