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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오장원을 지나서

2024.05.11 05:06

정관호*63 Views:45

五丈原- 知乎


 
過五丈原 溫庭筠
과오장원 온정균

 
過五丈原 溫庭筠
과오장원 온정균

鐵馬雲雕久絕塵,柳營高壓漢宮春。
철마운조구절진, 유영고압한궁춘.

天清殺氣屯關右,夜半妖星照渭濱。
천청살기둔관우, 야반요성조위빈.

下國臥龍空寤主,中原逐鹿不由人。
하국와룡공오주, 중원축록불유인.

像床錦帳無言語,從此譙周是老臣。
상상금장무언어, 종차수주시노신.
오장원을 지나다.
당조 온정균

철마와 운조는 오래 먼지를 끊었으니,
세류영 높은 압력에 한궁의 봄이로다.

하늘의 살기는 관우에 주둔하였기에
야반에 요성은 위수가를 비추네.

하국의 와룡은 헛되이 오주를 섬기고,
중원의 패권을 다툼은 사람의 일이 아닐세.

신감속 유상은 묵연히 말없으니,
도리없이 초주가 원하는대로 하였도다.
 
 

注釋譯文(주석역문)
⑴過(과):지나다. 一本作“經(경)”。五丈原(오장원):三國時期諸葛亮屯兵用武、삼국시기에 제갈량이 군사를 주둔하고 무력을 썼다.
⑵鐵馬(철마):鐵騎(철기),指強大的軍隊: 강대한 군대。雲雕(운조):指畫有虎熊與鷹隼的旗幟: 호랑이와 곰의 그림을 가리키며, 붉은 바탕에 나르는 매 그림의 기치이다 。絕塵(절진):指行軍速度極快; 행군속도가 극히 빠름。雕(조):一本作“騅(추)”。久:一本作“共”。
⑶柳陰(유음):一本作“柳營(유영)”,即細柳營(세류영),西漢周亞夫屯兵之地(서한주아부둔병지지),這裡比喻諸葛亮的軍營(제갈량의 군영을 비함)。漢宮(한궁):指西漢長安宮殿。營:一本作“宮”。서한 장안의 궁전을 지적하다.
⑷殺氣(살기):戰爭氛圍(전쟁분위기)。關右(관우):函谷關以西的地方(함곡관의 서쪽지방),在今陝西省中部地區(현재 섬서성중부지구)。晴(청):一本作“清(청)”。
⑸妖星(요성):古人認為天上若有彗星或流星一類的東西出現,就預示著災難的降臨。고인이 인식하기를 천상에 혜성 혹은 유성이 동서에 출현하면 재난이 내려온다고 예언함.
⑹下國(하국):指偏處西南的蜀國。臥龍(와룡):指諸葛亮。誤:一本作“寤”。서남편 촉국을 가리키며, 와룡은 제갈량을 가리킨다.
⑺中原逐鹿(중원축록):爭奪政權(쟁탈정권),典出《史記·淮陰侯列傳》。逐(축):一本作“得”,得鹿比喻在奪取政權的鬥爭中獲得勝利。因:一本作“由”。득론이란 정권의 투쟁하여 획득승리를 비유하다.
⑻像床錦帳(상상금장):五丈原諸葛亮祠廟中神龕裡的擺設(오장원제갈량시묘중신감리적파설)。錦:一本作“寶”。
⑼譙周(초주):字允南,巴西西充(今四川閬中)人,曾任蜀漢光祿大夫,在諸葛亮死後深得後主劉禪寵信。蜀漢炎興元年(263年)魏入蜀,勸劉禪降魏,遂被封為陽城亭侯。在晉官至散騎常侍。老:一本作“舊”。 광록대부로서 후주의 신임을 얻어 그를 권하여 위에 항복시켰다.
五丈原(오장원)
五丈原位於中國陝西省寶雞市岐山縣縣城南約20公裡的(km)五丈(5ft)原鎮,是一塊高約120米(m),東西寬1公裡,南北長約3.5公裡的地勢險惡的黃土台原。五丈原南靠秦嶺,北臨渭河,東西臨麥李河和石頭河,形勢險要。
三國時期,蜀漢後主劉禪建興十二年(234年),蜀漢丞相諸葛亮率軍第五次北伐,由漢中出發,取道斜谷,穿越秦嶺,進駐五丈原。在此,蜀軍與魏軍對峙了100余天。234年8月23日深夜,諸葛亮病逝於此,享年54歲,埋葬於漢中定軍山下。

白話譯文(백화역문)

雲旗飄戰馬嘶塵頭滾滾,大軍浩蕩直奔長安古城。운기표전마시진두곤곤, 대군호탕직분장안고성.
구름깃발 날리고, 전마는 울고 먼지는 머리위에서 날리니, 대군은 호탕하게 장안고성향하여 직행하였다.
函谷關西戰鼓號角正響,一顆將星墜落渭水之濱。 함곡관서전고호각정향, 일과장성타락위수지빈.
함곡관 서편에서 북과 호각이 바로 울리고, 한명의 장성은 위수 가에 떨어졌도다.
蜀國臥龍空自忠心耿耿,統一大業終究難以完成。 촉국와룡공자충심경경, 통일대업조구난이완성.
촉국 와룡은 헛되이 충심이 경경하였고, 통일대업은 마침내 이루기 어여웠도다.
神龕裡的遺像默默無語,只好讓那譙周隨意而行。 신감리적유상묵묵무어, 지호양나초주수의이행.
신감 속 유상은 묵묵히 말이 없으니, 초주가 의견대로 행함외에 다른 도리가 없었도다.  

創作背景(창작배경)
這是一首詠史詩。詩題表明此詩是詩人路過五丈原時因懷念蜀漢名相諸葛亮而作。據《三國志·蜀書·諸葛亮傳》記載:蜀漢後主建興十二年(234年)春,諸葛亮率兵伐魏,在五丈原屯兵,與魏軍相持於渭水南岸達一百多天。八月,遂病死軍中。一代名相,壯志未酬,常引起後人的無窮感慨。杜甫曾為此寫道:“出師未捷身先死,長使英雄淚滿襟!”(《蜀相》)溫庭筠也出於這種惋惜的心情,當路過五丈原諸葛亮祠廟時,寫了這首詩。
이는 한수의 영사시(詠史詩)였다. 시제(詩題)가 이시 표명[表明此詩]하기를, 이시인이 오장원을 지나며 촉한명상제갈량(蜀漢名相諸葛亮)을 회렴(懷念)하면서 지었다. 《삼국지·촉한· 제갈량전》에 의거하여 기재하기를: 촉한후주건흥십이년[蜀漢後主建興十二年(234년)] 본에 제갈량은 병사를 거느리고 위를 쳤고, 오장원에 둔병하여, 위수남안(渭水南岸)에서 위군과 상지하기를 백여일에 달하였다. 팔월 드디어 군중에서 병사하였다. 일대명상(一代名相)이요, 그의 장한 뜻은 보답을 받지 못했기에, 항상 후인의 무궁한 감개(感慨)를 이끌었다. 두보는 일찌기 표현하기를, “출사이첩신선사, 장사영웅누만금!”이라 하였다. 온정균 또한 이러한 슬프고 아까운 심정을 일으켰고, 오장원 제갈량 사당을 지나는 길에 이시를 썼다.  

作品鑒賞(작품강상)
이 시는 능려(凌厲)한 기세로 시작하였다. 촉한은 웅장한 철기, 곰과 호랑이와 사나운새의 깃발을 높이 들고, 압도적세력으로써 쏜살같이 북진을 하여 위세는 중원을 흔들었다. 고압(高壓;억세게 누르는힘 )이란 추상이자만, 오로지 철마, 운조, 유영등[鐵馬、雲雕、柳營等] 형상을 배열하였기에, 문득 사람으로 하여금 대군이 국경을 누르기가 마치 태산이 압도하는 진실감(真實感)을 주었다. 제갈량을 서한 초년에 군사를 다스리던 유능한 법도의 주아부(周亞夫)에 비하였고, 경모지정(敬慕之情)을 일으켜 표현하였다. 3, 4구에서 붓은 풍운을 끼고, 기세는 비창하였다. 맑은 하늘 살기[天晴殺氣]이니, 이미 맑은 가을, 높은 기상의 계절, 높은 기상의 게절을 지시하며, 전쟁구름이 빽빽하게 퍼져있음[戰雲密布]을 암시하여, 군정(軍情)은 십분 긴장하였다. 이러한 관건적시각(關鍵的時刻; critical moment]에 재난이 제갈랑 머리에 내려왔다[Disaster befell Zhuge Liang]. 대대로 전해지기를, 제갈량 사망때 그날밤 큰별(赤而芒角; 붉은 가시모서리)이 위수남으로 떨어졌다. 요성(妖星)이란 감정적표현이며, 시인이 제갈량재지(齎志)에 대하여, 그의 사망을 비할수없이 깊은 통석(痛惜)을 표현하였다. 等等(등등)  

名家點評(명가점평)
《五朝詩善鳴集; 오조시선명집》:成事在天,唯有鞠躬盡瘁而已。武候知己。일을 이루기는 하늘에 달렸으니, 오로지 신은 국궁진췌할 뿐이오. 무후는 자신을 알았다.
《唐詩解; 당시해》:七八是題後托筆,言亮卒後,蜀漢尤人,老臣唯一譙周,卒說後主降魏耳。7, 8구-이제(題)후에 붓을 맡기니, 말하건대 양(亮)이 졸한 후 촉한우인: 노신유일초주, 마침내 후주에게 위에 항복하라고 말하였네.
《圍爐詩話; 위로시화》:結句結束上文者,正法也;宕開者,別法也。上官昭容之評沈宋,貴有余力也。“曲終人不見,江上數峰青”,貴有遠神也……溫飛卿《五丈原》詩以“譙周”結武候,《春日偶成》以“釣渚”結旅情。劉長卿之“白馬翩翩春草綠,邵陵西去獵平原”,宕開者也。상문을 종결하여 결구를 만듦은 정법이고 방종하게 열어둠은 별법이다. 상관소용의 심송평이니, 귀함은 여력이 있음이다. “곡이 끝남에 사람은 보이지않고, 강위에 몇 봉우리가 푸르네…”온비경《오장원》시는 초주로써 무후를 연결시켰기에, 《춘일우성》에서 낚시인으로써 여객의 정을 연결한다. 유장경(劉長卿)의 “白馬翩翩春草綠,邵陵西去獵平原”,이는 탕개자로다.
《唐詩貫珠;당시관주》:二三可以言目今,亦可以言武侯當年,是活句。2, 3구는 현재말로 가하지만, 또한 무후당년의 말로써도 가하니, 이는 활구(活句)로다.
《唐詩別裁; 당시별재》:《出師; 출사》二表是也,天意不可知(“下國臥龍”二句下)。誚之比於痛罵(末句下)。두 문체이다. 천의(天意)는 알 수없고, 꾸짖음이 통열하였다.
《唐詩箋注; 당시전주》:首言鐵馬雲騅,當時爭戰, 久而絕塵矣。철마운추를 말하니, 당시 쟁전이고 오랫동안 전진(戰塵)이 끝났다.
《五七言近體詩鈔; 오칠런근체시초》:第二句借用細柳營比武侯之營。五丈原在武功,東望
????厔,有漢離宮。然終是湊句,不佳。제2구에서 세류영을 무후의 영과 비하였고,오장원은 무공에 있어 동으로 ????厔(명질)을 바라보니, 한이궁(漢離宮)이 있었다. 그러나 마침내 이 주구(湊句)는 아름답지 못했다.
《精選五七言律耐吟集; 정선5 7언율내음집》:收二句痛煞、憤煞之言,卻含蓄無窮。수2구통살분살지언, 각함축무언: 2구의 통살분살의 말을 거두니, 문득 함축이 무궁하다.
《石園詩話; 석원시와》:《過陳琳墓; 과진림묘》、《經五丈原; 경오장원》、《蘇武廟; 소무묘》三詩,手筆不減於義山。溫、李齊名,良有以也。 3시는 손붓이 의산에 못하지 않도다. 온은 이제의 이름이니, 좋은 일이 참으로 온다.  

作者簡介(작자간개)
온정균은 당대 시인이며 사인이다. 본명은 岐(기)이고 자는 飛卿(비경)이고 太原祁人(태원기인)이다. 천재이며, 생각이 민첩하고, 시험할 때마다 공식적운(韻)을 썼고, 여덟번 차수(叉手)는 여덟번 운을 성립하였기에 온팔차온팔음(“溫八叉”“溫八吟”)이라 칭한다. 그러나 재능을 믿고 억제하지 않기에, 또한 권귀(權貴)를 풍자했기에, 많은 기휘(忌諱)를 범하였고, 자주 증오를 받아서, 이리하여 진사를 새도했지만 합격치 못하였고, 오랫동안 폄억(貶抑)입어서 일생 뜻을 얻지 못했다.
관직은 국자조교(國子助教)로 끝냈다. 음률에 정통하고, 시사(詩詞)에 많이 노력하였다. 시는 이상은과 명성을 나란히 하여, “온이(溫李)”라 칭한다. 그 시에서 사조(辭藻)는 화려하며, 농염(秾艷)하고 정치(精致)하였다. 그 사의 예술은 만당시절 많은 사인의 위에 있으며, 위장(韋莊)과 병칭하여 온위( “溫韋” )라 한다. 현존 시가 300여수이며, 사가 70여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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