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1 16:25
https://www.pgr21.com/freedom/98044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와 독립유공자 여러분, 오늘 백네 번째 3.1절을 맞이했습니다. 먼저,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04년 전 3.1 만세운동은 기미독립선언서와 임시정부 헌장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로운 민주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이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갈망했던 우리가 어떠한 세상을 염원하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그로부터 104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합니다. 지금 세계적인 복합 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엄혹한 안보 상황, 그리고 우리 사회의 분절과 양극화의 위기를 어떻게 타개해 나갈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리가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될 것이 자명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그 누구도 자기 당대에 독립을 상상하기도 어려웠던 시절에, 그 칠흑같이 어두운 시절에,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던진 선열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조국이 어려울 때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열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특히,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우리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서 우리와 세계시민의 자유 확대와 공동 번영에 책임 있는 기여를 해야 합니다. 이것은 104년 전,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외친 우리 선열들의 그 정신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가 이룩한 지금의 번영은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보편적 가치에 대한 믿음의 결과였습니다. 그 노력을 한시도 멈춰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것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열에게 제대로 보답하는 길입니다. 영광의 역사든, 부끄럽고 슬픈 역사든 역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미래를 지키고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열을 기억하고 우리 역사의 불행한 과거를 되새기는 한편, 미래 번영을 위해 할 일을 생각해야 하는 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해서 자유, 평화,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2023.03.01 16:44
2023.03.02 07:35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1081927.html?_fr=mt2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식에서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했다”고 연설한 것을 놓고 후폭풍이 일고 있다. 일제의 침탈에 저항한 3·1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자리에서 되레 ‘식민사관’에 입각한 역사인식을 드러냈다는 비판이 야당과 시민사회는 물론 여당에서도 터져나오는 모양새다.
2023.03.02 09:03
https://youtu.be/uhukJTrPG2M
CBS 김현정 뉴스: 윤, 과거사 언급 왜 했을 까?
한국의 사정이 심상 치 않다. 어떤 외신들은 아마 한국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최초의 나라가 될 수 있다고 한다. 한
국의 출산율은 0.78 이다. 현재의 인구가 유지 되려면 2.0
을 약간 웃 돌아야 하는 데 둘의 반도 않되는 숫자이다.
시골의 학교 뿐만이 아니고 서울에서도 문을 닫는 학교가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지방 대학은 정원 미달이다.
한국의 경제 성정율은 - 0.4% 라고 한다. 수출 또한 계속
감소하고 무역은 적자이다. 세수도 빠른 속도로 감소 하고
있다고 한다.
수출의 원동력인 반도체 산업이 위기 라는 소식이다. 삼성,
히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이 적자를 내고 있다. 중국 내수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국은 삼성등 한국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 공장을 세우는
조건으로 미국 정부로 부터 보조금을 약속 받았다. 그런데
미국정부는 보조금을 받으려면 향후 10년간 중국에 있는
한국 반도체 기업의 확장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조건을
요구 하고 있다. 이는 중국 공장을 포기하고 미국에서 만
생산을 하라는 뜻 이라고 한다.
미국은 중국과의 헤게모니 경쟁에서 이기려고 한국과 일
본을 미국과 한편으로 묶으려는 전략을 강화 하고 있다.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도 미국의 입김이 작용
했을 것이다.
한국이 선진국 문턱에서 주저 앉을 위기에 봉착 한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한국에 또 하나의 커다란 문제가 있다.
"Leadership"의 부재 이다.
2023.03.02 19:42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44357
4. 한일관계의 출발점인 1965년 국교정상화 당시와 비교됩니다.
미국은 1961년 5ㆍ16쿠데타에 성공한 박정희 군부를 지지합니다. 대신 일본과의 국교정상화를 요구합니다. 미국의 국제정치전략상 필요했습니다. 미국은 냉전시대를 맞아 자유민주진영을 구축하고자 했고, 미국이 베트남전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한국의 경제성장을 일본이 대신 지원해주길 기대했습니다.
7. 국제정치상황이 60년전과 비슷한 대목이 많습니다.
신냉전이 시작됐습니다. 미국은 동북아 방어를 일본에 위임하고자 합니다. 그러자면 한국이 일본과 협력해야 합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도 요청합니다. 대만 유사사태시 참여도 요청할 겁니다. 윤석열의 3ㆍ1절 축사는 미국과 일본을 향한 ‘Yes’로 들립니다.
8. 문제는 여론입니다.
일본에 대한 거부감이 아직 상당합니다. ‘과거보다 미래로 가자’는 한마디로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일본과 치열한 협상을 해야하고, 그 성과로 여론을 설득해야 합니다. 문재인처럼 외면할 수도 없고, 박정희처럼 군을 동원할 수도 없으니까요.
〈칼럼니스트〉
2023.03.02.
"그로부터 104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합니다."
*듣던 중 반가운 말씀 입니다. 나라의 지도자들은 그들이 사는 시대에 대한 사명을
지켜야 나라가 자손 대대로 보존 된다고 생각 합니다. 19세기 우리 지도자들은
"자기들이 지켜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도 몰랐습니다.
격변하는 시기에 세상 일에 너무나 무식 했습니다.
일본이 악질이기 때문에 나라가 망했다구요? 일본이 선했다면 러시아가 꿀꺽
했을 것입니다. 워낙 먹을 만 했으 니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