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5 21:41
2021.07.06 06:26
2021.07.08 05:41
어느날 한국에 있을 때 의사들과 함께 보신탕 집에 간다고 해서 나는 보신탕을 못먹소이다하고 사양을 했더니, Dr. 손이란 분이 그럼 닭탕을 먹으라고 권해서 그리 하였다. 그러자 Dr. 손께서 내게 개고기나 닭고기나 그게 그건데 무슨 차이냐고해서, 사실 할 말을 잊었다. 그렇다. 개고기를 먹으면 야만인이고, 닭고기를 먹으면 비야만인이란 말인가? 야만인, 비야만인을 그런 척도로 가릴 수 있나? 헌데,나는 주로 초식을 하려고 마음을 먹어도 여러가지 사정때문에 그게 잘 안된다. 사찰에 가서 한동안 수양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해 본다.
2021.07.08 07:30
보신탕 많이 먹었습니다. 여름 방학때 전주 집에 가면 외할머니 께서는 개고기
를 푹 고아서 죽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부추를 넣고 매웁게 만든 개고기 죽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서울에서도 유명하다는 보신탕 집을 친구들 과 같이
가곤 했습니다. 신수리, 와수리, 일동에서 군 생활 때는 물론 이구요. 그러나
미국에 살다가 한국에 가면 먹고 싶은 생각이 전혀 나지를 않 습니다. 먹자는
사람도 없 구요. 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지 문화인이냐 아니냐의
척도라고 생각하지 않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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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저개발, 개발도상, 선진국 시대를 겪은 사람들이 섞여
사는 나라가 되었다. 개고기 문제도 다른 경험을 가진 세대간의
문화 차이라고 생각한다. 개고기를 찾는 세대는 점점 적어지고
개를 pet로 생각하는 세대의 세상이 되어 갈 것이다. Human right
와 함께 canine right 도 성장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