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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ie's wedding and poppy field

이대용 선생의 아들인 Bernard 군이 Chritine 양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초대를 받았다.
장소는 Santa Barbara 근교에 있는 El Capitan Canyon 캠핑그라운드 라는데
어떤 곳일지 기대가 되었다.



신랑은 마흔이 넘기전에 결혼 하겠다고 부모님께 약속 했는데
40번째 생일을 하루 앞둔날이 3월 21일 이라 결혼 날짜를 이렇게 잡았다고 했다.
신랑은 잡지에도 기사가 실릴 정도로 알려진 유명한 자동차 디자이너 인데
현재 전기차 회사인 Telsar 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부부와 송 창호 박사 부부 네명이 송 박사 차로 출발 하였다.
나는 마침 하루 전 부터 감기 기운이 있다가 아침에 일어 나기 힘들 정도로 온 몸이 쑤시고
목구멍이 아프고 콧물에 재채기에 기침에 도저히 참석 할수가 없을 것 같았으나
우리 마나님이 방구석에서 멀건히 앉아 앓느니 바람 이라도 쏘일 겸
가자고 우기는 바람에 따라 나선 것이다.


결혼 식장 뒤로 바다가 보인다.


식장 주변 풍경


야생 갓 꽂이 만발 해 있다.


신부 입장


식이 시작 되었다.


웃는 신부


자링 스러운 신랑 부모


신혼 부부


애들 기르느라고 치열한 삶을 산 부모 (우리 모두 포함 하여)



만찬


만찬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치러진 여태까지 내가 참석 해본 결혼식중 제일 마음에 드는 결혼식 이었다.
이 장소를 예약 하려면 몇년전 부터 서둘러야 된다는데 마침 취소된 자리가 있어 가능 했단다.
신혼 부부의 앞길이 이 처럼 만사 형통 할것이라고 믿는다.

신랑이 마련해준 숙소에서 잘 자고 아침 까지 얻어 먹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송 군이 말하던 Lancaster 근처 Antelope Valley Poppy Reserve (양귀비 꽃 계곡) 에 들려 보기로 하였다.


절정기에는 이렇게 꽃들이 만발 한다는데 우리는 약간 일찍 들린 것 같았다.


우리가 본 풍경


양귀비 꽃밭



Poppies


Poppies


즐거운 senior citizens



즐거운 이틀의 시간 이었다.
아름 다운 경치, 행복한 결혼식, 잔치, 양귀비 꽃 밭 무엇을 더 바라랴.

감기 들리고도 오기를 잘했다.



Text & Photo by KLee 3/23/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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