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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春日憶李白

2016.08.14 16:19

정관호*63 Views:469

 
春日憶李白: 봄날 이백을 그리워하며
春日憶李白 作者:杜甫
춘일억이백 작자 두보

白也詩無敵,飄然思不羣。
백야시무적이니, 표연사불군을.

清新庾開府,俊逸鮑參軍。
청신경개부요, 준일포조군을.

渭北春天樹,江東日暮雲。
위북춘선수요, 강동일모운을.

何時一樽酒,重與細論文。
하시일준주에, 중여세논문고?
봄날 이백을 생각하니
작자 성당 두보

이백은 시에 대적할 인물이 없고,
생각이 표연하여 무리를 초월하도다.

시의 청신함은 경신의 기세요,
또한 준일함은 포조의 풍경이로다.

나는 위북에서 봄날의 수목을 대하고 있건만,
그대는 강동에서 저녁 구름을 보고 있겠으니!

언제 한통 술 앞에서,
그대와 더불어 우리 글을 자세히 논하리오?

譯文(역문): 이백을 최대로 찬양한 시이다.

李白的詩作無人能敵,他那高超的才思也遠遠地超出一般人。李白的詩作既有庾信詩作的清新之氣,也有鮑照作品那種俊逸之風。如今,我在渭北獨對着春日的樹木,而你在江東遠望那日暮薄雲,天各一方,只能遙相思念。我們什麼時候才能同桌飲酒,再次仔細探討我們的詩作呢?

이백의 시는 아무도 대적할 수 없고, 그의 높은 창조력은 일반인을 멀리 초월하도다,
그의 시는 유신의 청신한 기를 가졌고, 또 포조의 작품의 준일한 풍을 가졌도다.
현재 나는 위북에서 봄날의 수목을 대하는데, 그대는 강동에서 저녁해에 엷은 구름을 보겠네.
우리가 언제 함께 탁자 술을 마시며, 거듭 우리의 시를 자세히 논하려나?

詞句注釋(사구주석)

不群(불군):같은 무리에서 높이 뛰어나다.
庾開府(유개부):유신(庾信)을 가리키다。
俊逸(준일):鮑參軍(포참군) 즉 포조(鮑照)를 가리키다。
渭北(위북):위수의 북쪽 연안이니, 장안 일대를 말함
江東(강동):강소성 남부와 절강성 북부 일대
論文(논시):即論詩 즉 시를 논하다。
作者簡介작자간개)

두보(杜甫. AD 712-770)는 자가 “자미(子美)”이고 스스로 “소릉야로(少陵野老)”라고 칭하였다.
일찍이 검교공부원외랑(檢校工部員外郎)에 임명되어서 “두공부”라고 칭한다. 바로 당대 가장 위대한 현실주의시인이며, 송대 이후 그를 “시성(詩聖)”이라고 높였고, 이백과 함께 “이두(李杜)”라고 칭한다.
그의 시는 당시 사회의 모순을 대담하게 노출시켰고, 가난하고 궁한 백성에 대하여 깊은 동정을 보였고, 내용은 심각한 많은 우수작품들이며, 당대에 전성에서 퇴패한 역사과정을 나타나 보여서, “시사(詩史)”라고도 칭한다.
예술 면에 있어서, 각종 시가형식(詩歌形式)을 잘 운용하고, 율시에 특히 우수하며, 풍격이 다양하고, 이에 침욱 (沉郁: 무겁고 우울함이니 Gloomy와 비슷함)을 위주로 하였으며; 언어는 세련되어서, 고도의 표현 능력을 구비하였다.
내려오는 시는 1400여수가 되어 두공부집《杜工部集》에 있다.

 
力士脫靴貴妃硯墨(역사탈화귀비연묵):고력사는 신발을 벗기고 양귀비는 벼룻돌을 갈다
  贵妃研墨力士脱靴只因李白会写诗?(图) - - 天朝风云- 杜若-看中国网- (移动版)

李白與杜甫: 두 시인이 시를 논하다. 우측이 이백이겠고, 좌측이 두보겠지?
李白寫給杜甫的詩全記錄:一共就三首,真的再也找不出了- 每日頭條  
Kwan Ho Chung – August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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