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underbar !!
Thank you for the beautiful slide show.

목소리가 Nana Mouskouri 같군요.
누가 만들었는지 상당한 시간과 공을드린 작품입니다.
Thanks a million !!

S-O BEAUTIFUL !!, WONDERFUL !!

아름다운  slide show  올려주신 조동준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Congratulations, Webmaster!
Now, we are in business with class. It is classical.

Bravo!
Thank you very much.
What a sexy voice!
Is this Nana Mouskouri ?

The PPS show does not say who the singer was.
But I am pretty sure (99%) that she is Nana Mouskouri.
She was expelled from her school of music because she used to sing at the local cabaret.
But she went on and had become a world-famous singer.
Why would a music school expel such a talent because of some moonlighting jobs?

나나 무스쿠리의 경우와 비슷하게, 우리나라 음악계에도 유사한 예가 몇 있지요.
테너 박인수(서울음대교수)씨가 대중가수 이동원씨와 '향수'라는 곡을 두엣으로
불러서 클래식 음악가의 품위(!)를 떨어트렸다고 국립오페라단에서 탈퇴 당한 일,
조영남씨가 서울음대 재학 중 대중가수로 밥벌이를 했다는 이유로 졸업을 얼마 안
남기고 퇴학(조영남씨는 한양대 졸업후 서울대 편입했슴)당한 일 등이 있습니다.
조금 다르지만.. 최근엔 어느 랩그룹의 젊은 청년(한국계 미국인 3세)이 한국에서
활동하며 조국을 비하(?)했다는 이유로 강퇴를 당하고 출국한 사건도 있다 하지요.

조영남 스토리는 들어서 알고있지요.
I think SNU should give him at least an honorable bachelor degree.
Ivory tower는 만족시키지 못했지만 그는 많은 대중을 즐겁게 해주었거든요.
(비록 소위 "유행가"를 불렀지만)
That's what really counts in a democratic nation.
박인수 교수의 재난은 처음 듣는군요.

자본주의 또는 현대 사회에서는 "생활=돈" 이라는 방정식이 중요하지요.
이것을 무시하는 사람이나 기관, 학교는 결국 beggar 가 되는것입니다.
Classic music의 downfall 이 여기에서 유래되는거 아닙니까?
Almost all the symphonies in the nations (USA) are surviving by public assistance or donations.
Michael Jackson never needed such help.
Pride, nobility, or grace won't keep us from hunger.

향수 / 정지용 작시- 김희갑 작곡- 이동원,박인수 노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음

질화로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조름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돗아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선 자라난 내 마음(내 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리워(빛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 이슬에 함초롬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우~

하늘에는 성근 별
알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꿈엔들) 꿈엔들(꿈엔들)
잊힐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