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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여호수아 나무를 찾아서

2015.04.19 19:50

이건일*68 Views:1436

여호수아 나무 국립공원 (Joshua Tree National Park)

Death Valley 에 갔다 온던길에 나온 이야기가 다음 번에는

Joshua Tree National Park 에 가보자는 거였다.

송창호 가 전에 한번 가 보았는데 한번은 가 볼만 하는 이야기 이다.

그래 전주 토요일 에 동기 저녁 모임후 붕어빵 먹으며 내가 김명원이에게 다시 물었다.

-언제 시간이 좋냐?

-화,목,일요일은 않되니 그날들 빼고 하자.

-이런 젠장 따구 빼고 선지 빼고 나면 해장국에 무얼 넣어 먹어?

-내 사정이좀 그려.

-나와 송군은 백수이니 있는 건 시간 과 돈 (?) 뿐, 아무 날이나 다 괜 챦다.

-그럼 수요일로 하자.

-좋아.

그래 수요일 아침에 김명원군이 새로산 혼다 파일럿을 몰고 나와 우리 마나님 데리러

오전 11 시에 우리 집으로 왔다.

새차 사면 승차식 해야 된다고 우기는 건 언제나 창호군이다.

그는 그런일에는 아주 적극적 이다.

송,김 군  마나님들은 볼일들이 있으시다기에 빠지고

나만 우리집 마나님 모시고 송군의 집에 가서 그를 태우고 가기로 한다.

지도 공부 하기를 밥먹기 다음으로 좋아 하는 송군, 그는 어디 가기전에는  꼭 지도를  펴놓고

예습,복습을 우리 학창 시절 소아과 시험 준비 하듯 철저히 한다.

나도 지도 공부 하기 좋아 하지만 그에 비하면 비교도 되지 않는다.

그의 말이

-GPS 만 믿고 가면 않돼.

이말에는 나도 찬성 한다.

어느 해였던가 프랑스 브레따뉴 지역을 운전 하며 돌아 다니는데

GPS만 믿고 ,그것도 불어로 여자 목소리로 하는 것만 믿고, 따라 가다가 보니

남의 집 안마당에 들어 가 있는 것이 아닌가!

길은 좁아 차돌릴 여유도 없어 후진으로 수백미터를 땀 뻘뻘 흘리며

돌아 나오던 악몽 같은 기억이 있다.

그러나 이번 여행은 길에는 도사인 송군이 조수석에 앉아 길라잡이 노릇을 하고

있으니 문제가 없으 렸다.

210번 고속 도로를 타다가 이것이 10번 도로가 되고 나서 한 한시간 반쯤 달렸을때

배가 고프 다는 데 모두가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내가 스마트폰으로 근처에 있는 멕시칸 식당을 찾으니

 El Mexicali Café II 라는 곳이 나오는데 별이 5점 만점에 4.8개 라.

-이것 괜챦아 보이네.

-그럼 그리 가자. 저녁은 스테이크로 먹고.

육식동물인 명원이가 한마디 한다.

21 세기 기계문명속, 그것도 미국 남가주에 사는 우리는 석가 여래 손바닥을

못 벗어 나는 손오공 신세 같이 스마트폰의 마수(!) 에서 벗어 나기 힘든다.

고속도로에서 빠져 Indio 라는 작은 마을로 멕시코 식당을 찾아 들어 갔다.

고속 도로에서 빠지니 식당이 바로 나타난다.

식당 안은 전형적인 멕시코풍으로 꾸며져 있고 벽에는 Authentic Mexican Dishes 라고

쓰인 간판이 붙어 있다.

야, 우리가 찾긴 잘 찾아 들어온 모양이다.

둘로 갈라진 식당의 한적해 보이는 쪽에 테이블을 차지 하고 앉았다.

상냥해 보이는 멕시코인 웨이트리스가 환영한다.

-무슨 맥주가 있소? 이 지역 특산이 있어요?

-그건 없고 멕시칸 맥주 가 있어요.

-어떤 것이 있어요?

-Corona, Modelo가 있어요.

-그럼 송군은 코로나, 오케이? 나는 모델로 주세요.

명원은 운전병이니 자동으로 금주고 우리 마나님은 않 마시겠단다.

요즘 창호와 나는 멕시코 맥주에 빠져 있다.

골프치고 나면 멋진 남자가 나와서 광고 하는 Dos Equis (=Two Exes

20 세기 초에 시작 했다고.)만  마신다.

 

Image result for dos equis

 

그것이 없으면 할수 없이 코로나 를 마신다.

미국 맥주가 말오줌 에 물탄 것 같이 심심한 것에 비하면 훨씬 맛있는 맥주다.

-인구가 일억 이천 만명 쯤 되는 큰 나라 인데 자랑 하고 수출 할것이 맥주 밖에 없으니, 쯧쯧..

창호군이 혀를 찬다.

내기 한마디 한다.

-그 맥주도 사실은 독일계 이민자들이 시작 한 거지.

인구의 17% 밖에 않되는 스페인계 백인들이 정치,경제를 주무르며 나머지 83%의 혼혈족 과 인디오들을

지배 하는 국가체제이니 무얼 더 말할 것이 있겠어.

하긴 역대 대통령도 다 백인 들이지.

그래서  판초 비야 (Pancho Villa) 같은 농민군이 혁명을 시도 해 보았으나 실패한 거지.

지금도 백인들은 자기들 끼리만 결혼 하고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스페인에서 배우자를 구해 온다지 아마.

-그러니 남미의 여러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는 거지.

-인류 역사에 변한 건 별로 없어. 항상 지배자와 피지배자가 있을 뿐이지.

-백인들 참 악독한 짓 많이 했지, 아니 지금도 아주 많이 하고 있어.

옆 테이블에는 솜브레로 (Sombrero; 멕시코인들이 쓰는 챙이 큰 모자) 에

반돌리어 (Bandolier; 어께에 걸치는 총알 혁대) 만

두르면 영낙없는 판초비야 같이 생긴  멕시코 인 둘이 앉아 있다.

 

   Pancho Villa wearing two bandoliers

 

 메뉴를 읽고 나는 돼지고기,창호는 쇠고기, 명원이는 새우, 우리마나님은 닭 수프를 주문 했다.

이윽고 맥주를 가져 온다.

창호군이 묻는다.

-Modelo, 처음 보는 맥준데 맛이 어때?

-맛이 좋아. 도스에퀴스 (Dos Equis) 나 코로나와는 다른 맛인데.

-어디 맛좀 보자.

내가 시킨 돼지 고기 요리는 아보카도를 넣어 맛이 상큼 하니 괜챦다.

송군의 쇠고기도, 김군의 새우 요리도 맛이 다 좋았다.

박학 다식 하기론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명원군이 한마디 한다.

-고기중에서 역시 돼지 고기가 제일 맛이 좋지. 내가 아는 미국인 셰프가 늘 하던 말인데

어느 셰프에게 물어 보아도 역시 고기중의 왕은 돼지 고기라 하더군.

-그려, 중국 음식 에서 고기 즉 肉자를 쓰면 돼지고기를 의미 하고 다른 고기들은 牛,鷄 자 들을 써서 구별하지.

내가 아는 체를 한다.

 

점심 잘 먹고 나와 10여 마일 더 달리다 공원 입구로 들어 갔다.

Joshua Tree National Park 는 남부 California 주 Palm Springs 근처에 있는데  

1936에 National Monument 로 되었다가 1994 에 국립 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면적이  1,234 mi² (3,196 km²)  으로 높은 산으로 둘러 싸인 고원 분지이다.

Joshua Tree (조슈아 나무) 는 학명이 Yucca brevifolia 로 Yucca 속에 속하는 식물로

Tree Yucca, Yucca Palm 등 으로 불리기도 한다.

미국 남서부, 캘리포니아,애리조나,유타,네바다 주 에 분포하여 자라고

모하비 사막에 특히 많이 서식 하고 있으며 고도 400 에서 1800 미터( 1,300-5,900ft.) 에서 자란다.

그러니 이 조슈아 나무 국립 공원은 평균 고도가 600미터 이상 이다.


Joshua Tree

博學多識 (박학다식), 博覽强記(박람강기)로  최군 말마따나 쓸데 없는 것들(?) 많이 아는   창호가 설명을 시작 한다.

-19 세기 중엽 몰몬 (Mormon) 교도 들이 박해를 피해 유타주로 이동 할때 사박에서 이 나무를 처음 보고

마치 성경에 나오는 여호수아 (Joshua)가 하늘을 향해 손을 들고 기도 하는 모습 같다고

해서 부친 이름이여.

다 알다 시피 여호수아는 영어로 Joshua, Hebrew 어로는 Yehoshua 인데

모세가 가나안에 파견 하였던 12 스파이 (사실은 척후병?)중 하나 였고 모세가 죽은 후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에 들어가 정착을 시켰다고 하니 유태인 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인물이고

회교도들 도 숭배 하는 인물중 하나 이라네.

 

공원 안내소 에 들려  지난번 Death Valley 들어 갈때 송군이 $15 주고

산 국립공원 경로 평생 출입증을 보여 주고 지도도 한 장 얻었다.

바로 옆에 Cottonwood Spring 이 있어 들려 보기로 한다.

원래는 사막의 오아시스 였다고 한다.

근래에는 가물어서 물은 없고 키가 엄청 큰 야자수들만 늘어서 있다.

요즘 캘리포니아 가뭄은 큰 문제거리다.

나도 이사 온지 10 개월 쯤 되어 가는데 겨울 날씨는 기막히게 좋고 다른 것도 다 좋은데

비가 너무 오지 않아 물이 부족 해지니 걱정 스럽다.

창호군 말이 너무 건조 해지면 산불 위험성이 상당히 커진다고 한다.

지진 보다도 산불이 더 무섭게 느껴진다.








대충 들러 보고 나와 차를 달리니 Cholla (초야) 선인장 밭이 나온다.

차에서 내려 이 초야 밭을 거닐었다.

햇볕을 역광으로 받는 선인장 가시가 귀여군 애기 곰 (Teddy Bear)의 털 같이 보이는데

사실은 한번 찔리면 아주 아픈, 독하게 뾰족한 악질 가시를 가진 놈이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 마나님이 비명을 지르기에 보니 왼쪽 장딴지에 꼭 밤송이 같이 생긴 가지 하나가

바지를 뚫고 들어가 박힌 모양 이다.

마나님이 앉아서 찔린 가시를 뽑아 내는데 보니 바늘에 찔렸던 곳이 열 군데도 넘는다.

이어 창호군도 길가에 털퍼덕 앉더니 왼쪽 구두를 벗는다.

보니 선인장 가시가 구두를 뚫고 여러개  발가락에 박혀 있다.

창호군이 한마디 한다.

- 길가에 앉아 해바라기하는 홈리스 같아 보여?

- 아니, 알렉산더 대왕에게 햇볓 좀 쏘이게 비켜 달랬던 디오게네스 (Diogenēs ho Sinōpeus) 같아.

이 초야 선인장은 이렇게 동물들 몸에 달라 붙어 다른 곳으로 번식한다고 한다.



Cholla Cactus (초야 선인장)



이렇게 꽃 핀 것도 있다.

좀 더 달리다 보니 기이한 바위들이 나타난다.

옆에 붙어 있는 안내판을 보니 캠핑 싸이트가 있는데 오늘은 만원이란다.

바로 옆에는 화장실도 있고 개개인이 텐트를 치거나 캠퍼 카를 가지고 와서

머물수 있게 해 놓았다.

내가 명원이 보고 한마디 했다.

- 언제 텐트 빌려 한번 와서 자고 막걸리 마시고 누워 하늘의 별들 보고

은하수도 보고, 시리우스도 보고 고담준론 (高談晙論) 한번 해보자.

_ 그래, 그러자.


 


(사진 출처 인터넷)

 

언제 다시 와서 별을 볼수 있을까?

조금 더 차를 타고 가다 보니 대 평원이 나타난다.

내가 다시 한 마디 한다.

-일망무제(一望無際) 일세 그려.

명원이가 대꾸 한다.

- 여기서 望자가 나와? 그럼 망진막급 (望塵莫及)* 이란 말을 알아?

- 아니, 무슨 뜻인데?

- 님의 지혜가 너무 높아 따라가기 힘든다는 뜻이지.

  출처는 지금 잘 생각이 나지 않아.

참 아는 것도 많다.

 

나중에 집에 와서 찾아 보니 다음과 같다.

[*望塵莫及; 앞사람이 일으키는 먼지만 바라볼 뿐 따라가지 못하다;

  발밑에도 미치지 못하다.
  예문; 他的学问好极了,我真是望尘莫及; 그의 학문은 정말 뛰어나서 나는 도저히 따를 수가 없다.
  출처;南史*, 吳慶之傳
 *남사'[오경지전]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남북조 시대에 송나라 복양에 오경지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학문이 깊고 덕망이 높았다. 양주의 태수로 부임한 왕의공은 그에게 자기 일을 보좌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경지는 자기 능력을 인정받는 게 내심 기뻐서 주저하지 않고 그의 청을 받아들였다. 그런데 훗날 왕의공이

업무상 과실로 처형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큰 충격을 받은 오경지는 자신에게는 다른 사람을 보좌할 능력이 없다며 관직을 버리겠노라 마음먹었다.

때마침 오흥 태수로 임명된 왕곤이 오경지에게 공조 자리를 맡아 달라고 하자 오경지는 말했다.

"저는 일에 대해 아는 게 없습니다. 지난번 왕의공 태수가 저를 존중해 줘서 바쁘게 뛰어다녔지만 한 일이 없습니다. 이런 제게 관직을 맡아 달라고 하는 것은 물고기를

 나무 위에서 기르고, 새를 물속에서 기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고는 인사도 없이 그 자리를 떠났다. 왕곤이 황급히 그를 뒤따라갔으나 흙먼지만 보일뿐 이미 그의 자취는 사라지고 없었다]

 

일망무제의 사막 위에 펼쳐진 풍경에 넋을 잃었다.





 

 

안내판에 쓰인 대로 우리는 그저 지나가는 과객 일뿐 (Only a visitor).
후손 에게 이것을 잘 물려주어야 한다.

이 하나 뿐인 blue planet 을 잘 쓰고 후대에게 물려 주는 것이 우리 세대가 하여야 할 의무 이다.

좀 더 길을 달리다 보니 더 기이한 바위가 나타난다.


 
이름 하여 Skull Rock. 꼭 해골 같이 생겼다.


 

바위 사이를 탐험 한다.

참 묘하게 생겼다.

자연의 오묘함에 다시한번 감탄을 해본다.


 



다시 차를 달리니 이번에는 공원이름 그대로 죠슈아 나무 늘어선 평원이 나온다.




 

 공원을 벗어나니 Yucca Valley 라는 작은 마을이 나온다.

_ 이런 첩첩 산중 사막 에서 무얼 먹고들 사나?

창호가 설명 한다.

- 근처에 해병대 기지가 있고 외국파병 되는 부대는 다 여기를 거쳐 훈련 받고 가지.

집값이 싸고 생활비 적게드니 그 군인 봉급으로 먹고 살겠지?

가진자와 못가진자, 빈부격차, 자본주의의 병폐에 대해 잠시 다시 생각해 본다.

내가 한마디 했다.

- 인류 역사 이래 달라진것은 아무 것도 없어.

정치체제가 달라 지고 정권, 왕권이 바뀌어도 항상 소수의 지배층인 가진 자들이

다수의 못가진 자들을 지배 하게 되어 있어.

아까 점심 먹을때 하던 대화를 다시 상기해 보는 거다.

 

고속도로로 들어가 동쪽으로 약 3,40 분 달려 Palm Springs 로 들어 갔다.

스마트폰으로 알아낸 Elmers 라는 diner(대중식당) 을 찾아 간 것이다.

들어가 보니 1960,70 년대 실내 장식이며 벽에는 Frank Sinatra, Sammy Davis,Jr.,

Eisenhower 대통령 들의 빛바랜 사진들이 걸려 있다.

창호가 설명 한다.

- 이 도시는 봉이 김선달 같은 자가 사막에 금 긋고 팔아 먹은 곳에 발전된 도시야.

아무 것도 없고 골프장만 많이 있지.

지금은 부자들은 다 근처 Palm Desert 나 Rancho Mirage 로 도망 갔고

여기에는 은퇴자나 근처에 직장을 가진 젊은 층들이 사는 아파트가 많지.

그래도 종합 병원이 둘이나 있어.

 

남자 세명은 Prime Rib에 감자와 스프를, 우리 마나님은 샐러드를 시켰다.

식후 디저트에 커피 까지 마시고 계산은 팁 포함 하여 $100 여 불 나왔다.

그렇다고 음식맛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이 다음번에도 이부근에 들릴일이 있으면 꼭 다시 오자고 다짐 했다.

명원 왈,

- 사막인 desert 는 액쎈트가 앞에, 후식인 dessert 는 뒤에 먹으니까 액쎈트가 뒤에 있지.

옛날 고리쩍에 영어 배우던 소린가 보다.

 

은퇴한 노인들은 오후 4시경이면 벌써 저녁 먹으러 오는데 질보다는 양이 많아야 된다고

하는 말을 플로리다 어느 음식점 메니저에게서 들은 일이 잇다.

하루 두끼만 먹고 지나는 은퇴자들이 많다는 이야기 인지?

맛있는 음식과 고담준론에 배도 마음도 불러 느긋하게 뒷좌석에 앉아

최고 교육 받은 운전병이 운전 하는 대형차를 타고 오니 이보다 더 행복할수는 없으렸다.

기원 전 4세기에 플라토가 쓴 심포지움도 알고 보면 어느날 저녁에 친구들 몇이

아테네에 있는 아가톤의 집에 모여 주로 사랑 (Eros)에 대하여 특히 Sexual Behavior에 관하여

술마시며 갑론을박 한 기록 일뿐이 아닌가?

Symposium (Συμπόσιον) 도 사실은 drinking party 였다는 말이겠다.

한 2400 년 후에 누가 우리가 오늘 나눈 이야기들을 기록 했다 꺼내 놓으면 21세기 심포지움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망상을 해보면서 속으로 웃었다.

참으로 즐거운 하루 였다.

나의 은퇴 생활도 제법 운치가 있긴 있구나!



Text & Photos by KLee, 4/19/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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