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7 09:16
이완용과 고종은 과연 누가 더 매국노일까?
https://www.youtube.com/watch?v=ll7bn1P9u-w&authuser=0
이 사람 유튜브 비데오 어제 저녁에 처음 보았는 데,
10권 자리 조선근대사를 집필 중인 모양 입니다.
어제 강의의 주제는 "고종이 일본에 파견한 수신사"
에 대한 이야기였 습니다.
한 30분 듣다가 말았는 데, 왜냐면 "일본우파의 스파이"
냄새가 많이 납니다. 한국의 학자중에는 일본우파 단체의
소위 "연구비"를 받아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논문 또는
책을 발간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 습니다.
그것은 그렇다 치고, 이완용이 어떻게 혼자 나라를 팔아
먹겠 습니까? "이완용이 매국노"라고 하는 것은 치욕적인
한일 합방을 한사람에게 씨워서 치욕을 덜어 보려는 정치적인
장난에 불과 하다고 생각 합니다.
이완용은 대단한 인재였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나 시대가
그를 비겁한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와 비슷한
인생을 살은 사람은 조선근대사에 부지기수 입니다.
그렇다고 그가 일본의 녹을 받아 호의호식하고 축재를한것을
용서 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그러면서도 일본말을 못해서 통역을
데리고 다녔다고 하네요.
웃음꺼리가 된 조선수신사
반일종족주의 학자의 민낯 ... 일본극우 지원 받았다.
이완용을 비호하거나 두둔하자는 의도는 전혀없고, 한일합방에 공헌한 댓가로 작위와 권세와 재물등 개인의 이득을 쟁취한 이완용은 나쁘지요. 다만 대한제국은 황제의 나라인데 고종의 잘못은 이보다 더 크다고 할수도 있지요. 멸망을 향해 치닷고있는 국내외 정세를 볼때 고종이 똑똑했어도 대한제국은 망했으리라 봅니다. 이 당시 국제 정세가 가쓰라-태프트 밀약(시오도르 루즈벨트 대통령 지시)으로 미국은 필리핀을 갖고 일본은 조선을 갖도록 밀약이 되고, 영국은 러시아의 남하를 막는 동양의 사냥개인 일본에게 주는 먹잇감으로 조선을 묵인하는 형세였으니 힘이없는 조선을 똑똑한 황제라도 지키기 어려웠겠지요.
여담으로 얼마전에 Mount Rushmore 에 있는 대통령 조각상에 간일이 있어요. Washington, Lincoln, Jefferson 은 이해하겠는데 왜 거기에 Theodore Roosevelt 가 있는가 의아해서 방송으로 설명하던 국립공원 직원에게 물어보았더니, 미국의 근대화를 완성한 대통령이라 하더군요 (땅을 넓히는 ?호전적, 친일적). 또 Frankin Roosevelt 와의 관계도 모르고 남이라고 하더군요. 두 Roosevelt 는 12촌이나, Theodore의 조카딸이 Franklin의 부인인 Eleanor 라 하니 부인쪽으로 따지면 Theodor가 Franklin의 아저씨 격이지요.
http://www.atla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73
Alice Roosvelt 고종 알현
Theodore Roosvelt는 일본과 러시아를 중재 하여
러일전쟁을 끝 냈 습니다. 그는 이것을 계기로 미국의 전통적인 고립주의 에서
패권주의로 전환하는 역활을 한 대통령 이라고 합니다.
내 생각으로는 한일합방 당시 을사5적이 날뛰었지요.
이것들은 말할것도 없이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였습니다.
그 당시 조선인은 이 다섯역적의 간을 씹지 못했음을 한탄하였지요.
거기에는 아무 의심도 없습니다.
고종이 매국노냐 아니냐는 사학자들이 잘 연구하여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생각으로는 뜻있는 임금은 그런 치욕을 견디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고종은 일본왕실로부터 벼슬도 받고 혜택을 적지 않게 받았다고 읽었어요.
올바르지 못한 처신을 하였다고 믿습니다.
https://namu.wiki/w/%EC%8B%9C%EC%96%B4%EB%8F%84%EC%96%B4%20%EB%A3%A8%EC%8A%A4%EB%B2%A8%ED%8A%B8
고종과 Theodore Roosevelt 는 동시대를 산 인물입니다. 어쨋든 Theodore Roosevelt 는 과감히 Monroe Doctrine 을 수정하여 미국을 현재와 같이 부강한 나라로 만들고 현재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역대 대통령중 하나입니다. 사냥을 좋아하고 전쟁에 참여하는(대통령 되기전에 : Rough Riders) 호전적인 대통령, 미국의 국익을 위해 일을 하고 Anti Trust 법도 만들고. 일본에는 매우 우호적이고 조선은 비하 하던 인물이지요. 너무나 많은 예측 불허의기행과 (장례식때 관에 들어가겠다고도 함) 재미난 에피소드를 남겼습니다. 상기의 site 에 들어 가시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완용이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 라고 매도 하기에는 좀더 자세히 살펴 봐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 합니다. 이완용이 주미 공사 시절에 고종의 명으로 육군 장교와 사병의 제복을 알아 오라는 명을 받고 당시 미 육군 장관에게 협조를 받아 제복을 받아 보낸일이 있었습니다. 감사의 편지를 영문으로 육군장관에게 보냈는데 제가 이 사본을 본 일이 있었습니다. 영어 필체도 아름다왔지만 영어의 내용이 고급영어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완용의 글씨와 그림도 훌륭한데 매국노라는 이유로 가치는 없다 하네요. 이완용이 재주는 있었네요. 위의 비데오 내용이 자세하고 길지만 재미있습니다. 내용중 고종의 차는 캐딜락이 아니고 포드차로 압니다만 제가 틀릴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