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English
                 
春望
 
春望 杜甫
春望 杜甫
춘망 두보

國破山河在,城春草木深。
국파산하재하니, 성춘초목심을.

感時花濺淚,恨別鳥驚心。
감시화천루요, 한별조경심을.

烽火連三月,家書抵萬金。
봉화연삼월이요, 가서저만금을.

白頭搔更短,渾欲不勝簪。
백두소경단하니, 혼욕불승잠을.
봄날 바라보다.
당대시성 두보

나라는 깨어져도 산하는 의구하니,
성에 봄이 와 초목은 무성하고나.

시절을 느끼니 꽃이 눈물을 흘리게 하고,
이별을 한하니 새가 마음을 놀라게 하네.

봉화는 석 달을 계속하기에,
집 편지는 만금이 오히려 싸도다.

흰 머리 긁어 짧아지니.
거의 비녀를 이기지 못하네.
 

Sighting of Spring

The nation is in sunder, yet mountains and rivers still their stances hold and courses run,
Spring has come to Changan overgrown with unruly grass and trees.

Current affairs have me deep in sentiments, and tears overcome me at the sight of flowers,
Detesting separation from family so much, even the twitter of birds frightens me.

Military unrest has been continuing for months on end,
More valuable than tons of gold is a letter from family and kin.

My hair has greyed and grown thin,
There remains almost too little for the use of a hairpin.
 

譯文(역문)

長安淪陷,國家破碎,只有山河依舊;春天來了,人煙稀少的長安城裡草木茂密。
感傷國事,不禁涕淚四濺,鳥鳴驚心,徒增離愁別恨。
連綿的戰火已經延續了半年多,家書難得,
一封抵得上萬兩黃金。愁緒纏繞,搔頭思考,白發越搔越短,簡直要不能插簪了。

장안은 함락되고 나라는 깨어졌고, 오로지 산하만 의구하였도다:
봄날이 오니 사람 사는 자취가 드문 장안성안에 초목은 무성하였네.
나라일을 슬퍼하니, 눈물이 흐름을 금할 수 없고, 새 울음에 마음이 놀라,
오로지 이별한 근심과 한만 일어난다.
잇따른 전쟁과 불길은 이미 연속으로 일어난지 반년이 넘었고,
집에서 오는 편지는 받기 힘드니, 그 한통이 황금 만량보다 값지다.
근심의 실마리는 (나를) 칭칭 감고서 머리를 긁어 생각해보니.
백발을 긁을수록 더욱 짧아져, 결국 비녀를 꽂을 수 없도다.

注釋(주석)

國(국):國都(국도)를 말하니,長安(장안)을 가리키니, 현재 섬서(陝西) 서안(西安)。
破(파):陷落(함락)하였음。山河在(산하재):옛날의 산하일 뿐.
煙柳(연류),煙霧籠罩的柳林。亦泛指柳林、柳樹。연무에 쌓인 버들 숲
籠罩(농조): to envelop, to shroud. 덮다.
彌漫(미만): to pervade, to fill the air, diffuse, everywhere present. 퍼지다.
明媚(명미); 산수(山水)의 경치(景致)가 맑고 아름다움
迤邐(타이): meandering, winding. 어슬렁 거리다. 可是; But.
蕩然(탕연): ①헛된 모양  ②자취 없이 된 모양
囚禁(수금): 죄인(罪人)을 잡아 가둠. 怵目(출목): 보기를 두려워하다.
滿目(만목): 눈에 가득 차보임. 눈에 보이는 데까지의 한계(限界)
淪陷(윤함): to fall into enemy hands, to be occupied. 적지에 점령당하다. ▼

創作背景(창작배경)

天寶十四年(755)十一月,安祿山起兵叛唐。次年六月,叛軍攻陷潼關,唐玄宗匆忙逃往四川。七月,太子李亨即位於靈武(今屬寧夏),世稱肅宗,改元至德。杜甫聞訊,即將家屬安頓都州,只身一人投奔肅宗朝廷,結果不幸齎中被叛軍俘獲,解送至長安,後因官職卑微才未被囚禁。至德二年春,身處淪陷區的杜甫目睹了長安城
천보 14년(AD 755) 11월 안록산이 군사를 일으켜 당에 반란을 시작하여, 다음 해 6월에 반군은 동관을 함락하여서 당 현종은 급히 사천으로 도망하였다. 7월에 태자 이형이 영무에서 즉위하여 숙종이라고 칭하고 지덕으로 개원하였다. 두보는 소식을 듣고 가솔을 도주에 두고, 오로지 혼자서 숙종 조정에 투신하려다가, 불행히 도중에 반군의 포로가 되어 장안으로 옮겼고, 후에 관직이 미미하여 갇히지는 않았다. 지덕 2년 봄에 점령된 지구에 있던 두보가 장안성을 목격하였다.

작자소개
杜甫真的要忙了!教科书中杜甫像同系画作下月在京拍卖두보는 중국 당나라 때의 시인이다. 자는 자미(子美) 호는 소릉야로(少陵野老). 중국 고대 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시성(詩聖)이라고 부른다. 이백과 함께 이두(李杜)라고도 하며, 주로 고통받는 민중들의 고단한 삶을 주제로 시를 쓴 민중시인이다.
두보는 <공낭>에서 다음과 같이 읊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엉터리라, 나의 길은 더욱 험난하였다.’ 두보는 때를 잘못 타고났다. 그는 평생을 두고 자기의 뛰어난 학문과 높은 덕성을 다 바쳐 임금에 충성하고 나라와 백성을 안녕케 해줄 입공을 원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평생을 가난 속에 시달리며 전란에 쇠락하고 도탄에 빠진 국가와 백성을 위해 피눈물나는 노래만을 읊는 우수시인으로 끝나고 말았다. 두보의 자는 자미(子美)다. 당 현종 선천 원년(712) 하남성 공현에서 출생했다. 그의 13세조 두예는 서진의 명장이었고, <좌전>에 정통햇다. 증조부 두의예는 공현의 영을 지냈으며, 조부 두심언은 초당의 유명한 시인이었다. 두보는 ‘우리 조상은 시로써 옛날에 으뜸이시었다, 시는 우리 가문의 일’ 이라고 했다. 두보의 부친 두한은 연주의 사마를 지냈고 봉천현령으로 끝맺었다. 두보의 생애를 대략 네 시기로 나누어 보겠다.

(1) 독서와 유력(712~746)
(2) 장안의 곤고(746~755)
(3) 안녹산의 반란(756~759)
(4) 만년의 표량(759~770)

두보의 인간과 그의 시
두보(杜甫 712~770)를 시성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시을 통한 성인이란 뜻이다.그는 과연 위대한 문학가이자 최고의 시인이다.그는 냉철한 리얼리스트이자 위대한 휴머니스트이며 ,또 열렬히 충군애민하는 애국자이자 동시에 인자하고 성실한 가장이기도 했다. 두보는 철두철미 유가사상을 바탕으로 한 애인의 시인이었다.그는 스스로 뛰어난 유학자인 두예의 가계를 이어받았고 동시에 탁월한 시재를 발휘한 구심언의 후손임을 자부했다.따라서 그는 사상면에서나 시의 기교면에서나 우수한 유산을 물려받고 태어난 천품의 시인이었다. 동양적 휴머니즘의 결정인 유가의 살신성인 하겠다는 인애정신과 수기치인의 군자도를 성실히 지킨 두보는 시의 표현이나 기교에 있어서도 진지하고 기발하고 또 참신했다.'남을 감탄시키지 못하면 죽어도 편치 못하겠다' 던 그였다. 그는 한 자 한구절을 신중히 다졌고 또한 성운의 묘를 다했다.따라서 그의 시는 형식적 표현면에서도 최고의 일품이다. 육조대의 문학의 정화를 총집설한 《문선》을 깊이 연구하여 그 광채와 전통을 완전히 내것으로 만든 그는 시에 있어서 자기만의 빛나고 새로운 경지의 창작을 이룩했던 것이다. 위대한 내용과 사상,탁왈한 표현과 기교가 조화된 두보의 작품은 동시에 전통이란 깊운 뿌리에서 자란 참신하고도 화사한 창조의 미를 마냥 자유롭게 피어나게 한 꽃같이 자연스럽고 신묘한 걸작이라 하겠다.

鑒賞(감상)

The nation is in sunder, yet mountains and rivers still their stances hold and courses run, Spring has come to Changan overgrown with unruly grass and trees. Current affairs have me deep in sentiments, and tears overcome me at the sight of flowers, Detesting separation from family so much, even the twitter of birds frightens me. Military unrest has been continuing for months on end, More valuable than tons of gold is a letter from family and kin. My hair has greyed and grown thin, There remains almost too little for the use of a hairpin.“
國破山河在,城春草木深。”詩篇一開頭描寫了春望所見:山河依舊,可是國都已經淪陷,城池也在戰火中殘破不堪了,亂草叢生,林木荒蕪。詩人記憶中昔日長安的春天是何等的繁華,鳥語花香,飛絮彌漫,煙柳明媚,游人迤邐,可是那種景像今日已經蕩然無存了。一個“破”字使人怵目驚心,繼而一個“深”字又令人滿目凄然。

“국파산하재, 성춘초목심.”하니, 시편을 일단 시작하여 춘망의 소견이다:
산하가 의구하다하였으니, 가히 국도는 이미 함락되었고, 성지는 전화 속에서 파괴되어
견뎌 내지 못하고, 어지러이 풀만 자라며 수목은 황폐하였다.
시인 기억 속에 그 옛날 장안의 봄날 얼마나 번화했던고?   <ㅔ>
새소리와 꽃향기는 성안에 가득하였고,

날아 떠다니던 버들개지로 가득차고, 연무가 그윽한 버들 숲은 맑고 아름답고,

유객은 한가로이 거닐고...

그러나 그러한 경상은 오늘 날 이미 헛되이 없어졌도다.

한 글자 “파(破)”자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을 두려워하고 마음을 놀래니,

이어서 일개의 “심(深)”자 또한 사람으로 하여금 처연함이 눈에 가득차다.

 
언문 읽기와 해석

춘망(春望) 두보

​나라히 破亡(파망)하니 뫼콰 가람뿐잇고,
잣 앉 보매 플와 나모뿐 기펫도다.

 時節(시절)을 感歎(감탄)호니 고지 눈믈를쁘리게코,
여희여슈믈 슬호니 새 마으믈 놀래노라.

​烽火(봉화) 석달를 니어시니,
지븻 音書(음서)는萬金(만금)이 사도다.

셴 머리를 글구니 또 뎌르니,
다 빈혀를 이긔디 몯할 듯 하도다.

  Kwan Ho Chung - August 22, 2016
No. Subject Date Author Last Update Views
Notice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2016.07.06 운영자 2016.11.20 17678
Notice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2016.07.06 운영자 2018.10.19 31562
Notice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2016.06.28 운영자 2018.10.19 5366
Notice How to Write a Webpage 2016.06.28 운영자 2020.12.23 43288
21 내 마음은 가을 달 [1] 2024.02.08 정관호*63 2024.02.14 430
20 [잡담] 옥두(玉斗)란 무언가? 2017.04.19 정관호*63 2024.02.15 415
19 봄날의 원망 [1] 2024.02.16 정관호*63 2024.02.16 18
18 [漢詩] 西洲曲(서주곡): 서주의 노래 [2] 2016.07.26 정관호*63 2024.02.17 476
17 Take Me Home, Country Roads. John Denver Songs [3] file 2022.07.10 정관호*63 2024.02.18 137
16 Ode on West Islet [1] file 2023.08.24 정관호*63 2024.02.19 37
15 [현대 시] 내 고향 김억 [4] file 2019.08.19 정관호*63 2024.02.20 220
14 春日憶李白 [2] 2016.08.14 정관호*63 2024.02.21 452
13 [고려가요] 가시리 [15] file 2019.08.31 정관호*63 2024.02.21 6307
12 일제의 김구 암살 공작과 밀정 [2] 2024.02.19 온기철*71 2024.02.22 55
11 신진서, 농심배 16연승... 중국 기사 올킬로 한국 4연속 우승 [1] 2024.02.23 황규정*65 2024.02.23 18
» [唐詩] 春望: 봄날 바라보다 [2] 2016.08.21 정관호*63 2024.02.24 300
9 The Story of Saber Fighters [16] 2018.11.13 정관호*63 2024.02.24 594
8 한국에의 복수국적 - 이중국적이 더 불리한 경우를 알려 드립니다 [1] 2024.02.24 운영자 2024.02.24 33
7 장개석은 한국에 친중정부가 수립 되게 하려고 임정을 도왔다. [1] 2024.02.17 온기철*71 2024.02.24 61
6 From the Queen Mary 2 [9] 2005.04.25 一水去士 2024.02.24 7830
5 돌아가는 배 (김성우 作) [5] 2006.12.19 一水去士 2024.02.25 5587
4 古朝鮮:고조선 [1] 2024.02.23 정관호*63 2024.02.26 15
3 육이오 동란 이야기 [3] 2016.07.10 정관호*63 2024.02.28 316
2 한국진공작전; Eagle Project and Napko Project [2] 2024.02.22 온기철*71 2024.02.28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