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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미국엔 침략전쟁 사죄…위안부 언급은 없어

입력2015.04.30 (06:06)

아베 일본 총리가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연설을 했습니다.

아시아에 고통을 줬고 2차 대전서 숨진 미국인들에게 영원한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지만 미 의회 의사당에서 일제시대 대장을 칭송하는 등 역사 수정주의의 본색을 교묘히 드러내 향후 논란거리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영어로 또박 또박 낭독조 연설을 이어간 아베 총리는 2차 대전 전쟁 기념관에서 느낀 소회 형식으로 일제와 미국이 치른 전쟁을 언급했습니다.

펄 하버와 바탄 전투 등에서 숨진 미국 젊은이들을 언급한 후 영원한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다음 바로 이어서 이오지마 전투에 참가했던 스노우든 미군 중장과 일제시대 대장 타다미치, 그리고 야스쿠니를 참배한 그의 손자 요시타카를 함께 거론했습니다.

참혹한 전쟁을 겪고 화해를 이뤄낸 상징이라고 표현했지만 타다미치의 용맹은 오늘날에도 기억된다며 참전 미군과 일제시대 장교를 같은 급으로 거론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일제 침략과 식민 지배에 대해서는 한국이나 중국 등을 거론하지 않고 아시아에 고통을 줬다고만 표현했습니다.

군대위안부에 대한 사과 없이 역대 총리들의 인식을 계승한다고만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가 역사수정주의 시각을 미 의회에서까지 교묘하게 연출함에 따라 향후 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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