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4 20:00
여몽령 송 이청조 |
|
如夢令 宋 李清照 여몽령 송 이청조 昨夜雨疏風驟,濃睡不消殘酒。 작야우소풍취려니, 농수불소잔주를. 試問卷簾人,卻道海棠依舊。 시문권렴인하니, 각도해상의우아? 知否?知否?應是綠肥紅瘦。 지부아? 지부아? 응시녹비홍수를. |
여몽령 곡에 붙이어 송조 사인 이청조 어젯밤 성긴 비에 바람은 몰아쳐 깊은 잠은 남은 술에서 깨이지 못하네. 주렴 걷는 이에게 물어 보니, 아직도 해당화는 의구하다고? 모르는가? 모르는가? 응당 녹색은 살찌고 붉음은 여윔을. |
註釋 LI Qingzhao – Lyrics to a Dreamy Chant Last night the rain drizzled and rough winds blew, Deep in slumber I remain, still lingering is the residual effect of spirits. If I ask the curtain raiser, She'd be sure to reply that those cherry apple trees are blossoming still. Yet, doesn't she know? Doesn't she know? It should be the season of thinning red and enriching green. 解說(해설) 이청조(李淸照, 1084년~1155년 무렵)는 중국 남송의 시인이다. 이안거사(易安居士)라고 호칭했다.북송의 제남 태생으로 학자 집안에 태어나, 18세 때 조명성(趙明誠)에게 시집갔다. 남편은 금석학자로서, 주자사를 지내면서 부부가 함께 《금석록》(金石錄)을 편찬했다. 그 후 송의 남도(南渡)이후 금의 침입으로 인하여 의해 집과 장서가 불태워졌고 남편과도 사별하여 강남을 정처없이 전전하다가 금화 지방에 살고있는 동생 이항(李沆)에게 의지하였다. 유장하고 광범위한 중국의 전통문학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조명을 받았던 여성은 송대(宋代)의 이청조였다. 이안거사(易安居士)라는 호로 알려진 그녀는 북송 말엽이었던 1081년, 경학에 조예가 깊었던 이격비(李格非)의 딸로 태어났다. 그녀의 탁월한 재능은 학문과 문학에 열정적이고 진지했던 부친의 지지와 학술과 예술을 애호했던 집안 분위기 때문에 일찌감치 발휘될 수 있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비판적 안목 또한 기를 수 있었다. 그녀의 사(詞)는 이욱이나 안기도(晏幾道)의 전통을 따른 청려(淸麗)한 작품으로 재기가 넘치는 훌륭한 표현은 송사(宋詞) 중에서도 뛰어난 것이다. 또한 송대의 사인에게 적절한 단평(短評)을 가한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如夢令 李清照 image Kwan Ho Chung - June 15, 2020 |
2020.05.14 20:26
2020.05.15 00:40
Short but very moving poem- every word holding full of sentiments!
The Korean version is a lot better than the English version, reflecting the original feeling more closely!
The song as well is very very simple but smooth with full of Chinese flavor.
Great poem with music, buddy, thanks.
Warm regards,
BB
P.S. Could you add a few more words on 詩 versus 詞 ?
2020.05.15 22:11
Dear BB: You might like to read some poems of medium length.
I will look for this type of works. I remember a poet who traveled from 장안 to 한단,
which was a well-known city, capital of 조국 during 춘추전국시대 and quite prosperous in those days.
This man, called 잠참, went to a tavern and had a great time.
He described how the young girl selling rice wine bragged to him about her meager income!
It gives you the scene and atmosphere of the inn where he fell asleep.
Let me prepare for a presentation in a week or ten-day.
Sincerely,
Kwan Ho
2020.05.16 05:43
Great, buddy!
Will remain.
BB
No. | Subject | Date | Author | Last Update | Views |
---|---|---|---|---|---|
Notice |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 2016.07.06 | 운영자 | 2016.11.20 | 19064 |
Notice |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 2016.07.06 | 운영자 | 2018.10.19 | 33663 |
Notice |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 2016.06.28 | 운영자 | 2018.10.19 | 7328 |
Notice | How to Write a Webpage | 2016.06.28 | 운영자 | 2020.12.23 | 45201 |
158 | Work by ‘72 Dr. Jae Suk Kim [1] | 2021.07.14 | 온기철*71 | 2021.07.16 | 130 |
» | 如夢令 李清照 : 여몽령 곡에 붙이어 [4] | 2020.05.14 | 정관호*63 | 2024.07.01 | 1029 |
156 | 守歲 杜甫(수세 두보): 제야에 가족모임 [15] | 2019.12.30 | 정관호*63 | 2024.07.01 | 448 |
155 | 봄꽃들 구경하세요... | 2019.04.01 | 홍초미#65 | 2019.04.01 | 121 |
154 | How to insert pictures [11] | 2019.03.05 | 정관호*63 | 2023.09.14 | 960 |
153 | Antelope Valley California Poppy Reserve [4] | 2017.04.13 | 홍초미#65 | 2017.04.14 | 21762 |
152 | Test-uploading a picture in the webpage [3] | 2016.06.30 | 이건일*68 | 2020.04.04 | 247 |
151 | 백만분의 1의 찬스로 찍은 사진들 [1] | 2016.04.21 | 황규정*65 | 2016.04.21 | 219 |
150 | One word Essay [1] | 2016.04.13 | 황규정*65 | 2016.04.13 | 258 |
149 | Today's Worst Disease & no cure in sight [1] | 2016.02.27 | 황규정*65 | 2016.02.27 | 634 |
148 | Nature Photography [1] | 2016.02.18 | 황규정*65 | 2016.02.18 | 359 |
147 | Kids and their Beloved [3] | 2016.02.12 | 황규정*65 | 2016.02.12 | 2728 |
146 | 고흐는 알고 있었나, 우주의 비밀을 [9] | 2015.12.27 | 황규정*65 | 2015.12.27 | 605 |
145 | [Video]Amazing Cinematography [2] | 2015.12.12 | 황규정*65 | 2015.12.12 | 371 |
144 | 100 years old photos of USA [2] | 2015.10.04 | 황규정*65 | 2015.10.04 | 427 |
143 | [Photo] 어머니 노후 사진 [2] | 2015.10.01 | 정관호*63 | 2015.10.01 | 932 |
142 | 돈황 성지순례 [4] | 2015.06.15 | 정관호*63 | 2015.06.15 | 1100 |
141 | 겨울아, 가지말아라! [6] | 2015.05.22 | 운영자 | 2015.05.22 | 974 |
140 | Late Spring and Song of Marronnier [9] | 2015.05.18 | 정관호*63 | 2015.05.18 | 983 |
139 | Old photos of my dear mother [2] | 2015.05.12 | 정관호*63 | 2015.05.12 | 1043 |
한시(漢詩)가 당대(唐代)를 풍미했다면 송사(宋詞)는 송대(宋代)에 전성기라고 할만합니다.
여기 올린 Youtube을 들어보세요. 중국말을 못하지만 귀에는 아름답게 들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