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태양, 푸른바다, 잔잔한 물결 아드리아해의 숨은 보석 듀브로브닠 너는 참으로 아름답구나. 높은 성곽위를 오가는 파수꾼 병사들 아기자기한 거리에 오가는 달마시아의 선남선녀들 나도 아내와 함께 손잡고 이 거리를 거닐어 본다. 길가의 고색 창연한 건물에서는 순진한 소녀들이 창밖으로 딴 머리를 내밀고 외지의 손님들에게 손 흔들어 반기는듯. 높은 종탑에 종이 울리면 삼삼오오 줄지어 교회로 향한다. 목마른 사람들이 찾는다는 오노프리오 수도 꼭지 꽃보다 누나들이 즐겼다는 레몬맥주 그 맛도 새롭다. 항구에 정박한 큰 돗단배는 어디에서 온것인가 모든 허식을 훌훌 벗어버리고 알몸으로 즐기는 나체 해수욕장은 도리어 나를 당황케 한다. 케이블카로 산봉우리에 올라 내려다 본 마을은 또 하나의 그림이다. 오랜지색 지붕과 푸른 바다는 아기자기한 조화로 앙상블을 이룬다. 이곳이 지상의 낙원인가. 2019년 5월 시카고에서 글, 그림 노영일. |
아름다운 곳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온 곳인데
아직은 그쪽 고장에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푸른 바다와 하늘, 오렌지빛 지붕, 초록빛 나무빛갈의 contrast와
대담한 geometric line들이 Hopper의 Maine Seascape처럼
exciting 하면서도 평안이 있어 더욱 마음에 듭니다.
언젠가 가게되면 노선생님의 페인팅을 연상하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