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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從軍行 1.jpg

 

古從軍行 李頎
고종군행 이기
古從軍行 李頎
고종군행 이기

白日登山望烽火,黃昏飲馬傍交河。
백일등산맘봉화, 황혼음마방교하.

行人刁斗風沙暗,公主琵琶幽怨多。
행인조두풍사암, 공주비파유원다.

野雲萬里無城郭,雨雪紛紛連大漠。
유운만리무성곽, 우설분분연대막.

胡雁哀鳴夜夜飛,胡兒眼淚雙雙落。
호안애명야야비, 호아안루쌍쌍락.

聞道玉門猶被遮,應將性命逐輕車。
문도옥문유피차, 응장성명축경거.

年年戰骨埋荒外,空見蒲桃入漢家。
연년전골매황외, 공견포도입한가.
옛 종군의 노래
성당후기 시인 이기

대낮에 산에 올라 봉화를 바라보고,
황혼에 교하 부근에서 말을 물먹이다.

행인은 조두를 때리며 바람과 모래로 어둡는데,
공주가 뜯던 비파소리에 그윽한 원망이 많도다.

광야구름은 망망하여 만리성곽은 보이지않으니,
비와 눈은 분분히 가없는 대사막으로 내리도다.

오랑캐 기러기는 밤마다 슬피울며 날아가고,
오랑캐 병사 두눈에서 눈물이 떨어지네.

듣기에 옥문관이 이미 차단되었다고 하니,
전사의 목숨은 가벼운 수레를 따라 갈 뿐.

해마다 전사의 백골이 황야로 묻히건만,
서역포도는 헛되이 한나라궁으로 들어오네.
 
 
公主琵琶幽怨多(공주비파유원다: 공주의 비파소리 그윽한 원망 한 없어라!)
中國古典樂曲欣賞】細君--了卻悲愁奏阮弦| 中國古典樂曲欣賞| 和親| 漢武帝| 劉細君| 細君公主| 阮| 阮弦| 了卻悲愁奏阮弦|

細君公主(세군공주) 琵琶(비파)
中國樂器之千年琵琶| 神韻| 神韻藝術團| 大紀元
 

 

LI Qi – A Poem for the Enlisted to an Old Melody
 
During the day we mountains climb to military beacon fires observe,
At dusk we lead the horses to the Border River for water.
Soldiers dread the sound of midnight bronze bells, for gloomier than dust storms they are,
Like the Han princess's lute play during her life in the Wusun Tribe, grievous and bitter.

In the wild under clouds that stretch on for miles, there is not a trace of a township,
Heavy draughts of snow fall like rain over the boundless desert.
Wild geese cry their way through overhead night after night,
Evoking sadness and bringing tears to even the barbarians.

They say that still shut off from traffic is the Pass of Jade,
Those sent out there can only soldier on and more battles brave.
Ever more remains are buried in the wilds year after year,
Vainly in exchange for Hun's submission to Han's Court of allegiance and grapes.

 

                                                                                        野雲萬里無城郭.jpg

 

白話譯文(백화역문);

대낮에 산에 올라 경보하는 봉화대를 바라보고, 황혼에 말을 끌어 교하변 가까이서 물을 먹이다. 白天登山觀察報警的烽火台,黃昏時牽馬飲水靠近交河邊。
어두워지는 황혼에 바람모래가 날리며 조두소리가 쏟아지니, 멀리 시집갔던 공주의 비파는 그윽한 원망이 충만한 듯. 昏暗的風沙傳來陣陣刁斗聲,如同遠嫁公主琵琶充滿幽怨。
광야의 구름안개는 망망하여 만리에 성곽은 보이지않고, 분분히 날리는 비와 눈은 가없는 사막을 덮도다. 曠野雲霧茫茫萬里不見城郭,雨雪紛紛籠罩著無邊的沙漠。
슬피우는 오랑캐 기러기는 밤마다 공중을 나르고, 오랑캐병사는 눈에서 쌍쌍히 눈물이 떨어져.哀鳴的胡雁夜夜從空中飛過,胡人士兵個個眼淚雙雙滴落。
들리는 소식에 옥문관이 막하어 귀로가 끊어졌다니, 전사는 장군마 해마다 전사자의 뼈가 황야에 널리는데, 돌이켜 오로지 맛좋은 서역포도는 한궁으로 들어오다니!年年戰死的屍骨埋葬於荒野,換來的只是西域葡萄送漢家。  

詞句注釋(사구주석)

⑴烽火(봉화):古代一種警報。고대 일종경보.
⑵飲yin)馬:給馬喂水。傍:順著。말을 물먹이다.
(3)交河(교하):古縣名,故城在今新疆吐魯番西面。옛성으로 지금 신강토로번 서남편.
(4)行人(행인):出征戰士。출정한 전사
(5)刁斗(조두):古代軍中銅制炊具,容量一斗。白天用以煮飯,晚上敲擊代替更柝。고대 군중에서 쓰던 구리 취사기구. 저녁때 두드려 소리낸다.
(6)公主琵琶(공주비파):漢武帝時以江都王劉建女細君嫁烏孫國王昆莫,恐其途中煩悶,故彈琵琶以娛之。한무제 당시 강도왕유건의 딸 세군공주를 오손국왕 곤막에게 시집을 보냈는데, 먼 길에 괴로워할까 하여 비파를 타며 마음을 기쁘게 하라고 하였다.
(7)“聞道”兩句:漢武帝曾命李廣利攻大宛,欲至貳師城取良馬,戰不利,廣利上書請罷兵回國,武帝大怒,發使至玉門關,曰:“軍有敢入,斬之!”兩句意謂邊戰還在進行,只得隨著將軍去拚命。
":문도" 양구: 한무제는 일찍이 이광리를 명하여 대완을 공격게 하여서, 이사성에 이르러 좋은 말을 얻으려하였는데, 전세가 불리하여 광리는 파병하고 회국할 것을 상서하였더니, 무제는 대노하여 사신을 옥문관에 보내어 가로되
"군이 감히 들어오면, 참할것이다!" 양구는 변방전쟁을 돌이켜 진행할 뜻을 말하였고, 오로지 장군을 따라 죽도록 싸울것외에 다른 방도가 없었다.
(8)蒲桃(포도):今作“葡萄(포도)”。현재 우리가 먹는 포도를 말한다.



歷代點評(역대점평)

당시선맥회에서 이기의 이작품은 실제로 많은 풍자의 뜻이로다. 오산민(吳山民) 가로되: 골기가 늙을 수록 강하다. (骨氣老勁).
당풍정(唐風定)에서 음조는 쇠와 옥의 소리가 나오고, 풍정은 맑고도 바람을 일으키네. 모두 진골(真骨)이 홀로있으니, 질로써 승문(勝文)이로다.  

作者簡介(작자간개)
이기.jpg이기(李頎)는 당대시인이며, 조군인(趙郡人)이다. 소년시에 일찍이 하남등봉(河南登封)에 우거[寓居; 정착(定着)되지 아니하고 임시(臨時)로 삶]하였다. 개원13년[開元十三年(725年)] 진사급제하고, 신향현위(新鄉縣尉)로 임명되었고, 만년에는 봉향[幫鄉; 보좌했던 마을]에 은거하였다. 그는 왕유, 고적, 왕창령등[ 王維、高適、王昌齡等] 저명한 시인과 더불어 왕래를 하였고, 시명(詩名)이 자못 높았다.
그 시의 내용은 풍부하고 변새시(邊塞詩)를 썼던 바, 풍격이 호방하고 강개하고 비량하여[風格豪放,慷慨(悲涼: 처량하고 쓸쓸하다)], 칠언가행(七言歌行)에 더욱 특색을 구비하었다. 당재자전《唐才子傳》에 그의 생평사적을 볼 수있다. 이기시집《李頎詩集》이 있고, 전당시《全唐詩》에 그의 시 3권이 있다.  
Kwan Ho Chung- Sept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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