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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 60주년을 기념

어제 9월 15일, 인천상륙 60주년을 기념하여 San Francisco 소재 US Marine Corps Club에서 약 300명이 모여 뜻있는 luncheon을 가졌습니다.  한국전쟁에 참가했던 미군이 약 150명정도에 가족들까지 합해서 약 250명. 한국인 참전 예비역 약 40명. 거의 300명이 모였습니다. 예비역 해병중장 Mike Myatt 장군이 나왔고 장진湖 전투에 참여했던 사람만 10여명이 나왔습니다.

1950년 겨울 38선을 넘어 파죽지세로 올라가던 미군들은 예상치 못한 중공군의 인해전술과 혹한이 겹친 장진호전투에서 미 해병 1사단 12,000명은 적의 포위망을 뚫고 흥남을 향해 후퇴작전을 펴는데, 보급이 완전 차단된 상태의 아비규환 중에 3,000명이 죽었고, 그밖에 부상, 동상으로 팔다리를 잃는등 중상자만 6,000명, 성한 사람은 3,000 정도였는데 그들도 극심한 정신적 충격으로 귀국후에도 사회적응이 어려울 정도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약 1시간 20분짜리 documentary 상영이 있었는데 눈물없이는 볼수가 없었습니다. 완전 동태가 된 미군 시체가 겹겹이 쌓인 가운데 추위와 공포와 허기에 시달리면서도 남쪽으로 남쪽으로 힘없이 걸어가는 미군들의 처참한 모습...  알지도 못하는 동방의 조그만 나라를 위해 이 무슨 고생이란 말인가.

흥남철수작전의 극심한 혼란가운데서도 피난민 9,000여명을 같이 실어 남쪽으로 데려왔으니 미군들의 인간애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통계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50,000명의 미군 전사자를 낸 한국전쟁은 결코 잊혀진 전쟁이 아니며 최근에는 San Francisco 지역에서도 Korean War Memoria을 세우자는 위원회가 조직되고 곧 모금운동이 시작된다고 하니 다시 한번 미군 희생자들과 그 가족과 참전용사 모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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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가 울려퍼지자 해병대旗가 고개 숙여 경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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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의 어린 나이에 공군 사병으로 입대 곧바로 한국전선에 배치되어 
1년 7개월을 근무했던 78세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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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포로로 갇혀있다가 풀려난 해병 상사. Purple Heart 무공훈장 수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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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table에 앉았던 점잖은 한국 참전용사와 그의 부인. 
한국이 민주주의와 경제의 두마리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아주어서
미군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되었으니 오히려 고맙다고 예의를 차려준 분이다. 
강정구와 한상렬에 대해서 얘기를 들으면 뭐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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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 해병대 장교들. 
이들의 젊었을 적 사진도 전시되었는데 어찌나 귀엽게 생긴
젊은이들이었는지...  그런 아름다운 청년들 50,000명이 한국에서
죽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San Jose 에서 三津 씀 (法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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