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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신진도 등대 횟집

2009.09.01 18:08

유석희*72 Views:8463

 


오늘은 태안의 제일 큰 항구인 신진도항으로 갔읍니다.
차창 넘어 저녁놀을 감상하면서....


유람선 선착장앞에 등대횟집인데 병원 직원의 사돈이라네요.


제일 먼저 성게가 눈에 뜀니다.
새큼하고 고소한 맛에 혀에 침이 도는군요.


자연산 홍합도...
껍데기가 두껍고, 지저분하고 육질이 질기지만 국물이 시원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꼬리가 날카롭게 뾰족하지요.
자연산이랍니다. 무게가 한 2kg정도.


쳐다보지마 임마, 맘 약해지게....


바닷가 횟집답게 여러가지 음식이 올라와 있읍니다.



저는 이것 한 접시면 되는데...



요즘 신진도에서 한창인 오징어 회입니다.
초장에 찍어 먹으면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단! 아니사키아시스가 있을지 모르니 너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살펴보면서
먹어야 합니다 
.

아까 도미가 이렇게 옷을 벗었읍니다.
고소하고 담백한것이
우럭이나 광어에 질릴 때 가끔 찾습니다.






옆에 효리도 끼워줍니다.
흔~들고...


계속 이어져 나오는 음식은....
전복찜...


성게알...
제주도것처럼 맛있지는 않군요.



우럭포 말린것을 쪗습니다.
짭짤한 것이 입맛없을 때 반찬으로는 좋습니다.


우럭찜.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자꾸 손이 갑니다.



해삼내장(고노와다)을 얼렸읍니다.
사진만 봐도 침이 나옵니다.


전복 회.


그리고 맑은 탕!
미역넣고 푹푹 끓였읍니다.
잘 끓였군요. 어휴 배불러....
     충청도 태안에서 피부과로 개업하고 있는 의사입니다. 주말에는 집이 있는 서울로 오지요. 한번 서울에서 부부끼리 식사를 한
     적 도 있고, 태안에서도 회를 먹은 적이 있습니다. 혹시 동문님들 여름철에 식욕이 떨어지지 않았나 염려스러워 올렸습니다.
     소주나 한잔 곁들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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