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8 22:00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4426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첫해에는 서울대, 그리고 다음 해에는 연세대와 가톨릭대 의전원에 모두 불합격했다. 대학 졸업 후 존스홉킨스병원에서 연구원으로 일 할 때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도 있었고, 나름 좋은 학부 출신이라 솔직히 실망이 컸다. 그래도 받아들였다. 애도, 또 나도 한국에서 의대(또는 의전원) 가는 게 얼마나 넘기 힘든 벽인지 절실히 깨달았다. 그런데 이상하리만치 주위 동료 의사들 애들은 척척 의대에 들어갔다.
2022.04.19 07:22
2022.04.19 09:16
윤석열 차기 정부는 보사부 장관으로 정호영 전 경북의대 병원장을 임명 했다.
그는 부원장 시절 자신의 아들과 딸이 일반대학에서 경북의대로 전입 했다.
특별 전형, 스펙 부풀리기, 면접고사 특혜를 의심 받고 있다.
미국과 한국에서는 의사 되기가 무척 힘들다. 일단 의사가 되면 좋은 장래가 보장
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은 나라도 많이 있다. 의사 되기는 쉬어도 의사가 되어서
의사 노릇을 하기가 어려운 나라도 많이 있다. 의과 대학이 너무 많이 있거나
의사가 되어도 수입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과 한국의 의사들은 특권층이다. 그 이유에는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 한다.
첫째는 미국과 한국은 의과대학과 학생수를 수급에 맞추어서 제한 한다. 의사들은
너무 많다고 하지만 항상 모자란다. 둘째는 의사가 하는 일을 다른 사람들이
못하도록 법으로 정 하고 있다.
나는 의사 일을 하면서 "의사가 하는 일을 다른 사람들이 못 하도록 하는 법"에
대해서 많이 생각 해 보았다. 한국에서는 수련이나 임상경험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거론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차치하고 미국에서의 경험을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마취일을 하면 CRNA(간호 마취사)를 많이 접하게 된다. 수술장에서 마취를 주는
사람은 의사 마취사가 아니면 간호 마취사 이다. 전자의 평균 수입은 년 약 40만
달러가 조금 넘고 후자는 약 20만 달러가 채 안된다. 하는 일은 똑 같다. 어떤 주에서
는 의사 마취사가 간호 마취사를 supervise 해야 하고 어떤 주에서는 혼자 책임지고
마취를 줄 수 있다.
의사 마취사가 한 마취 쿠얼리티에 관한 조사 결과는 의사 마취사와 간호 마취사
가 시술한 미취에 차이가 없다 이고 의사 마취사가 한 조사는 차이는 적지만
전자가 양호 하다는 것이었다.
간호 마취사는 4년제 간호 대학을 졸업하고 2년 동안 공부하여 석사 학위를 받고
2년동안 임상 수련을 받아야 한다. 물론 소정의 시험에 합격해야 자격증을 발급
받는 다. 대개는 임상 수련과 석사 과정을 동시에 밥기 때문에 6년 이면 간호 마취사
가 될 수 있다.
30여년동안 간호 마취사와 일하면서 의사 마취사보다 좋은 능력을 가진 간호
마취사들을 수없이 봐 왔다. 물론 감독 없이 혼자 마취를 줄 수 없는 간호 마
취사들도 더러 있다. 반면에 감독이 필요한 의사 마취사들도 꽤 많이 볼 수
있었다. 항상 공부 안 하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지 않는 의사 미취의사들은
경험 많고 항상 공부 하는 간호 미취사에 뒤 처지는 것을 보아 왔다.
요지음 Nurse Practitioner, Physician's assistance가 눈에 띠게 많이 일하고 있다.
의사가 하던 똑 같은 일을 싸게 해내기 때문이다. 그 동안 의사들의 특권이었던
일들이 이들 에게 넘어 가고 있다. 왜냐면 사실상 다른 사람들도 할 수 있는
일인 데 법으로 보호 받아 왔기 때문이다.
아마 얼마 안 가서 의사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적은 특수한 경우로 줄어
들고 의사만이 하게 했던 일의 대부분이 좀더 싸게 부릴 수 있는 의료 인력으로
넘어 갈 것이다. 여기에 AI 가 동원 되면 의사의 영역은 한 없이 줄어 들 것이다.
세월이 지나면 "의과대학 졸업" 이라는 어마 어마 한 특권은 이중 아주 특수
한 기술을 가진 극히 소수에게 만 주어질 것이라고 예상 해 본다.
2022.04.19 17:14
I entered and went through the so-called "서울의대".
As I was graduating from it, I never thought it was a big deal of any kind.
Any excellent teaching staff and good educational facilities?? There was none of those.
The school owes me the tuition I had paid.
It was not worth paying the sum that I earned the hard way.
I hated it but quietly stuck to it for four years so that I get the diploma.
In 1965 early spring, I got out of it and never looked back since.
For whatever reasons, sorry to say but I wish God bless the SNU CM in the 196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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