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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Greenland 기행

2022.08.06 18:23

노영일*68 Views:69

 
Greenland 기행
 
서해안을 거쳐 다시 Reykjavik 로 내려 왔다. 아이스랜드 섬을 완전히 한바퀴 돈 것이었다. 여기서 오랜만에 타보는 프로펠러 비행기를 타고 약 2시간 걸려 땅끝이라는 Greenland 로 건너 갔다.

그린랜드의 Narsarsuaq 공항에 내렸다. 공항이라고 해 봤자 너무나도 작고 허름하기 짝이 없었다. 세계 2차 대전때 미군이 만들어 놓은 비행장을 공항으로 쓰고 있다. 전쟁중 미국과 유럽 중간지점에 위치해 유럽으로 가는 군수품들이 이곳을 중간 기착지로 썼다고 한다. 그 당시는 매일 50-100대의 비행기가 이착륙 하던 중요한 미군 기지였었다고 한다. 공항 바로 옆에 그당시의 사진과 유물들을 전시한 박물관이 있다.

Naesarsuaq에는 약 150명의 주민이 영주하고 있는데 6월 에서8월까지 3 개월간은 덴마크 사람들이 와서 관광사업 등에 종사하고 8월이 지나면 너무 추워 다시 덴마크로 돌아가 산다고 한다. 그 넓은 땅에 인구는 5만 6천명이며 이곳 주민의 대부분은 (88%) Inuit (에스키모 같이 생겼다) 이고, 덴마크 사람들이 12% 라고 한다. 이곳 원주민들도 미국 인디안처럼 알콜 중독이 심각한 문제라고 한다. 욕구 불만의 표현일지 모른다.

독립할 권리가 있는데도 그냥 덴마크영으로 남아 있으며 덴마크 의회에 2명이 국회의원으로 참석하고 있다. 국토의 80%가 빙하로 덮혀 있으나 천연자원들이 엄청날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얼마전 트럼프가 사겠다고 했다가 거절 당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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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ykhjavic 에서 쌍발 프로펠러 비행기를 타고 Greenland 로 향했다. 프로펠러 비행기는 오랫만에 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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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시간 반만에 도착한 Greenland 의 Narsarsuaq 공항. 초라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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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대전 당시에는 중요한 미군 기지 였던것 같다. 당시의 사진과 유물들을 전시해 놓았다.

호텔도 공항에서 한 일마일정도 거리에 있었는데 풍경은 황량하기 짝이 없었다. 나무는 없고 빙하가 덮힌 민둥산과 벌판, 빙산이 떠 내려가는 호수, 강 뿐이었다. 포장도로도 없고 자갈이 깔린 산골 길 밖에 없다. 도시간의 교통수단이 없으니 발전하기가 힘들것은 당연하다. 배를 타고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마을과 마을 사이도 배을 타고 다닌다고 한다. 들판에 양을 치는 것이 보이는데 다른 가축은 볼수 없다. 인터넷도 호텔에만 있는데 WiFi사용료를 따로 내야 한다. 병원도 없고 간호사가 운영하는 작은 진료소가 하나 있을 뿐이다. 학교에는 학생이 10명 정도이고 수퍼 마켓트라는데 가 보니 미국의 Seven Eleven 보다도 작은 규모였다. 차에서 내리니 날파리 같은 벌레들이 눈, 코, 귀, 입등으로 마구 들어온다. 그물로 된 모기망을 얼굴에 뒤집어 쓰고 다녔다. 밤에도 어둡지 않아 (白夜) 두터운 카텐을 치고서야 잘수 있었다. 호텔 음식은 비교적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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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었던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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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아직 관광 개발이 되지 않아 황량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천년을 그대로 유지하여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한다. 독립할 권리가 있으나 그냥 Denmark 영 으로 남아 있다. 호텔종업원, 택시기사, 보트 운전사등은 Denmark 사람들인데 6,7,8월 3개월만 이곳에서 일하고 나머지 달은 추워서 Denmark 에돌아가 지난다고 한다. 사실 Iceland 에 green이 더 많고 Greenland에 얼음이 더 많은데 왜 이름을 그렇게 붙혔는지 모르겠다. 일설에 의하면 Iceland 사람들이 유럽사람들이 자기 땅에 많이 이주 하는것이 싫어서 그렇게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 산길을 5시간 걸려 가니 Fjord 에 iceberg 들이 가득 흘러가는 광경이 보였다. 이 “하이킹”은 내가 체력의 한계를 느껴 간신히 쫓아갈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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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ord 에 빙산이 가득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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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잠깐 피는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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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주로 양을 키운다.

다음 날 또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 산길을 한시간 반 걸어 이갈리쿠라는 마을에 갔다. 300년전 북유럽시대의 유적이 그대로 보존되어 온 마을이 UNESCO 지정 문화유산이라 한다. 주민이 30명 정도라고 한다. 이곳에는 조그만 호탤이 하나 있었는데 방은 6개 조그만 바와 식당이 있었는데 여기서 햄버거를 사 먹었다. 종업원은 모두 덴마크 사람들이다. 여름방학동안 아르바이트 하는 대학생들 모습도 보였다. 여기서 5시간을 걸어가면 유명한 폭포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여력이 없어 포기해 버렸다. 젊은 사람들은 배낭을 지고 캠핑 해가며 다니는것을 보았다. 그린랜드는 관광 시설이 부족하여 노인들은 다니기 힘들다. 그러나 크루즈 배가 이곳까지 들어와 있는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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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aliku. 도시 (마을?) 라고 했자 집도 몇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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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iceberg 구경. 각종 iceberg를 가까이서 볼수 있었다. 물위로 보이는 것은 실제 얼음덩이의 10% 이고 90%는 수면 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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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산위에 올라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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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얼음을 깨어 잔에 넣고 Martini 한잔 따라 마시니 그 맛이 별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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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Greenland. 국토의 80% 가 빙하로 덮혀 있다. Iceland 처럼 화산, 온천, 폭포도 별로 없는것 같다. 얼음과 자연 경관이 유일한 볼거리다. 자갈길 산길을 몇시간씩 걸어야 하는 하이킹 코스가 많아 나에게는 체력의 한계를 느끼게 하는 여행이었다.

시카고로 돌아오니 불볓 더위다. 얼음나라에서의 2 주가 꿈만 같다.

 
2022년 7월  시카고에서  노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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