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6 14:17
https://youtu.be/VClQ_TlXT2U?si=FEkNwF9Nb6D_MlGO
Two American Famlies 1991-2024 PBS Frontline
미국의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동시에 빈곤층은 두터워 지고 빈부의 차이 또한 커졌다. 그리고
중산층이 무척 엷어 졌다. 아니 소멸되어 가는 지도 모른다.
이 다큐의 주인공 두 가정은 1991년 전에는 중산층이었다. 이후 에는 점차적으로 빈곤해 진다. 그렇다고
빈곤층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들이 미국의 중산층이라면 미국의 중산층이 빈곤해 진것이다. "빈곤해 진
미국의 중산층"은 "옛날의 영광"을 찾고 있다. 사기꾼 트럼프는 이들에게 "MEGA(Make America Great
Again)"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한다. 역대 대통령에게 속은 이들은 트럼프가 유일한 희망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물가는 항상 오른다. 임금인상은 물가상승을
항상 믿돈다. 노동자들은 점점 빈곤해진다. 의식주를 해결하기가
힘들어진다. 일하는 시간을 늘여서 먹고 살려고 죽을 힘을 쓴다. 가정사
는 뒷전이다. 아이들의 교육은 억망이 되고 결혼생활도 유지하기 힘들
어진다. 이것은 통화팽창이 불가피한 자본주의 국가의 노동자들이 겪
어야 할 고충이다.
그런데 미국은 경제세계화라는 특수한 현상을 겪었다. 제조업으로 세계
강국이 된 미국은 노동자들이 고임금으로 잘 살았다. 1945-1980년이 전성기
라고 할 수 있다. 임금이 너무 높으니 상품의 가격이 비싸져 국제 경쟁력이
떨어졌다. 기업인들은 공장을 임금이 싼 멕시코, 중국등으로 옮겼다. 높은 임
금을 받던 미국의 노동자들은 좋은 직장을 잃고 최저 임금을 받는 서비스 업에
종사하게 되었다.
높은 생산력과 제3국의 싼임금으로 이익 마진이 커진 기업의 주식가격은 지속적으로
올랐다.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주로 대학교육 이상을 받은 고학력자들이다.
이들의 부는 지속적으로 비대해졌다. 빈부의 차이는 경제를 위협하고 사회불안을 초래
할 정도로 심각해졌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고등학교 이하의 학력을
가지고 있는 백인들이다. 이들은 미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
는 민주주의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목구멍이 포도청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