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English
                 

적멸보궁(寂滅寶宮) 탐방(1)


강원도 영월(寧越)



[獅子山 法興寺 寂滅寶宮] 가는 길



[요선정(邀僊亭)]

  영월의 사자산 법흥사(獅子山 法興寺)로 가는 길목에는
지금의 법흥사 자리에 흥령선원(興寧禪院)을 개원한 징효대사(澄曉大師)가 자주 포교하던 곳에
 세운 “요선정(邀僊亭=邀仙亭)”(‘신선을 맞이하는 정자’라는 뜻)이 있다.
  정자의 안쪽 벽에는 이곳 영월 주천(酒泉)의 경개를 노래한
 “숙종대왕의 어제시(御製詩)”를 판각한 현판과 금석(今昔)의 시인묵객들이 이를 보고 다투어 지은
‘어제시 운차(韻次) 시’들을 판각해 걸어놓아 풍류를 돋웠다.


[무릉리 마애여래좌상(武陵里 磨崖如來坐像)]

  요선정 바로 앞에 있는 이 마애불좌상은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얼굴 부분은 양각으로 조각하였고 그 밖의 부분은 모두 음각으로 선각했다.
  신체의 각 부분 비율이 많이 어긋나는데다가 오랜 세월동안에 흐른 빗물이
 바위 이끼 까지 멋대로 벗겨내서 얼핏 보면 입상(立像)처럼 보인다.


[법흥사 적멸보궁(法興寺 寂滅寶宮)]

  신라 선덕여왕 때(AD 643) 자장율사가 중국에서 수도 중에 친견한 문수보살로부터 전수 받은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 등을 가지고 와서 이곳 사자산 기슭에 봉안하고 개창한 법당으로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의 하나다.
  법당 안에 다른 불상을 모시지 않은 것은 당연한데, 
뒷벽조차 틔어 놓아 바로 법당 뒤의 흙무덤과 사자산 기슭을 바라볼 수 있게 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이 그림에서도 법당 뒤의 흙무덤이 관통해 보인다.


[보궁(寶宮)과 석분(石墳)과 부도(浮屠)]

  적멸보궁의 뒤쪽에 작은 흙무덤이 있는데,
그 앞자락에는 자장율사가 수도하던 토굴(그림의 중앙에 토굴의 입구가 보임)과 주인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사리탑(그림의 오른쪽)이 있다.        
그 앞에 두른 석축은 근래의 것이다.


                                                                                 

 

No. Subject Date Author Last Update Views
Notice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2016.07.06 운영자 2016.11.20 18171
Notice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2016.07.06 운영자 2018.10.19 32317
Notice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2016.06.28 운영자 2018.10.19 5898
Notice How to Write a Webpage 2016.06.28 운영자 2020.12.23 43815
322 [LPGA]'파이널 퀸’ 신지애, 역전 우승 [5] 2009.09.13 황규정*65 2009.09.13 8408
321 Hainan Island(海南島), “中國의 하와이섬” 점묘 [4] 2009.09.13 심영보*61 2009.09.13 7594
320 내가 겪은 9. 11 테러 사고. [8] 2009.09.11 유석희*72 2009.09.11 7272
319 그리움 [10] 2009.09.10 유석희*72 2009.09.10 8506
318 “은근 슬쩍, 요령껏, 적당히”사는 사회 [1] 2009.09.09 이상봉*69문리대 2009.09.09 7776
317 와인의 시음 [1] 2009.09.09 이종구*57 2009.09.09 8686
316 ♫ 판소리/ 춘향전.. 사랑가 [5] 2009.09.09 김명순*70음대 2009.09.09 8018
315 090909 [9] 2009.09.09 이한중*65 2009.09.09 7469
314 "데브다스" (내 친구교수의 글) [2] 2009.09.07 유석희*72 2009.09.07 8552
313 ♫ 가야금 산조 [9] 2009.09.07 김명순*70음대 2009.09.07 7835
312 ♥ 고혈압-1 [2] 2009.09.07 이종구*57 2009.09.07 9396
311 한소년, 한소녀의 꿈 [7] 2009.09.07 이한중*65 2009.09.07 6784
310 이 홍규교수 퇴임식에서 덕담 [2] 2009.09.06 유석희*72 2009.09.06 8246
309 좋은날에 벌새와함께 [5] 2009.09.06 신성려#65 2009.09.06 12460
308 토요일과 일요일의 아침식사는 [2] 2009.09.06 유석희*72 2009.09.06 7490
307 "Imagine" by John Lennon [2] 2009.09.05 조동준*64 2009.09.05 9096
306 나이 들어가면서 나이든 사람을 만나보게 되면.. [2] 2009.09.04 이상봉*69문리대 2009.09.04 8218
305 A Trip to Italy with Pavarotti [3] 2009.09.03 조동준*64 2009.09.03 3870
304 이 홍규선생 정년퇴임식에서 [4] 2009.09.03 유석희*72 2009.09.03 7877
303 Hummingbird 가까이 보기 [2] 2009.09.03 운영자 2009.09.03 8349