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1 02:12
어제 william Butler Yeats 의 고향 Sligo 를 지났습니다.
여행 하면서도, IPAD 하루에 몇번씩 한국, 미국에서 오는 e mail check 하고, 답장도 쓰고 ,
손자에게 엽서도 쓰고 , on line 으로 결재도 하고......이렇게 살아가는것이 대부분 요즘 현대인의
삶인 듯.....
언제나? " when could I live alone in the bee-loud glade?"
Ireland 시인의 귀거래사
"The Lake Isle of Innisfree"
I will arise and go now, and go to Innisfree,
And a small cabin build there,of clay and wattles made;
Nine bean-rows will I have there,a hive for the honey-bee,
And live alone in the bee-loud glade.
And I shall have some peace there,for peace comes dropping slow
Dropping from the veils of the morning to where the cricket sings;
There midnight's all glimmer, and noon a purple glow
And evening full of the linnet's wings
I will arise and go now,for always night and day
I hear lake water lapping with low sounds by the shore
While I stand on the roadway , or on the pavements gray,
I hear it in the deep heart's core
Submitted by JH Choh(class of 69)
나 일어나 이제 가리,이니스프리로 가리
욋가지 엮고,진흙 발라 작은 오두막 을 짖고
아홉 이랑에 콩밭 일구고, 꿀 벌 치며
벌 윙윙 우는 숲속에 나 혼자 살리
거기 평화 깃들어 고요히 날개 펴고
귀뚜라미 우는 아침 노을 타고 평화는 오리
한 밤에도 온통 반짝이는 빛
한 낮엔 보랏빛 환한 기색
저녁에는 방울새 날개소리 가득한 그 곳
나 일어나 이제 가리, 밤이나 낮이나
호숫가에 찰랑이는 낮은 물결소리 들리나니
맨 땅의 길위에서도, 회색 포장길 위 서 있을때도
가슴 속 사무치는 물결 소리 듣노라
한 십년전 쯤 영화 , 일종의 복싱 영화였던 " million dollar baby" 에서 Clint Eastwood 가 읊었었던
Yeats 의 불멸의 명(영)시 중 하나......올려 봅니다.
언젠가 도연명 처럼 "오두미(쌀 다섯말) 봉록을 때려치고 젊은 관리에게 허리 굽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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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 you remembered a perfect western replica of 歸去來辭.
도연명은 자기가 시에 쓴대로 가난을 무릎쓰고 시골로 돌아갔지만, 아마 Yeats는 詩로서 만족했을뿐이겠지요.
살아서 국회의원까지 지냈으니...
By the way, there is actually an island in a lake by the same name at Sligo, Ireland.
이것은 조그만 무인도로서 아무도 가서 산일이 없다합니다.
우리 중학교때 한 국어선생님이 Yeats의 inisfree 詩를 그렇게 좋아해서 강의중에 큰 소리로 읊었지요.
옛날에 Tampa, Florida에 갔을때 거기에 Innisfree라는 Golf course (?)가 있어서 놀란적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